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초반 성격묘사에 비해 서로간의 어긋남이 너무 억지스럽게 느껴지네요.. 페트리샤의 초반 설정에 비해 창녀에게 갔다는(?) 이유로 180도 변해버리는 장면도 좀 어이가 없었고..(차라리 뭔가 그럴듯한 다른 설정을 했어야..................... 그동안의 페트리샤를 보자면 저건 그냥 무조건 주인공과 주변인들을 엇갈리게 하기 위해 작가님이 무리수를 두었다고 밖에는 --ㅋ), 단검으로 얼굴이랑 가슴 긋겠다고 하자 조용해진 샤엘을 보고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도 참 한심해 보였고.. (아니 세상 누구보고 자기 가슴,얼굴 베겠다는데 아주 태연하고 결연하게 그러라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아.. 부모님이란 분들은 가능하려나-_-), 거기에 이그러지기 시작한 주인공의 피해망상증+대인기피는 4권으로 가면서 극에 달하더군요.. 그래도 5권에서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윗글을 읽어보니 .......................... ㅠㅠ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도 발리,미사,소라호시,백야행등 비극적이고 극단적으로 흐르는 내용을 좋아하지만 그건 흐름상 아주 자연스러웠을때 이야기일 뿐인데, 스토리전개에 있어서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 전개들은 참 아쉽다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네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