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힉스입자 갖고 주인공이 얻은건 고만고만한 능력에다 앞으로 스케일도 고만고만할거 같아서 덮은책... 적어도 힉스 입자 드립칠거면 비슷한 사고 당했지만 과거/현재/미래를 전부 꿰뚫어 보고, 모든 입자와 물질을 손짓만으로 해체 및 조합하고, 화성이나 다른 은하로도 순간이동하는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 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 싶더군요.
허나 여기 주인공은 그냥 머리 좋아지고, 신체 능력 좋아지고 사람 오오라 보는 수준이 전부라서 기대가 전혀 안되요. 거창하게 힉스 입자로 능력 얻고서 겨우.. 그리고 어떻게 하면 2천억짜리 입자 가속기에서 힉스 입자가 발견할 수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 안가던데요.
힉스 입자로 능력 얻은건 '벼락 맞고 능력 생김'정도 밖에 안되는 수준의 소재로 보이더군요.
나하햐햐님 // 제가 첫 댓글부터 비꼰 건 제 잘못입니다. 그러나 저 비꼼에는 제가 이 소설을 싫어하는 결정적 원인이 명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과학적' 이라는 단어지요. 저는 이 현대판타지의 탈을 쓴 판타지 소설에 과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게 너무도 불쾌했고 예전부터 이 소설에 질색한 터라 무의식적으로 저런 비꼼이 나오게 되었네요. 그에 대해선 사과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정말 재미없게 보았고, 힉스 입자의 힉이란 단어만 나와도 질색하게 만들어준 이 소설에 대한 제 비꼼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저게 이 감상문을 보고 난 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뭐 우중간님의 댓글은 평소 우중간님이 쓰던 글들 보면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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