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달의 개수는 상당히 작가 맘인듯 하지만 사실 달이 3개 이상으로 넘어가면 행성자체가 달의 수에 비례해서 커진다고 볼때.. 너무 어마어마하게 커지기 때문에.. 2개정도로 하는게 적당하지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것도 따지고보면 지구에서나 통하는 과학이니 꼭 그렇다는 법도 없고.. 중얼중얼...~
주인공의 인식으로 '이곳은 지구가 아니구나' 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니 그런걸 넣는 겁니다. 사실 지구에서 있을 수 없는 환경은 상상해 보면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겠지만 일단 지표면이나 해수면에 일어나는 일일 경우엔 그와 관련해 사람과 사회에서의 여러가지 설정이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 그런것일 경우 왜 하필 그 장소에 떨어지나 하는 이유도 있어야 겠지요. 그래서 간편하게 달이 두개다 라고 하는 걸 겁니다. 달은 나사가 아무리 용을 써도 두개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이유도 있겠지요.
그리고 달이 한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데는 고개만 들면 되므로 이야기 진행이 편리해 지짖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지구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이야기를 따로 넣어야 하는데 그건 읽는사람이나 쓰는사람이나 다 지루해 하잖아요. 어차피 책을 손에 들때부터 환타지세상의 이야기다 하는건 다 알고 읽는건데 개연성을 위해 이런저런 쓸데 없는 이야기를 넣는 모험은 숙련된 작가분들이 아니면 잘 안쓰게 되겠지요.
근데 좀 갑갑한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인 정구 대단히 자유로운 인물입니다.
중 주제에 여자 좋아하고 욕도 잘하고 똥도 잘 던지고(?) 상당히 파격적인 인물입니다.
근데 너무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해도 잘 풀지 못하구요.
환타지 편에서는 좀 다른 정구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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