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주 조금있는 오타는 .. 뭐 다른책도 다들 가지고 있으니 이제 그럴려니 합니다. 무엇보다 정말 수월하게 후다닥 시간 가는줄 모르게 금방 읽히는게 장점입니다. 적당히 미소지으며(깔깔 대는 유머가 아닌) 맛좋은 간식처럼 맛나게 읽을수 있는 소설인듯 합니다. 뭔가 어디선가 나왔음직한 설정들인데, 깔끔하게 이어갑니다. 뭐 판에 박힌 악당들이라던지.. 뭔가 열라 봤음직한 뭔가가 나오는데도 중간에 쉬지 않고 1~2권 다 읽은듯 합니다. 방금 다 보고 문피아 접하니 감상글이 있어서 댓글달고 갑니다.^^
1~20년뒤에 있었다는 제국의 침략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딱히 경영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다만 주인공의 목표가 소드마스터가 아니라 거상이라는 부분인데, 차라리 제목을 거상 + 정령사의 느낌으로 했으면 더 나았을 듯. 경영의 대가는 현대물에 더 어울리는 제목 같습니다.
사실 소설 자체는 저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경영의 대가라는 타이틀을 보고 제가 못본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뭔가 기억에 남지도 않고 애매한 제목인 듯...경영의 대가라는 제목 때문에 경영학에 대한 고찰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읽는 분들은 오히려 안티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저야 제목이 기억에 안남았을 정도로 그쪽은 신경 안쓰고 그냥 봤는데 평작은 됩니다...
전 '경영의 대가' 라는 제목이 주인공이 자신을 표현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자신은 전생에서도 어느정도 운빨이 맞아서 소소하게 성공한 그저 그런 상인으로 표현되고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환생한 뒤 주인공을 보면은 자신 스스로야 '나는 경영에 별로야, 이건 이녀석이 잘하니까 다 이녀석에게 미뤄버리자'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미래를 알고 행동한다는 그 점 하나때문에 남들의 눈에는 대단하게 보이죠. 그 남들의 관점에서 보면 '경영의 대가' 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이상은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근데 '경영의 대가'라는 제목치고는 주인공이 숫자계산을 잘 못하더군요.
제목만 보고 '늑대와 향신료' 같은 경제판타지 생각하면 책을 던져버리겠지만.........
저는 그냥 '경영'이 상단경영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생경영' '정령경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양판소로 읽으면 요새 작품들 중에서는 수작입니다. 재밌어요.
그런데 한가지 태클이랄까 맘에 안든달까, 무슨 변방의 남작영지에 상비군이 400에 징집병 6000이 가능한건지......
제국도 아니고 주인공이 자기 조국은 약소국이라고 분명히 명시하거든요........
그리고 영지전 한답시고 중기병 200을 뽑는데, 빈민구제한다고 빈민들 위주로 뽑더이다.
아니, 기마술은 고급 기술 아닌가?!?!
영지전이 코앞인데, 빈민들 모아서 말타기부터 가르치려고?
말만타면 다 기병이야?!?!
하는 태클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요새 넘쳐나는 양판소중에서는 대여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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