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반
작품명 : 초이스
출판사 : 작가연재
우연히 '금강님의 추천글'을 보고 바로 작가연재란으로 달려가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게임소설이라는게 너무 당연하게 지존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대체로 비슷비슷한 깽판지존물이 많아서 걱정은 되었지만, 금강님의 추천과 나반님의 전작을 생각하며 기대반 근심반으로 글을 읽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상 정보제한부분에서 약간 걸리는 부분도 있고, 과연 이런 내용을 넣으실 필요가 있었나하며 몇템포를 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기우였던 것입니다.
그 정보제한이라는 장치 덕분에 소설은 게임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속도의 이야기 진행이 가능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인공이 어느정도의 속도로 성장해도 그것을 용인할 배경이 만들어진 거죠.
(이 부분은 글을 읽어나가시면 바로 알게 되실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인공이 이렇게 저랩인데다, 다른 사람들은 벌써 고랩이잖아.
게다가 생고생만 하는것 같은데......
'몰입이 될까'하며 고민했었답니다.)
물론 이야기가 완전히 흥미진진한 상황에까지 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의 글로서 재미있어질 충분한 바탕이 짜여진 것 같다는 생각 말이죠.
이재부터는 재미있기만 하면 될 것같은 기분......
너무 즐겁습니다.
오랜만에 선작하고 기쁜마음인 쥴리어스였습니다.^^
P.S) 혹시 통상의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너무 기대하시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 작품은 제가 보기에는 게임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정통 판타지소설에 가까운 것 같더군요.
아마도 그때문에 제가 이리 기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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