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수작까지는 좀 무리더라도 일반 양판소들보단 훨씬 좋습니다. 주인공의 심정을 어떻게든 풀어내려한게 눈에 보이더군요.
초반 부분에 주인공의 목에 칼이 들어와도 설치는 부분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많은데 읽는 사람의 잣대에 맞지않는 행동을 한다고 그런사람이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죠.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과거(?)차원이동(?)을 한 특수한 상황이라면 주인공이 정신을 놓고 미친사람처럼 행동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인공을 죽이지 않는 이유도 주인공을 광대에게 비유하면 크게 무리가 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그네들이 아부와 묘기를 주로 삼고 풍자나 막말을 적절히 사용하며 웃음을 유도했듯이 미친놈 놀고있네 정도로 주변에서 받아들여 죽이지 않는거죠. 책에서도 주인공이 막나가는 말이나 엉뚱한 행동을 하면 주변에서는 웃거나 미친놈 지랄하네 정도로 받아들이더군요. 거기다 주인공을 죽이면 공짜로 사용하는 귀중한 의사를 잃어버린다는 점도 한몫 했겠죠. 전 이런씩으로 생각하니 충분히 별 무리없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2권의 발전과 용병단장 딸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도 상당히 좋더군요.
흠잡을 만한 부분이 조금씩 있긴하나 크게 거슬리진 않았네요. 3권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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