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소인데 의외성이 있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원래 스토리는 전형적인 양판소이지만 작가가 주인공이된 시점부터 의외성이 톡톡 튀어나오죠.
양판소는 예측이 쉽고 금방 되기때문에 읽어도 그만인 킬릴타임용이죠.
다만 우론은 의외성때문에 예측이 빗나가거나 감을 못 잡는다는것이 계속 보게 만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방금 두권 읽은 후 든 느낌은 필력은 없는데 상상력은 뛰어나다 입니다. 완전 양판의 느낌이 나는 내용을 작가라는 키워드로 엮어간 것 같네요. 작가이기에 자기가 쓴 양판의 내용을 알고있다는 신선한 소재로 또하나의 내용이 산으로 가는 먼치킨 비슷한 양판을 만든 것 같습니다. 일권은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권이 되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삼권부터는 고심해야될거같네요. 차라리 하렘이나 먼치킨에서탈피했으면 진짜 개념작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소재의 전형성에 비해서 필력은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필력이라는 것 자체가 실체가 없는 주관적인 단어긴 합니다만-_- 필력이라기보다도 상황에 따라서 묘사능력이 좀 오락가락 하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소재또한 전형성과 그렇지 않음을 넘나들고 있고요.
대단히 독특한 소설이니 그냥 직접 보시고들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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