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분도 공장장님이십니다.
한세,나한 양 필명으로 출간하는 속도를 보면 군체설이 나도는 모 작가님을 뛰어 넘었습니다. 덕분에 모조리 같은 소설이 되어 버렸죠.
특유의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대화문 덕분에 이분 글을 오래 읽은 사람에게는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화의 절반이 '?'가 표시된 의문문으로 끝나고 스무고개 하듯이 풀어 나가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참 불편하죠. 다만 그 덕분에 워낙 필체가 레어해서 알아 보기도 쉽습니다.
광풍가 때만해도 좋았는데 이후 출판하는 책들을 보면 대여점 위주의 시장에 타협해버린 작가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요? 속은 알맹이는 다 똑같은데 포장만 바꿔서 양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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