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왜 재미가 없느냐.. 하면
제가 대여점엔 2권까지밖에 안 나오고 반품이 되서
거기까지 밖에 못 봤습니다만,
분명 내용 소개는 더럽게 ㅄ같은 재능을 노력으로 커버한다 였는데 말입니다. 10번이나 반복되는 하루는 엄청난 재능 아닙니까?
10배로 더 수련을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 데, 사실 거기 나오는 수련하는 사람들이나, 혹은 다른 무협소설 애들도, 수련을 하면 사실 평생 한다고 볼 수 있죠. 즉 주인공의 수련강도가 딱히 더럽게 높다거나 하지 않는단 말이죠. 그저 다른 놈들 30년 수련할 걸 3년으로 줄인다는 것 정도로 느껴지고, 사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주인공은 딴 애들이랑 똑같이 수련하고 똑같이 밖에 나가서 비무대회도 참여하고 이러고 있죠. 폐관이라 함은 주인공이 수련하는 동안 세상은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참 더러운건데, 사실 주인공이 30년 폐관한다고 해봐야 밖에선 3년이잖아요? 영 노력의 공감이 안 갑니다. 더군다나 지금 하는 짓 보면, 결국 10배 돌리기로 같이 수련하던 애들 중에서도 제일 두각이고, 좀 제대로 된 벽인가 싶었던 놈이 2권 마지막에 허무하게도 으악 하고 져버림. 솔직히 주인공이 10배로 노력해도 제대로 따라갈 수 없고, 따라 잡히지 않는 그런 놈이 있어야 주인공의 처절함이 이해가 갈텐데, (내가 존나 수련해서 이만큼 쎄졌는데 쟤는 더 쎄져있는) 지금 무슨 후지기수 중에 제일 말도 안 되게 쎄다는 놈이 '주인공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퍽 하고 쓰러졌는데 무슨 주인공의 처절함에 대해서 공감이 가겠습니까. 그리고 보아하니 주인공 친구라는 강하나? 얘가 그런 인물인거 같은데 등장이 너무 늦은데다가 얘는 어차피 지금 무림에서 규격 외로 강한애인데 얘 하나 못 따라잡는다고 딱히 주인공이 딱해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하여간 여러가지 이유로 이거 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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