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금원님// 아래의 Coma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필력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지웠습니다...하지만 그 세계관은 당시 참신했던 것이고, 그 작품들을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어중간한 설정의 뛰어남이란 표현을 쓴것입니다.^^;;
Coma님// 저도 어떤 작가님의 작품은 읽지를 못하겠더군요.^^;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심에도 말이죠..
HyunW님// 다음은 여섯번째 달이군요 =ㅅ= (그런 생각을 못해봤네요 ㅎ)
Kaslan님// 설정이 독특하다면..그건 이미 양판소가 아니지 않나요.^^; 양판소라는게 어디서 많이 본 설정에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진행구조에 주인공은 엄청나게 쎈....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양산되는 소설을 사람들이 '양산되는 소설이다.'라고 하여 양판소라는 명칭이 나왔을텐데요..
무르무르는 보지도 못한 작가님의 창조적인 설정이었고 이야기진행 또한 양판소로 보기는 어려운 모험을 주제로 한 것이고 주인공 스포러 또한 비범기는 하지만...결코 먼치킨은 아니였죠....따라서 Kaslan님의 안목에는 떨어질 수 있어도 무르무르 자체가 결코 양판소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무르무르 연재될 당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만의 참신한 세계관이 참으로 좋았죠...
P.S. 근데 1세대가 필력이라니.....풋~!
그럴만한 작가분 2~3분밖에 없습니다.
그 당시 워낙 퀄러티 좋은 글 쓰는 분들이 별로 없었기에,
웬만큼 쓰면 떴던 것이죠....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그 뛰어난 필력을 발휘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있나요?
하이텔 시리얼란 혹은 나우콤 연재란에서부터 활동하셨으면서
지금껏 뛰어난 필력을 발휘시는 분은 제 머리속에는
이수영님 정도 생각날 뿐이네요...
극소수의 작품을 제외하고 그 당시 인기작 지금 읽어보면
아마 한숨만 나올 겁니다.
1세대 환상문학 작가들을 대표하는 것이 필력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을듯...
윗 분들 말씀만큼 1세대 작가분들 중에 필력이 뛰어나신 분이 적지는 않습니다.
이수영님도 있지만, 홍정훈, 이영도, 전민희, 기타등등 많지요.
지금이야 워낙 많은 소재가 발굴됐고 여러가지 설정들이 틀에 잡힌 듯 짜여 있지만 그때는 그저 맨몸으로 부딪히던 시절이니까요.
지금까지 필력 좋으신 분들이 몇분이나 되냐고 물으신다면 별 할말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독자층이 바뀌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군요.
트렌드가 바뀐 것이죠.
그때 열광했던 이영도님도 지금은 과거의 거장으로만 생각될 뿐 현재의 작품은 그다지 뜨고 있지 않습니다만 필력이 줄어든 건 아니라죠.
예를 들어 눈물을 마시는 새도 극찬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상성이 안맞는 분들이 더 많은 것 처럼 말이죠. 과거와 달리 지금은 통쾌한 소설을 찾는 독자층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군요.
무엇보다 1세대 작가분들의 필력은 새로운 세계관의 창조에 있습니다.
지금처럼 정형화된 틀에서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글을 써내는 책이 많았던 시절이 아니라죠.
3세대 작가가 새로운 세계관을 창출해 낸다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물론 그런 분들도 있지만 1세대에 비해서는 그 비율이 낮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1세대 분들의 작가분중에 필력이 뛰어난 분들이 최소한 5명은 생각이 나는데... 2~3명 빼곤 필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에는 그다지 동의할 수 없군요.
게다가 1세대는 아직 판타지가 활성화 된 때가 아니라 작가분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