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휴재 중인 [중세 마법사의 생존일지]의 최신편 238화까지 본 사람이 쓰는 글입니다.
이 글이 30화쯤 됐을 때부터 꾸준하게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94화부터 유료화를 했고 지금까지 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작가님에 대한 불만은 좀 있습니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현대인]을 강조해서 꼭 현대인이 [상태창, 회귀, 빙의] 역할을 해주는데 좀 그래요. 잘 모르겠어요. 그거랑 엄청난 착각 물? 이라고 해야 하나? 이 소설을 음료로 비유하자면 건더기가 있는 콜라 느낌?
글을 사실 엄청 재미있다는 느낌은 아니 지만 킬링타임으로는 준수한 글이었고, 성실한 연재였습니다. 매일 한편씩 올라왔고, 유료연재부터는 매일 연참을 해주셨죠.
소설이 중후반을 넘기면 좀 늘어지는걸 연참으로 매우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연참이 없어졌죠. 그거에는 불만이 없었어요. 연참은 이 글을 읽는 이유 중 하나긴 했지만, 매일 성실하게 글이 올라왔고, 연참을 해주셨던 건 감사한 일이었지 없어졌다고 불만을 표할 건 아니었으니깐요.
그런데 227화부터 불 규칙적인 연재가 238화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지하나 없이.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끝까지 소통이 없어요. 최신화까지 읽고 16일이 지난 후에야 휴재인 걸 알았어요.
최신화를 읽고 10일 정도 지나도 글이 안 올라오기에 최신화에 연중인지 휴재인지 공지를 해달라는 댓글을 쓸 때까지만 해도 연재하고 표시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들어가니깐 휴재라고 되어있네요. 물론 공지는 휴재 공지는 없고요.
솔직하게 말해서 그냥 시간 때우기 좋은 글이었고 지금 와서 연중 한다고 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없을 것 같지만, 납득은 시켜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료화 공지에 최선을 다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필요 없고 공지나 써주세요. 질질 끌지 말고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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