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_-;;; 독자가 범해서는 안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군요. 작가분께서는 분명 앞부분에서 사막던전의 네크로맨서들을 보여주며 '앙신의 강림'에서 네크로맨서란 이런 것이다라고 설명했고 또한 시르온은 전통적인 네크로맨서가 아니라는 것까지 말했습니다. 네크로맨서답지 않게 이미 몸을 단련했다는 부분에서 시작하죠. 상당히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데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설의 세계는 어디까지나 작가가 창조하는 것이고 네크로맨서라는 사전적 의미로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8권을 보셨으면 8권만 평가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앙신의 강림 전체를 평가하는 듯한 글을 쓰시고 '8권만 봤으니 아닐 수도 있다'라고 빠져나가시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토론에서 '내가 어디서 들은건데'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제시하시고 '8권만 봣으니 아닐 수도 있다'라는 발언으로 모든 반박을 사전에 꺾어버리시는 것은 과히 좋지 않군요.
풍행님께서 그런식으로 보셨다면 그점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전 8권만을 본 감상을 그대로 썼습니다. 소설의 뒷부분을 유추하듯 8권에서의 인상으로 앞부분을 유추하는 것 또한 독자의 자유가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권만을 읽고 2권은 이럴 것이다 라고 예상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요? 앞 네크로맨서에 대해서는 소설 전반부를 읽지 않아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군요. 다만 8권의 내용을 봐서는 아무리 봐도 다크메이지의 데이몬과 인상이 상당히 비슷한 흑마법사로만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풍행님의 말씀은 마치 1~7권까지 읽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내용 같습니다.
위에서 거슬린다고 한 말은, 뒤에 앙신의 강림 이전 그리고 이후의 네크로맨서 소설은 없다 인가 하는 문구가 거슬린다고 하였고, 그 이후 8권에서 느꼈던 것을 썼을 뿐입니다.
또한, 이곳은 논검란이 아닌 감상란이기에, 저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듯이 앞내용을 유추한 것일 뿐입니다. 제가 만일 군림천하 13권에서 어쩔 것 같다 라고 했어도, 제 글이 '아직 12권 까지밖에 읽지 못하였으니 반박하지 말라.' 로 들릴까요? 아닐 것입니다.
앙신의 강림 엄청 잘쓴글이고..재미또한 독특한 글입니다.
하지만 드물게 1-2권 정도만 보고 취향에 소재가 익숙하지않아 취향에 안맞다느니..읽기가 어렵다느니 하시면서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그런분들에게는 최소 5권까지만 이라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군요....처음부분이 자기한테 안맞을 지라도 5권정도 가면..재밋어서 그뒷부분 안보고는 못견디실 겁니다. 저혼자의 생각일지도 모르겟습니다만..
다크메이지나 소드엠퍼레보다는 더 잘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만 보시는 분들도 앙신의강림보신다면 재미를 느끼실수 잇을겁니다. 꼭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에분말대로 시르온이 노아부제국의 무도대회에서의 활약상을 보면
그가 너무강해서? 완전히 먼치킨이라서? 이긴것이 아닙니다.
그가 활용할수있는 망령들과 그가 단련하고 있던 본아머 등의 흑마법
스펠들을 동시에 적절하게 잘 활용하여 상대를 제압합니다.
주인공 시르온이 가면갈수록 너무 똑똑하고 너무 카리스마 넘치고
모든것이 그에게로 쏠리는.. 그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한데..
그건 앞으로 다가올 더 큰암운.. 즉 크로노스교의 상극(?),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거대한 천적(?)이라고 할수있는 '신성제국루안'에 비할수있는
힘들갖도록.. 작가가 안배를 두어 일부러 주인공을 전능인(?)쪽으로
키우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신성제국루안의 기사와 신관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검은숲에서의 교전..
다크엘프들과의 교전에서.. 이미 모든 지리적, 풍수적의 이점을
꿰차고 숲의 식인물고기들, 인간의 살을 갉아먹는 수억마리의개미떼
를 사용해가며 전 다크엘프 병력들이 사력을 다해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둘이 거의 양패구상을 하게 됩니다.
루안에서는 고작 일개분대정도를 파견한것에도 불과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힘을 다 소진한 성기사들은.. 나중에 결국 시르온일행에게 몰살을 당하게 되지요.
작가분이 확실히 글을 잘쓰시는건 맞습니다.
전쟁부분에서도 상당히 박진감넘치는 전개를 느낄수가 있었고..
독자들로 하여금 황당한 먼치킨.. 어이없는 먼치킨이라는 생각이
안들게 하도록.. 논리적이면서도 독자를 납득시킬수 있을 만한 안배를
마련해 두셨다고 봅니다.
뭐 그렇다는겁니다.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