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오랫만에 기억을 되새기는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저는 조금 그랬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라고 나와있지만, 주인공의 비중이 뒤로 갈 수록 줄어드는 게 많이 불편합니다.
막판으로 갈 수록 남주는 단순한 시대의 변혁을 예고하는 시발탄 정도의 역할을 하기만 합니다. 세력이 여주의 계략 아닌 계략에 박살나서 독자들이-사실은 제가-기대하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여주가 다음 시대의 주인공 중에 한 축을 담당한다는 작가님의 얘기가 있던 것 같은데 거기서 완전히 한 방 먹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에겐 아주 별로인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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