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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님//그 느낌을 사랑하니까요. 이 정도로 작정하고 맛 간 색을 잃지 않은 책은 그다지 없죠. 같은 작가의 '전파녀와 청춘남'은 그야말로 활기발랄한 러브코미디라, 이 색을 '의식적으로' 내고 있다는 점이 정말로 대단합니다.
타입문넷은 옛날부터 들락거렸고 종종 번역되는 소설들을 읽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작품들의 팬픽은 찾아 읽기도 하죠. 다만, 팬픽은 어디까지나 팬픽의 매력이 있는 것이고(그 때문에 과도한 오리지널 설정이 난무하는 시리어스물은 상당히 싫어합니다. 팬픽은 개그가 제맛.), 물 건너의 인터넷 연재 소설들은 확실히 출간되는 라이트노벨과는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별개로 취급하고 있어요. 전 라이트노벨이 가지고 있는 구성 그 자체까지 다 좋아하는 편이니까.
최근 문피아에서 인기를 얻은 '오버로드' 같은 경우도, 판매용 라이트노벨로는 도저히 못 낼 물건이죠. '고정된 판타지 소스'를 최대한으로 응용하는 세계관설정이라던가, 메인 테마라던가.
그와 별개로 "진짜 판매용으로는 못 내놓을" 기발한 발상이 종종 쏟아지기 때문에 또 좋아하긴 합니다만, 연중도 많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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