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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품의 내용이나 필력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제 느낌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주인공에게 강한 복수심 내지는 동기부여를 위해 친인들을 너무 참혹하게 망가진 모습에... 참 주인공 불쌍하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제 누나는 먹사에게 라면 한박스로 순결을 바치고 나중엔 양공주 전락 미군에게 죽고 그나마 찾은 첫사랑도 너덜이였다가 겨우 나아지는가 했더니 적..들에게 몰려 추락사.. 이쯤되면 나중에 얼마나 잘나갈련지 몰라도.. 그 인생은 참 암울하고도 짜증나는 인생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전.. 별로 기분좋게는 읽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잔인성과 고어장면이 너무 자세하게 표현되어 머리속에 상상할라치면 멘탈붕괴될까봐 설렁설렁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글이야 말로 19금 딱지를 붙어서 나와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폭력적이거나 수위가 높은 매체들을 자꾸 보다보면 어느새 접한 사람들도 어느정도 물들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요...
좋긴한데...글쎄요. 제 취향에 안 맞아서. 연재글 조금 보다가 말았지만요. 전 출판본은 안 봤지만 윗분들이 그렇게 잔인하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 잔인하겠군요.
그리고 위에 미즈료우님이 말하신 동남동녀 어쩌고 뇌수 빨아먹는다는 등의 표현은, 묘사를 상세하게 안해서 그게 거의 상상이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묘사를 디테일하게 안 하고, 어중간하게 '그런 일을 실행했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면서 글을 써버리죠. 하지만 윗분들 말씀으로는 파슈파티에선 그런 잔인한 부분이 상세하게 표현되었을 것으로 보이네요.
뭐, 이것도 소설을 안 본 저로선 지레짐작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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