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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3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2:02
    No. 1

    4권까지 읽고 5권을 안 읽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느끼든지 왠만한 작품들보다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수작에서 느낀 오류가 계속 마음에 걸려 보질 못하는 것입니다. 재미가 없거나 작품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라우닝과 주인공을 세계의 반대축으로 지정해서, 바란스가 존재한다는건 근시안적으로 보이기때문에 6권도 포기해야 겠습니다. 주인공이 강해진건 그 개인의 깨달음때문입니다. 그건 다른 존재가 따라할수 없는 유니크한 강함입니다. 클라우닝이 강한건 그 세계의 과학입니다. 누구든지 권력만 있으면, 클라우닝보다도 더 강해질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몰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모두 알테니까 그 강함이 정의가 되겠죠. 그걸 막으려면, 주인공이 신이 되어서, 영원히 세상을 지키는 방법을 쓰든가, 아니면, 주인공이 자신의 후계자를 만들어서 세계를 지켜야 하겠더군요. 흑마법이란 과학을 힘으로 눌러야 할테니까요. 계속 그게 의문으로 남아서 제가 좋아하는 강승환님의 소설을 못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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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25 02:22
    No. 2

    아 제가 위에서 말한 클라우닝이 세계의 한축과 변증법에서의 반에 해당한다는 언급은 세계의왕 세계관에서의 섭리의 뜻의 일면에 클라우닝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점에 있습니다. (6권 초반에 그에 대한 클라우닝의 뭐랄까 자기가 섭리의 뜻에 따른다라는 설명 같은게 나오죠) 즉 현세계의 존재방식에 대한 섭리의 무자비성이랄까?
    이 세계관에서 챌린저와 클라우닝의 대립은 세계를 축으로 놓고 서로 반대점이라기 보다는 세계라는 정에 문제가 생겨서 반이 필요한데 그 반이 현재는 클라우닝이고 아무래도 클라우닝은 임시인것 같아서 챌린저가 뒤를 이어 받을것 같고 클라우닝은 난 임시 따위로 잠깐 등장하고 물러나기 싫어서 챌린저를 없애야 겠고 뭐 이런식입니다 현재 전개는..
    즉 클라우닝의 행위는 현 세계의왕 시스템에 뭔가 이상이 생겼고 거기에 대해 강력한 치료(말하자면 절단수술) 같은거고 챌린저는 그에 대한 대안으로 긴 기간이 필요하지만 데미지는 적은 약물 치료 같은 이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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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25 02:33
    No. 3

    첨언하자면 자본과 권력의 집중으로 강력한 흑마법이 연구되면 누구나 엄청 강해져서 세계를 맞상대할만 하고 그것은 이세계의 과학에 가까운 기술(!)이기때문에 누구나 시도만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은 약간 오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클라우닝이 6권에서 생각하는것처럼 섭리의 흐름에 동조해서 섭리조차 이용한다 정도의 경지는 자세히 보시면 챌린저의 깨달음보다도 오히려 상위의 깨달음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경지입니다. (그의 흑마법은 6권 초반에 나오는 설명에 의하면 흑마법으로 도달하기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에 도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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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2:38
    No. 4

    아 예 납득이 가는 글입니다. 제가 오류를 느낀게 세계의 왕의 법칙이 결국 모든것의 멸망이나 또는 지옥같은 미래 외에 다른 미래가 전혀 없는게 결정된 세계관이라는 것에 미래가 없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영웅담을 만들어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주인공의 존재가 세상의 법칙, 신의 섭리 같은것도 바꿀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는 거라면, 제가 느끼는 문제가 모두 사라지겠군요. 그 생각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소설상의 미래를 제가 이래야 한다라고 기대하면서 책을 읽을수도 없는 노릇이니...그냥 완결될때까지 기다린후 평을 듣고, 읽는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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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02:39
    No. 5

    다크에이서 // 6권에서 밸런스 맞춰집니다. 드래곤 나이트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나오면서 클라우닝이 오히려 약세가 되는듯 하네요.

    이 세계관에서 문명을 전해준 존재는 엘프-드워프-드래곤 순입니다.
    이 말은 이 세계의 밸런스를 담당하는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 상위 종족이 전해준 문명중에 흑마법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인간이 독자적으로 개척한 분야로 보이며, 그 말은 결국 흑마법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분야고, 그만큼 면역이 되어 있지 않은
    분야겠죠.

    앞권만 보고 밸런스니 오류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지엽적인 개연성 문제나 문장력, 오타 같은게
    아니라면 작품이 끝난 후에 평가하는게 예의가 아닌가요?
    도대체 뭘 보고 ""오류""라는 단어까지 쓰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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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25 02:42
    No. 6

    또한 비평란에서도 제가 한번 언급했지만 삼두표님 세계관은 힘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라서 흑마법의 흑자만 나와도 전국민이 헤레틱 수준으로 변하는 성국마저도 있는데 사용하면 사용자와 제물 모두 영혼마저도 변질되는 흑마법을 단순하게 잘먹고 잘살자고 국가와 집단이 선택할수 있을까요?(여기서 뭐 악인은 지옥갈걸 몰라서 악행을 하냐는 의견이 있던데 100프로 지옥이 존재하고 자기의 행위에 의해 100프로 거기를 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 악인이 단지 현세에 잘먹고 잘살자고 악행을 할수 있을까요? 하물며 흑마법의 경지는 바로 그 악의의 행위와 결과를 알지 못하면 높아지지 않을텐데요?)
    즉 삼두표님 세계관의 흑마법의 극한의 영역은 다 어느 정도의 섭리의 필요성에 따라 잠깐 나타날 수준의 것이지 절대적으로 대량양산이 될것은 아니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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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2:42
    No. 7

    3번 글의 내용은 5권을 안읽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클라우닝의 강함은 법칙에서 나옵니다. 뇌에 대한 지식, 흑마법의 강한 능력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적용방식등, 단순히 지식만으로 거의 무한히 강함을 확장할수가 있죠. 깨우침이 필요하다면, 깨우친자의 뇌만 있으면 됩니다. 그 뇌를 조종할수 있는 과학적 기술이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권력자는 그 힘만 가지면 되죠. 5권에서 클라우닝이 개인으로서의 강함을 내보였는지는 모르지만, 4권에 나온 지식으로 권력자라면, 무한한 양적 강함을 획득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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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8.25 02:47
    No. 8

    그나 저나 저는 매력적인 히로인 후보 우리 멜리사 혹은 드보라양의 다중인격 하렘과 뭔가 아침드라마적인 치정이야기가 화제가 되길 바랬는데 흑마법과 세계의 균형 이야기만 또 나왔네요 하하 (근데 아침드라마는 본적이 없긴 한데 왜 저런 상황에 대해서 아침드라마라는 표현을 쓰게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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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2:53
    No. 9

    nion님 제가 말하는 바란스를 두 캐릭터간의 바란스로 생각하시는군요. 제글을 읽으셨다면 그런말씀을 하질 않으실텐데요. 전 그 강해지는 방법에서 문제를 느낀겁니다. 클라우닝은 나오자마자 죽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림자의 왕도 한대맞고 죽어도 역시 제게 바란스는 깨진 겁니다. 세계의 법칙에서 문제를 느낀거니까요. 그런 세계가 존재할수 없다는게 아닙니다. 그 세계는 결국 멸망할 미래고, 그걸 바꾸는 방법이 없을거란거죠.
    무철적님이 강승환님이 그 법칙 자체를 바꾸는걸 스토리로 삼을수도 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아 그렇다면 이라고 수긍한 이유기도 합니다. 여태의 법칙대로라면, 한 국가가 흑마법에 전념한다면, 클라우닝 100명정도도 1초면 죽일수도 있는 권력자 개인이 있을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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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03:11
    No. 10

    앞 권에서 은의 시대, 동의 시대 설명 나올 때부터 전 이 세계가 일반적인 개념의 현실 세계와 다른 기준을 가졌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명은 발전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저 얻은 것이고, 동대륙이 등장하기 전까지(무술의 발전), 클라우닝과 그 세력들이 등장하기 전까지(흑마법의 발전) 인간은 이 세계에서 그저 수동적인 위치에 있는 존재로 나옵니다.

    작가님이 정상적이지 않은(?)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왜 정상세계와 다르냐고 불평하는 것은 다크님만의 맞춤 소설을 찍어내라는 뜻입니까?
    이 비정상의 세계가 그 안에서 개연성을 벗어나면 모르겠지만, 필요할 때마나다 충분히 단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세계관 자체가 진행 상태라 어떤 결말이 오더라도 사후 조정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류의 소설(독자적 세계관)이 거슬린다면 애초 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죠. 원래 비정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작가 보고 왜 정상적으로 안 그리냐고 따지면 작가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크님의 태클은 애초 의미가 없는 태클이란 겁니다. 다크님이 생각하시는 "그 태클" 을 하려면 그나마 작품이 완결된 이후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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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8.25 03:26
    No. 11

    다크에이서님 저도 4권 5권은 제대로 안읽고 흐름만 따라갔는데,
    이번 권은 재미있습니다.
    왜냐 현대물리학의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아주 참신한 세계관을 선보이시거든요
    신계, 물질계, 마계와 정령을 파동으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완전 뻑이 갔습니다. 글구 현대물리학에서 보는 진공에 대한 개념도 차용하신 것 같은데, 보는 사람이 정말 이런 세계가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게 잘 활용하셨습니다.
    글 초반에 융의 집단무의식의 개념을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적절하게 사용하신것도 멋지긴 했지만, 이건 마왕전생 red 등 다른 판타지에서도 잘 활용되는 개념이라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았거든요.

    그외 클라우닝을 시~원하게 엿먹이는 부분도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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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3:29
    No. 12

    무철적님께는 죄송하군요. 무철적님께서 하시고 싶은 얘기는 이런 얘기가 아니라, 다른 주제를 얘기하시고 싶으실텐데, 감상문을 쓰신 분의 의도와 상관없이 다른 주제로 계속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nion님 완결난 뒤에나 작품을 제대로 평할수 있다는 건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왠만한 작품은 사실 잘못 썻어도, 끝에게서 작가가 맞추려고 하면 맞출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한권씩 오랜시간 출판되는 책을 독자는 완결될때까지 기다려야지 비평을 쓸수 있겠군요.
    흑마법이 클라우닝이 갑자기 만든게 아닙니다. 흑마법은 발달하는 중일수도 있겠고, 클라우닝이 지금 종합해서 이론을 완성한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론을 클라우닝 이 개인이 창작했다구요? 뇌에 대한 복잡한 학문을 클라우닝만 알고 있을까요? 흑마법의 가능성 자체가 아주 높게 나오는데, 다른 사람은 그 무한한 적용성을 모르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또는 몰라다고, 해도 이제는 알수 있겠구요.
    전, 그 흑마법의 무한한 강함이 아닌 범용성에 놀란 겁니다. 그 범용성이 무한한 강함을 가능하게 하니까요. 여태의 글에 이상함을 느꼈어도, 아직 비판할수 없다라...저도 강승환님을 아주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식으로 볼수는 없겠는데요. 그리고, 비정상의 세계라... 비정상의 세계도 여러가지죠. 세계의 왕 같은 방식의 비정상의 세계가 여태 선이 주류로서, 잘 존재해 왔군요.(어디나, 선악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표면상 선을 숭상하는 것도 대단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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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8.25 03:43
    No. 13

    흑마법의 비정상적인 강함과 범용성은 열왕대전기에도 나오죠
    하나의 치트키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이코패스 흑마법사가 어디까지 갈수있냐를 보여주는 것인데, 솔직히 한계가 없죠.

    근데 생각해보셔야 할 것은 재물로 삼는 사람들의 능력이 보통 비범한 것이 아니란 겁니다. 흑마법의 제물이 될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재물의 수준이 높아지면, 주변에서 그걸 감지 할수밖에 없고 태클이 들어오게 된다는 말입니다. 열왕대전기의 황제도 공공연하게 할 수있는 일은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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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8.25 03:52
    No. 14

    흑마법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필요한 제물이 능력있는 인간의 목숨이기에 국가적인 레벨에서는 범용성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왕국들이 서로 견제하고 있고, 흑마법의 상극인 신성력을 발휘하는 신전도 있고 해서요
    단지 클라우닝은 테러범과 같은 존재로 볼 수있는데, 초반에는 견제가 어렵겠지만 결국 어느 레벨을 넘으면 제거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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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04:06
    No. 15

    현재 진행형의 세계관이라는 의미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클라우닝의 환상 마법이 그렇게 잘 통했던 것도, 사람들이 면역이 안 되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흑마법(환상 마법)이 널리 알려진다면, 당연히 그에 대응하는 방법 역시 널리 알려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4권에서 묘사되는 정신마법의 모습은 대항할 방법이 없는 절대적인 세뇌로 나옵니다. 하지만 6권에서는 정신력의 관점이 아닌, 몸이 기억하는 현실과의 괴리를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 나오죠. 오러 마스터 유달이 만약 이런 이치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4권에서 그렇게 쉽게 환상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세계는 애초 환상 마법에 이렇게 저항해라 식의 개념 자체가 수립되어 있지 않은 세계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러 마스터까지 저항 한번 못하고 줄줄이 넘어갔지만, 흑마법이 대중화 될수록 대응방법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세계가 이런 세계다 란 것은 작가가 충분히 앞권에 설명했습니다. 문명을 전해 받았을 뿐 주체가 아님을 여러차례 설명했고, 드래곤 나이트란 존재를 통해서 현재 세계의 밸런스를 지키는 축도 인간이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흑마법은 가능성이자 갈래길의 하나일 뿐입니다.
    사실 그렇게 범용성이 있는가조차 회의적입니다. 클라우닝이 몇 살인지 내용에는 안 나오지만 그와 제자들이 수백년에 걸쳐 습득했는지 누가 압니까? 엘프와 드워프에 이어 현세계의 밸런스 조절자인 드래곤 나이트는 드래곤과 공감만 하면 뚝딱 기억과 능력이 생겨서 초먼치킨이 되어 버리는데 그거 맞서려고 수백년동안 흑마법 익히면 완전 손해 아닙니까?
    그에 반해 제약은 무지 많아서 용혈 같은 곳 못 찾으면 대단위 마법도 못 쓰지, 6권에서 벌써 육체의 괴리를 통한 환상마법 파해법 하나 나오고, 마법이 대중적이 될수록, 드래곤 나이트들 뿐만 아니라 무술을 익힌 인간들도 개떼처럼 달려들텐데 살아 남을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여기까지가 앞 부분에 대한 제 관점입니다. 다크님과 이렇게 관점이 다른데 과연 그래도 비평을 위한 비평이 아니라 하실 수 있겠습니까?
    결국 현재 진행형의 세계관이란 것은 끝이 나기전에는 평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번에 모아서 책을 내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한 권 한 권이 나올때마다
    ""완성되지 않은 이 부분은 이렇게 될게 "뻔"하"니" 비정상이야"""
    라고 하는게 정상적인 비평으로 보이십니까?
    전 지금 상식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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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04:39
    No. 16

    저도 자야하고, nion님도 주무셔야 할텐데, 계속 글을 올리게 되는 군요. 환상마법이나, 다른 흑마법의 존재가 어떤 문제가 있는냐? 그냥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니, 다른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령 메테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가분이 어느날 메테오가 너무 황당한 설정이라서, 이론적 배경을 만들어서 설득력을 확보하겠다는 훌륭한 생각을 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작품의 개연성을 높이는 좋은 시도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마법이 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운석을 행성의 궤도상에서 탐지하고, 그 방향성을 바꾸고, 원하는 좌표까지 적은 힘으로 조절할수 있는게 메테오 마법이라고 정했다고 합시다. 이게 말이되든 말든, 좋은 시도입니다. 하지만, 그 메테오 마법의 허점보다 더 큰 허점이 생기죠. 그 마법사가 그럼, 현대물리학 정도는 우습게 안다는 사실이요.
    그런, 지식을 가진 시대가 중세배경이라면, 애초에 개연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더 큰 문제를 불러옵니다.
    세계의 왕에서 강승환 작가님은 흑마법 이론을 뇌의학과 연관시켰고, 그게 가능하다는 걸 이론적으로 설정하셨습니다. 이제 흑마법은 흑마법 그 자체를 능가하게 된겁니다. 뇌를 주무를수가 있으니까요. 4권에서 농부의 뇌를 조작해서, 9서클 마법을 쓸수 있게 합니다. 이론적 배경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실제로 한 부분을 마비시키면, 다른 부분에서 그 능력이 극대화될수 있다는 의학적 사실을 흑마법과 결부시켰기 때문입니다. 또, 이능력의 존재를 등장시키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조정뿐만이 아니라, 증폭시킬수도 있습니다.
    신성력이 흑마법의 약점이라구요? 그럼, 흑마법으로 공격하지 말고, 그냥 마법사의 9서클 마법으로 공격하면 되겠군요. 마법 자체에 방어력이 있다면, 이능력자의 증폭된 초능력 공격도 좋네요. 흑마법으로, 성녀의 주변인물의 정신을 조작해서, 성녀를 자신에게 강압적으로 제압한후 흑마법이 아니라, 흑마법으로 알아낸 두뇌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명령을 듣게 만드는 인형으로 삼을수도 있을 겁니다.
    이 방법을 소설에 쓰신 이상, 무한대로 희생자를 만들어 점점 강해지는 걸 도대체 어떻게 수습하실 건지? 클라우닝이 아니더라도 많은 흑마법사와 비도덕적인 권력자중에 그걸 안쓰는게 더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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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8.25 08:25
    No. 17

    전 근본적으로 막나가는 설정부분이 싫던데요. 스타게이트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리플리케이터라는 로봇이 나옵니다. 끊임없이 문명을 먹어치우며 발전합니다. 무한히 강해질것처럼 나오지만 어느순간 발전이 멈추죠. 지식은 있어도 이해를 못하게 된겁니다.
    이처럼 적절한 한계가 존재해야 하고 그것을 돌파하는 모습이 있어야 정당성을 얻을수 있는데 클라우닝은 그게 없습니다. 9서클마법사가 그런 정점이죠. 과거 유진박사건을 떠올려보세요. 그의 공연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끔직한 상황에도 놀랐지만, 실력이 형편없어져서 놀라기도 했죠. 이처럼 억압된존재는 발전할수가 없습니다.
    발전이란 단순히 기능뿐만아니라 감성까지 필요한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강승환님은 이런 기능이외의 것을 너무 무시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초절한 존재가 나와도 별로 감정이입이 안됩니다. 감정이입은 오히려 강함과는 상관없는부분이나 인물에게 되죠.
    아무리 글을 쓰기위해 열심히 조사해도 그것을 적용시키는것에는 그렇게 큰점수를 줄수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8.25 09:47
    No. 18

    인기있는만큼 많은 말들이 올라오네요 흑아법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네요 역시 9서클급 세뇌마법이 너무 사기적인이유겠죠
    뭐 그렇게 쉽게 쓸수있는것도 아니고 지리적인 이점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쓸수있다지만...
    전 멜리사=드보라도 좋지만 유리아가 더 좋던데...
    역시 다다익선이... 쿨럭! 지금 전개를 보면 매력적인 히로인 한명정도 더 나올것도 같은데 말이죠
    어쨌건 말이 많지만 이정도로 재미있는 소설도 드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8.25 10:31
    No. 19

    게다가 전 흑마법에 관한것보다 이번 클라우닝과의 싸움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것은 챌린저가 아닌 바로 드래곤 나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 나이트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자 절대 치료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것을 챌린저로 인해 극복할 방법을 알았으니 이건 드래곤 나이트의 생명을 몇번이나 구해준것보다 더 큰 엄청난 은혜이죠 영혼이 동화되어서도 그렇지만 드래곤 나이트들이 그렇게 챌린저를 위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게다가 드래곤 나이트도 죽이지 못하는 불사의 그림자의 왕이 설마 챌린저가 그렇게 큰 타격이었다니 전 그림자의 왕이 챌린저로 변하면 약간의 고통이 전부라 생각했는데 하긴 영혼이 큰 금이 간 챌린저를 그대로 복사하면 그림자의 왕의 불사의 핵도 그대로 북구 불가능한 상처가 생길테니 진짜 챌린저야말로 불사의 왕뿐만이 아닌 모든 도플갱어의 천적이라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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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11:29
    No. 20

    아침에 와서 (제가 생각하기에) 의미 없는 논쟁을 이어 가게 되는군요.


    흑마법사가 뇌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이 이 세계관에서 일종의 오버테크놀러지, 문명추월 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라고 생각하시는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부터가 다크님의 상상력에서 출발하셨잖습니까?
    왠지 첫 댓글부터가 다른 분들과 다크님의 생각이 핀트가 많이 어긋나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 흑마법사가 뇌의 비밀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곧 이 지식이 범용화 될 것이다?
    =>지식은 경험차원의 자기성찰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가 했던 말인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의학만 놓고 예를 들어보죠.
    뇌의학에 관한 책을 수십권 읽고 이해했다고 해서 뇌수술 못합니다.
    클라우닝이 흑마법을 통해 뇌를 주무를 수 있다고 해서 그 지식을 범용화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 란 겁니다.


    2> 그럼 농부 제자에게는 지식을 전달했지 않았냐?
    =>앞서 말했다시피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릅니다. 사실 글 곳곳에 보이는 느낌으로는 이들이 아주 오랬동안 배우고 연구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닝의 경우는 유달의 조사와 섬씽이 있었을 정도니 이미 비인의 존재로 봐야겠죠.

    일단 클라우닝이란 이론적 토대가 있는 상황에서 수백년동안 연구해서 환상마법을 쓸 수 있다고 치면 절대 무리한 설정이 아닙니다. 아무리 농부 무지렁이라도 50년간 기초지식-50년간 관련지식-50년간 핵심지식 이렇게 가르친다면 인간 개조하는것 별 거 아니죠.


    3>마찬가지로 권력자가 이 지식을 남용한다?
    =>이 어거지가 어쨌든 통했다치고(소설이니까 다크님도 소설 썼다고 치고) 이 지식이 일부 범용화 되었다고 칩시다. 권력자가 이 마법의 지식을 직접 수련하면 이미 흑마법사가 됩니다. 어쨌든 어거지로 여기까지 왔으니 "지식의 가속 원리"에 따라 수십년만에도 습득이 가능하다고 칩시다.

    수십년간 음모를 꾸민 왕이 대륙 곳곳의 용혈을 파악해서 환상 마법진을 설치하고 이름이 알려진 실력자들을 유인해서 세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칩시다(만약 이런 소설이 있다면 그 과정이 어거지라 외칠분이 무수하겠죠..)

    이 세계관에서는 신성력이 실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흑마법이 아무리 "합리적"이더라도 인간들의 보편적인 정서상 흑마법이 주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왕의 모든 계획은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하며, 드러나는 순간부터 왕은 흑마법사로서 대륙의 공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실력자들을 파악해 세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막장이죠.
    결국 흑마법사라는 "악"을 처단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나게 될텐데 세계를 상대로 싸우기에는 흑마법사의 무기가 너무 빈약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환상마법으로 세뇌한다는 말은 직접적인 무력의 수단에 있어서 무술이 흑마법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강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는 그 "무력"의 짱이 인간이 아니죠. 졸라 짱 쎈 먼치킨 드래곤 나이트가 존재합니다. 결국 직접적인 무력의 수단에 있어서 이 세계의 밸런스 조절자인 드래곤 나이트를 상대할 수 없다면 흑마법사의 미래는 없습니다.
    방법이라면 드래곤 나이트들을 세뇌하는 방법 정도?

    이들은 이미 오랜 세월 전에 '클라우닝'이라는 별종을 만나 화들짝 데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세계의 가장 인텔리층인 드래곤 나이트들이 수 세대를 거쳐가며 흑마법을 연구했으니, 흑마법적 지식은 오히려 인간을 아득히 추월했을 겁니다. 얘들은 지식을 통짜로 이식 가능하고, 또 6권을 보면 "의지"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지식을 연구합니다. 지식을 탐구하는 과정을 기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인간의 감정과 "다른" 곳에 의미를 둘 뿐, 사실상 드래곤과 마찬가지인 존재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종족성 특성에서 이미 인간보다 상위의 존재가 지식을 통제하는데 게임 끝난 겁니다.

    4권만 보고 흑마법사 졸라 짱, 합리적 지식 만세~ 이런 식으로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앞권에 지식 통짜 전수가 가능한 종족이 나온 시점에서 이 세계의 밸런스는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작가님이 챌린저를 대적자로 만드는 내용조차 사실상 본인의 세계관에 따르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이들은 절대적 밸런스 조절자 입니다.


    =============================================================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중간의 과정들이 상상의 과정이란 겁니다. 전 아직도 이 논쟁을 왜 해야 하는지조차 의문이지만, 다크님의 정신세계에서는 "필연"적으로 일어난다고 단정하신듯 하니, 사실 제 의견은 의미가 없겠죠. 그냥 다크님이 "특별한 사람"이라 치구요, "특별"한 사람이 "다른"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데요, 다만

    "일어나지 않은 일" 을 "오류" 라고 지칭하는 것은 다크님의 "다른 생각" 범위를 넘어선 실례란 겁니다.

    위에서 제가 적었다시피 일어나지 않은 일은 얼마든지 "또 다른 생각"으로 발전 가능한데, 그걸 "다크님의 결론이 유일한 답이기에 오류다" 라고 정의한다면, 다른 사람 역시 "그 사람의 답이 유일한 답이기에 다크님의 결론은 오류다" 가 가능합니다. 역지사지란 겁니다.

    상상은 상상으로 끝내시고 좋게 좋게 가능성들을 나누는 식으로 발전적 논쟁이 가능한데, 꼭 그렇게 억지 비평자가 되어야겠습니까?
    "오류"란 말 자체가 단정적 결과를 얘기할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그걸 지금 일어나지 않은 일에 적용하고 있는데 과연 "비평"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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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12:14
    No. 21

    정말 짜증나는 군요. 전 글을 쓸때 의견의 대립은 있었지만, NION님의 감정을 건드리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왜 정상세계와 다르냐고 불평하는 것은 다크님만의 맞춤 소설을 찍어내라는 뜻입니까? "
    "다크님의 태클은 애초 의미가 없는 태클이란 겁니다. 다크님이 생각하시는 "그 태클" 을 하려면 그나마 작품이 완결된 이후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품이 끝난 후에 평가하는게 예의가 아닌가요? "
    "전 지금 상식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다크님의 정신세계에서는 "필연"적으로 일어난다고 단정하신듯 하니, 사실 제 의견은 의미가 없겠죠. 그냥 다크님이 "특별한 사람"이라 치구요, "특별"한 사람이 "다른"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데요"
    "다크님의 결론이 유일한 답이기에 오류다"
    글을 붙이다보니 한줄엔터가 됨을 사과드립니다. 글마다 절 비꼬시는군요. 어떻게 저런 논리가 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말로 상식수준에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드래곤나이트가 얼마나 강한지 전 말씀드린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럼 드래곤나이트가 9서클 마법사로 치면 몇명정도 상대할수 있습니까? 9서클마법사 2명? 3명? 아니면 10명? 혹시 9서클마법사는 100명을 데리고 와도 드래곤나이트를 상대못하게 설정하셨습니까? 무슨 아예 차원이 다른 존재라? 3권과 4권에서 인간의 뇌를 조작해서 원하는 기능만 극대화, 그리고, 그 능력을 자유로이 이용하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대상의 의지와 상관없이요. 그리고, 9서클 농부마법사는 제자가 아닙니다. 농부를 머리를 개조해서, 구써클마법도구로 만든거죠. 이능력자들의 능력도 가능했구요. 소설에 나온건데 제 머리속에서 나왔다구요?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제자가 아니라 도구요 저절로 9서클마법을 쓰는 마법도구! 소설상의 흑마법이 아니라 흑마법으로 알아낸 두뇌에 대한 지식으로 가능했던 겁니다.
    그리고, 신성마법이 북한의 세뇌도 고칠수 있습니까? 이해가 안되세요? 강승환님의 이번 세뇌는(4권까지 나온 세뇌요 5권이상말고) 흑마법을 세뇌의 과정으로 쓴겁니다. 세뇌는 과학이었죠. 사람에게 고통과 감정 그리고, 직접적인 뇌에 도구를 이용해서 충성하게 만드는데, 흑마법은 그 과정을 가속화하는 도구일뿐입니다. 흑마법을 제거해도 이미 세뇌된 인식은 그 자신의 것이죠. 그게 신성마법으로 흑마법의 효과를 제거한대도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리고, 의학책 10권을 읽는다고 뇌수술을 할수 있냐구요? 제일 황당한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난 못하죠. 하지만, 의사는 할수 있잖아요. 특히 이미 뇌를 연구한 의사는 할수 있죠. 누가 의사 얘기하냐구요? 의사 얘기니까요. 다른 흑마법사는 할수 있다는 겁니다. 클라우닝이 아니더라두요. 세상에 뇌수술할수 있는 의사가 한명입니까? 의사들 사이에는 범용화 되었잖습니까? 흑마법사들 사이에 범용화가 된다는 말인데요?
    권력자가 흑마법을 수련한다라... 누가 권력자가 흑마법을 수련한다고 했습니까? 클라우닝의 인간의 마법도구화는 물론 뛰어난 흑마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들어진 마법도구는 일정한 부위에 고통을 가하는 것만으로, 9서클 마법, 예지능력, 염력을 쓸수 있습니다. 권력자는 사용법만 알면 되요. 부수적으로, 흑마법의 전이마법 같은 혜택도 받으면 좋겠죠.
    이게 다 제 머리속에서 나왔다구요? 전 소설에서 나온 설정은 바로 이렇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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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13:10
    No. 22

    일단 짜증나시게 한점 사과하겠습니다.
    애초 시작점이 달라 사고방식 역시 달라졌음을 알겠습니다.

    전 클라우닝이 뇌를 건드리는 장면을 보고 시간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수백년(?)를 거쳐 소수의 9서클(혹은 준하는) 인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들의 지식은 범용적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흑마법사가 그렇게 흔하지 않은(사실상 클라우닝 일행뿐) 세계라고 봣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지식을 전하는 얘기를 한 겁니다.

    뇌의 원하는 부위를 건드려서 9서클을 찍어내는게 그렇게 말처럼 간단하다면, 왜 클라우닝은 9서클 마법 군단을 만들기 전에 들통이 났을까요?
    쓸데 없이 용혈 찾아 죽어라 환상 마법진 만드는 멍청한 짓을 왜 할까요? 애초 환상 마법진 자체가 무력 강한 무인들 써 먹으려고 만드는 것 아닌가요?
    그 전에 9서클 마법 군단 1만명 쯤 만들어놓고 시작하면 게임오버인데 왜 멍청하게 수백년(어쩌면 수천년)의 시간동안 고작 농부 무지렁이 몇 명 7서클로 만들어놓고 무인부터 세뇌할 생각을 할까요?

    전 이 부분을 글의 진행 과정중에 자연스럽게 드러난 시간의 제약으로 봤습니다. 그만큼 뇌를 주무르는게 말로는 쉽지만 사실상 최상위의 고등 지식이고, 아니 지식만으로 도달하기 힘든 어떤 비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렇게 빵 찍어내듯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고 본 겁니다.

    더구나 몇 명 만들기도 전에 챌린저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들통이 나서 대립구도가 됩니다. 수백년이 걸려도 9서클 1만명(^^)은 커녕 10명도 채 못 만들고(이 부분은 뒷권을 더 봐야 더 있는지 알겠지만..) 들통이 나서 현 세계의 먼치킨 및 무인 세력들과 대립 상태가 되었는데, 과연 온전하게 기술 발전을 기대할 상황인가요? 더구나 통짜 지식 복사기 드래곤 나이트(이거 완전 만능이군요)에게 들켰는데 과연 지식 독점이 가능한 상황인가요?

    다크님은 소설에만 나온 설정을 얘기했다고 하시는데, 뇌를 주무르면 원하는 지식만 체득하게 하여 9서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어떻게 내신 겁니까? 그 과정에 어떤 실패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스스로 깨우쳐 9서클에 도달할 클라우닝만 할 수 있는지(일단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관점에서 클라우닝이 원조라 치구요) 4권까지의 내용에서 어떻게 압니까?

    제가 하는 말에 비꼬는 의미가 들어갔음은 인정합니다만, 다크님이 상상한 것은 사실이잖습니까? 상상했는데 아니라고 하신다면 진자 논쟁 자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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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13:24
    No. 23

    세뇌의 영역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완벽한 세뇌는 없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경험적 측면에서 완전히 닫힌 세계에 있기 때문에 비교 대상으로 적절치 않습니다. 제가 다크님의 의중을 살펴 다른 예를 살펴 본다면 종교적 광신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광신이란 것은 세뇌와 분명히 다릅니다. 세뇌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것, 사실과 다른 것을 믿게 만드는 것이고, 광신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고집의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광신자들을 보며 세뇌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틀린 말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광신자들이 맞는지 틀리는지 비꼬는 사람조차 결론내지 못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닝의 환상마법이 뇌를 건드렸기 때문에 엄청난 무엇인것처럼 묘사되었는데, 핵심은 그 건드린 부분중에 현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끼워 넣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 대해 강승환 작가님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저 반복된 경험에 의해 의지가 무너진 상태에서 주입된 지식이라고 나옵니다.

    상식적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고 있던 사실이 아니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충분한 근거와 현실적인 경험이 제공된다면 곧 기억이 잘못되었구나라고 인정합니다. 그게 아이큐 100 은 넘긴 인간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본문의 세뇌 대상자들은 뇌가 망가진게 아닙니다. 물론 상당히 무리가 갔을 것이라고 유추하지만, 합리적인 현실적 증거가 제공된다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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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13:28
    No. 24

    nion 글을 읽으면 제가 읽은 내용이 내 머리속에서 있다고 착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4권 그랜드마스터를 만날쯤 이던가? 거기에 나오는 잘려진 머리가 9서클마법을 쓰지 않았던가요? 농부였었구요. 지금 제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듯 하셔서요. 그리고, 클라우닝이 몇백년, 몇천년동안 준비한 힘이 그거라는게 소설에 나오는 대목입니까? 나오는 대목이라면 납득할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거야 말로 nion님의 상상이 아닙니까? 그리고, 이건 그냥 짐작일 뿐이지만, 주인공에게 머리목걸이를 잃고, 다시 마련한게 아니었습니까? 한번 나올때 읽은 걸로 내용을 되집으려니, 확신은 서지 않지만, 수백,수천년동안 마련한 힘이라는게 오히려 언제 비슷한 언급이 있었는지 어안이 벙벙하군요.
    자꾸 상상했다고 하시는데, 머리속에 그렸다는 표현이라면 그게 맞습니다. 전 소설상에 나온 내용을 전개했습니다. 따로 설정을 추가해서 만들지 않고요. 이게 맘대로 상상하는거라면, nion님이 추측하시는 건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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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13:39
    No. 25

    저도 본문에 나온 내용에 따라 얘기합니다.
    오러마스터 유달이 속한 문파 조사가 동대륙에서 이 곳으로 넘어와서 만난 존재가 클라우닝입니다. 작가님이 명칭까지 신경쓰셨는지 모르겠는데, 스승 혹은 사조였다면 그렇게 표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 늬앙스는 분명 "조사"를 언급할 정도로 까마득한 과거입니다.

    잘려진 머리가 쓰는 것은 실드나 아이언 스킨 등과 같은 비교적 저서클(?)의 마법입니다. 클라우닝조차 9서클을 펑펑 쓰는게 아니고 실전에서 사용하는 마법은 저서클의 중첩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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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pai
    작성일
    12.08.25 13:45
    No. 26

    먼 덧글이 이리 많나 하고 들어왓더만..;; 먼 논문수준의 리플들로
    채워져 있군요. 두분이서.
    취향이 안맞으면 아무리 재미난 글이라도 no일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분은 김용소설 보고도 구리다고 하던데요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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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14:25
    No. 27

    세계의 왕은 1권 2권 이렇게 각각 한권씩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마다 대여점에서 한권씩 빌려 읽어서 기억나는 단편적인 감상을 다시 회상하면서 글을 쓰는데, 이제는 제가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소설상의 사실은 어떻든간에 감상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nion님이 전혀 제가 쓰는 글이 동조할수 없다면, 있다고 생각한 내용이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제와서 이미 읽었고, 재밌었지만, 신경을 크게 거슬리게 하는 소설을 돈을 주어서 다시 빌려 읽을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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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손선생
    작성일
    12.08.25 15:03
    No. 28

    다크에이서님

    질문이 있습니다만...

    저도 세계의 왕을 4권까지 읽었습니다만

    대체 농부 머리가 9서클, 9서클 하시는데...

    어디에 9서클이라고 나오는 겁니까??

    글도 모르는 농부가 머리가 잘린 후 3서클 마법주문을 30분만에 외웠다는 대목은 나오지만... 농부 머리가 9서클이라는건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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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5 15:10
    No. 29

    예 저도 nion님과 의견을 말하면서 왜 그걸 자꾸 무시하실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던 참입니다. 혹시 9서클이라는게 나오지 않는 겁니까? 물론, 9서클마법도구(인간)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저 개인적인 논리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 글의 신뢰성이 깨질수도 있어서 곤란하게 생각하던 차입니다. 애초에 개인으로 의견을 나누는데, 한밤에 대여점에 달려가 확인하고 글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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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12.08.25 15:16
    No. 30

    이해가 안가도 그럴싸하지도 않고 내가 모르는 분야라도 그럴듯하지도 않은데...
    더욱이 머리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가상의 세계를 다루는 소설에서 논리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데 ;;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아서 내가 미루어 짐작하고 설명가능한 나의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이유들을 동원해봐도 구녕이 너무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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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nion
    작성일
    12.08.25 15:20
    No. 31

    윗분 말씀처럼 김용 소설도 구리다고 하는 사람은 구리다고 하니 다크님의 취향까지 제가 간섭할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비평할 때의 최소한도 예의에 대해 얘기한 겁니다. 저 위의 어떤 분이 고작 10p읽고 한 작품을 평하니 욕하는 글이 무수히 달리고 경고 먹으셨죠.

    다크님은 그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세히 보셨기 때문에, 얼마든지 감상을 말씀하실 자격이 있으시겠지만, 없는 내용까지 유추해서 비평을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잖습니까? 아주 기초적인 문제(문체, 어법, 이미 어긋나 있는 상태의 개연성 등)라면 충분히 비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재미 없다거나 취향에 안 맞다고 하는것, 진행 상황이 거슬린다고 하는 것 역시 진행 과정중에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알 수 없는 부분을 유추해서 오류라고 하는건 진짜 아니었습니다.

    네, 전 그 오류라는 단어때문에 발끈해서, 어그로도 좀 넣어가며 공격했습니다. 아직 진행되지도 않은 설정조차 오류 취급 받는다면, 그건 작가 입장에서 손 쓸 도리가 없다는 뜻이죠. 비평의 대상은 명확히 존재하는 부분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똑같이 공격한 것은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비평을 계속하실 경우 "오류" 같은 단어는 신중히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어 하나가 나타내는 어감이 이렇듯 비난과 비평의 경계를 극명하게 나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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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서리바람
    작성일
    12.08.25 15:38
    No. 32

    밥아저씨가 그림 그리면서 항상 말하죠.
    "참 쉽죠?"
    그리는 방법, 도구, 모습까지 다 알켜줘서 참 쉬워보이는데 왜 난 못 따라하는 걸까요?
    클라우닝이 흑마법 쓰는거 보면 참 쉬워보이죠. 근데 왜 양산이 안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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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바램93
    작성일
    12.08.25 15:43
    No. 33

    댓글이 거의 학문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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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8.25 16:13
    No. 34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다면
    내용이 너무 설명조라는 것입니다.
    챌린저는 결국 개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수련하다보니 강해졌고, 이런 구조적 약점 때문에
    계속 설명이 더해집니다.
    근데 설명이 너무 길어요.
    적당히 끊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그렇게 큰 오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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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12.08.26 01:39
    No. 35

    우앙 감상문 보다 더욱더 열심히 읽었습니다. 댓글.. 댓글을 읽으니 다시 세계의왕 4권을 읽은 느낌이 오네요. 저도 mion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 생각에는 예로들면 국민여론을 조사하는데 10대 20대 정도 조사하고 국민 전체의 의견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대표성이 떨어지죠-

    한 10명의 학생들을 만나보고 10명의 학생들이 이러이러하니 그반의 학생들도 이러이러 할것이다라는 것이 보이네요.


    뇌를 관련한 흑마법을 다루었기다는 2가지 전제만을 가지고 범용성이 엄청 나다라고 정의 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위의 예들도 저 정도 조사하고 국민의 전체 의견일수도 있고 아닐수 있습니다. 10명의 학생들을 보고 그반의 학생들도 이러이러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고 뇌를 관련한 흑마법을 다루었다해서 범용성이 뛰어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모른다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12.08.26 03:07
    No. 36

    일단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앞으로의 내용을 유추까지 해서 뭐라하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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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8.26 18:47
    No. 37

    사실 클라우닝이 말도 안되는 대천재겸 대 재앙이고 그 재능으로 다른 마법을 익혔으면 더 강해질 수도 있는거 아닐까욤... 흑마법이 말도안된는 먼치킨이라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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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써스
    작성일
    12.08.27 10:10
    No. 38

    어떤장소를 가본사람하고 안가본사람하고 싸우면 안가본사람이 이긴다더니.....
    이건머.. 영화 예고편만 본사람이 실제 영화를 본사람하고
    싸우는듯한 전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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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12.08.27 21:48
    No. 39

    논쟁은 언급할 필요없고 전 쥬얼리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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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진진묘
    작성일
    12.08.28 00:15
    No. 40

    댓글 쭉 보니깐 다크에이서님은 내용도 모르시면서 까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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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8 07:52
    No. 41

    아니 간만에 이글을 보니 이렇게 절 비난하는 글이 달리다니... 얼마전 대여점에 가서 내용을 잠시 서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9서클 인간 마법도구가 안나오더군요. 확실히 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음, 아침에 정신 없는데 댓글을 올리면 또, 실수할수가 있지만, 역시 생각난 김에 그냥 쓰겠습니다.
    9서클인간마법도구는 제가 예전에 읽으면서 그것도 가능한 엉뚱한 설정이다라고 생각한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와전된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여태 주장과 연관된 내용입니다.
    [헉, 이대로 라면, 저서클 흑마법사라도, 9서클 마법사를 완전한 노예로 만들수 있겠다]
    [헉, 이부분대로 하면, 저서클 마법사를, 더 높은 마법사로 만들어 역시 노예로 만들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한게 시간이 지나서, 잘못 기억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더 변명을 하자면, 애초에 제가 발제글을 쓴게 아니고, 댓글로 제 생각을 썻다가, NION님이 부분 인정하신대로, 비꼬는 글을 받아 배틀이 벌어지면서, 9서클 드립이 나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9서클 얘기는 제가 아주 큰 실수를 한거고 이를 인정합니다만, 그걸 빼고라도, 역시 제 의견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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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8 08:01
    No. 42

    빠른물님// 앞으로의 내용을 유추했다란 것에, 전 간단히 말해, 만약 석유가 다 떨어진다면, 만약,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쳐들어온다면 처럼 흑마법의 설정이 이렇다면, 이런일이 벌어질거다라는 정도를 짐작한 것입니다. 아예 제가 스토리를 마음것 쓰는게 아니라요.
    써스님// 위에 적은대로, 전 이 소설에 호감을 갖지 않은 상태로 4권까지 한번씩 보았습니다. 책이 나오자마자요. 시간이 지나 일부를 엇갈린것은 제 잘못이지만, 영화 예고편만 본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건 제대로 된 의견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진진님//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셨네요. 내용도 모르고 깠다구요. 정말 그렇게 보이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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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14.07.30 20:51
    No. 43

    오류라는 용어는 논리학에 따르면 전제가 있고 그 전제에 따라 도출된 결론에서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추론과정상에 논리적으로 부당한 점으로 정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오류의 정의에 따르면 nion님의 의견에 동조가 되네요.
    페르딕스님의 책에 대한 서술은 소설의 내용을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그런 내용을 토대로 전개하시는 의견은 페르딕스님의 '유추'일 뿐이지 소설상에서 내린 결론이 아니란 것이죠. nion님께선 소설상에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전제, 즉 세계관의 설정 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다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결론을 유추해 오류라고 단정하시는 것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 말씀이신 듯 하고요.
    하지만 논의와는 별개로 소설자체는 저한텐 별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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