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분 소설은... 주인공과 적들 모두가 합리적으로 사고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인형처럼 느껴지더군요.
감정적인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또, 매사 합리적으로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당하기만 하는 적들이 뭔가 어색하기도 하더군요. 저 정도로 여러 고려를 하면서 움직이는데도 주인공에게 당하기만 하니...
확실히 파워밸런스가 벌어지기는 하지만 일단 주인공이 강해지는 배경이 있기는 하죠.
주인공이 익힌 마나연공법이 이름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마법의 시조라 불리우는-대륙 사대검가의 시조들의 조력자이기도 하죠-이의 최후심득이 담긴것이라는 비밀이...
간단히 말해 주인공이 강한 이유는 주인공이 익힌 마나연공법이 9써클이 되기위해 그랜드마스터가 되어야한다는 전제로 만들어진 거라는 복선을 ^^;;;
주인공이 말도 안되는 천재라는 점이 좀
개연성이 떨어지더군요.
검도 마법도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상황에서
늦은 나이에 영지를 꾸리며 수련을 해서
그랜드 마스터에 9서클이 된다는 걸
누가 믿겠습니까?
그래도 만약 2부가 나온다면 무조건 일독할 생각입니다.
지나치게 메마르다는 점만 빼면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현실적이라는 매력이
큰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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