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혈제는 미친놈이라자나요. 특이한놈... 막말해서 좀 그렇긴한데 터무니없는 무공과 신체능력 정말 퍼펙트한 자기중심적인 성격 엄청난 물량지원으로 만들어진 비정상인놈 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완벽했다면 애초에 이런 저런 일들이 안생기겠죠. 모든일에 원인과 결과가 분명했다면 말입니다. 칠생의 경우도 막연한 동경이 남아있어서 같습니다. 평생 세상과 소통못해본 아쉬움 그런걸 제자로 풀어보려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새술은 새부대에 라고 무협에서도 자주쓰이는 말이있죠. 장강후랑추전랑이란 말도 있고...
그냥 제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경지에 들어서 욕심이 없다기보다는 이미 입신의 경지에 들어서 평범한 사람들은 이미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지배하려고 하는 욕구가 없어서 인 것 같아요
시혈제야 정신이 맛 간 놈이고, 하지만 도신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면 설생보다는 위일 것 같네요 3번째는 종파순이고 따지면 마종과 시혈제는 같은 종파니까요
마교랑 치고박고 싸울때 나올 이유가 없죠 애초에 칠생은 장전비가 그 고생할때도 도와달라고 할때까지 안 나온 인물들 거기다 자기 제자면 그 정도는 헤쳐나가야된다고 생각했겠죠
설생이 계속 3번째라고 말한 이유는
투종과 마종때문이죠 설생은 시혈제를 만난적이 없기때문에
그의 경지를 모릅니다 작중에도 "그놈이 나보다 강하나?"라는
의문섞인 대화를 몇번이나 볼수있습니다. 근데 막상싸워보면
비슷하거나 설생이 약간 밀릴것 같네요 현무를 얻으면 또
모르겠지만...
세상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다기보다는 세상에서 사람들이랑 부대끼면서 사는게 더이상 흥미가 없어질만한 경지라는거죠.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나듯이 비슷한 경지가 되거나, 적은 차이가 나야 싸울맛이 나는데 그게 아니고 격이 다른 강함이라면 그냥 학살이죠. 시혈제 같이 마경에 들지 안고서야 학살을 즐길리가 없으니, 더이상 세상의 다툼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어진 경지라고 보면됩니다.
일단 태규님의 글은 강호에서 한딱까리한다해도 결국 오래묵은 은거기인이 최강입니다. 많은 다른 작가들처럼 고금무적이니 이런게 없어요.
일단 칠생이야 마종이 아니면 분탕질을 해도 말릴 사람이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쥔공이 시혈제에 대한 대항마이니 굳이 마종이 나설 이유가 없죠. 쉽게 말해서 다 저마다의 때가 있는것이죠. 이렇게 까지는 태규님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글의 흐름상 크게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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