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 진짜 뭔가 새로운 세계관이다 싶다가도 뭔가랑 비슷한것같은데란 생각이 들었는데, 십이국기였군요.하하
그래도 요새 하향평준화 되고있다는 말이 돌고있는 문피아에서 오랜만에 보는 작품이었습니다.
왕과 군위와의 관계, 거기에 얽힌 세계의 비밀, 친구와의 우정, 가족간의 비화, 소년의 성장, 이런 많은 소재들이 그리 길지않은 분량안에 녹아들었는데 전혀 무리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마치 감정으로 짓누르는듯한 느낌까지 받게했던 전민희님의 작품을 보는듯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다양한 소재들이 어떻게 하나로 잘 이어질까라는 기대와 우려, 그리고 위에서도 몇번 언급된 비슷한 세계관을 가진 다른작품과의 피할수 없는 비교문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암담한 장르문학시장에서 계속 이런 수준을 유지할수있을까란 우려속에 좋은책으로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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