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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을 신주이십이성 수준이라고 보고 월인경을 정각 수준이라고 본다면(아마 검성이 반인경 정도일테고) 전체적으로 무림의 수준은 신승 시대(?)보다 레벨이 낮은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초절정 고수 숫자도 절반정도고, 절정 고수 숫자로 비슷할 것 같은데요. 월인경 이상은 아예 없고 반인경 하나니까 이것도 절반 정도...
다르게 생각하면 무림인 전체의 숫자가 신승의 절반 정도일 수도 있지만 (1000명 중에 22명이 명문대 가는 학원과 500명 중에 11명이 명문대 가는 학원은 사실 수준이 거의 같은 학원이죠) 전체 무림인의 숫자는 그냥 바다의 모래알 처럼 많다랄까 파악하기 힘들다고 놓고 변수에서 뺀다면 신승 무림이 금협 무림보다 딱 두배 정도 수준이 높은 것 같네요.
불의 왕은 현대, 무협 모두 훌륭하죠.. 특히 현대에서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의 심리묘사는 그냥 일반 소설로 가셔도 충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대단했습니다. 현대에서 주인공이 무지막지한 능력을 지니고 다른사람보다 우월한, 그런 대리만족적 현대물이 아닌 어린시절의 고난 우정 사랑 등등이 잘 묘사된 정구 작가님의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때까지 나온 정구님 작품을 보면 무당파를 좋아하시는듯 신승에서도 검성,상관욱 등 무당의 비중이 높고.. 박빙의 주인공은 무당파며 불의 왕에서도 주인공이 무당의 십단금을 익히고 무당인물의 출현빈도도 높죠.. 이번 금협기행 역시 주인공이 무당파이고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흠...다른 분들 말씀을 보니 그런 것도 같고. 확실치 않네요. 절세신마는 결국 등선을 했기 때문에 월인경을 넘어서면서 탈인경에 접어들면서 바로 등선했다고 생각되는데...금협기행에서 아직 월인경도 탈인경도 나타난 적이 없다고 했고 요성도 월인경에 들지 못했음을 인정했으니 탈인경은 원래 없는 경지일지도 모르지요. (그냥 등선할 뿐)
하지만 신승 1부의 정각이 절세신마하고 경지가 한단계까지 차이가 나진 않았다고 보거든요...금협기행에서 '한단계'의 차이를 대략 '예닐곱명이 덤벼도 쉽게 물리칠 수 있다'라고 했는데 절세신마는 신주이십이성에 비해서 딱 그정도 차이가 났고, 정각도 거기 근접해가고 있었죠. 절세신마 등선 전에도 두세명은 충분히 잡을 정도였고 2부에서 경계를 넘지 않았을 뿐이지 거의 동등해졌으니까요.
절세신마가 정각 6~7명이 덤벼야 물리칠 수 있는 경지에 있지 않은 이상 정각이 월인경인데 절세신마가 탈인경이다...이 정도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각이 반인경인가 하면 신주이십이성이나 대마법사들하고 한단계 이상 경지차이가 난게 확실하기 때문에 반인경은 분명 넘어섰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요성이 반인경이었지만, 광왕도 아마 반인경에 거의 접어들었거나 갓 넘어서려하는 정도는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성은 원숙한 경지고요. 한단계 차이가 6~7명을 쉽게 물리칠 정도라면 10명 정도까진 상대할 수 있거나 이길 수 있다고 봐도 되고, 광왕도 4명을 상대했으니 거의 그 정도 될 수도 있을 듯...(지금까지의 천하제일인들은 2명은 이겨도 3명은 못이겼다고 나와있었죠)
글 쓰다보면 이런게 딱 떨어지게 써지는 것도 아니고 같은 경지 내에서도 차이가 존재하기 떄문에 드래곤볼 같이 '제 전투력은 530000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 이상 장담할 수는 없지만,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위에 제가 얘기한 것도 다른 분들 말씀대로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좀 더 따져봐야겠네요. 금협기행이랑 신승 재독하면서...ㅋㅋㅋ 각 신주이십이성이나 금협기행의 초절정고수들 사이의 무력격차도 재조명해보고. 어차피 이런거 맞춘다고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니고 재미로 하는거니까 나중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신승 다시한번 재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절세신마와 정각의 차이는 한단계가 아니라 수단계는 날겁니다.;; 마왕과의 싸움에서 정각이 한단계 올라서면 절세신마와 비슷한 경지에 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 했던건 순전히 착각이라고 나옵니다. 막상 그 경지에 오르니 절세신마와의 차이는 아직도 크다는 걸 알게되죠. 드래곤이 절세신마 동급이고 비슷한 존재로 마왕이 있죠. 정각이 마왕을 이긴 건 과거 마왕이 부활했을 때 드래곤과의 전투로 인한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드래곤이 마왕이 완전했다면 정각따윈 별거 아니라고 말하죠.
음 오해하고 계신게 있습니다.
초절정과 절정을 구분짓는게 환골탈퇴이구
강기는 절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승내에서도 강기를 만들지 못하는후배들을 위해 나온게
가짜강기인데 이게 기를 덧씌어서만들기 때문에 진짜강기를 만나면
그냥 박살난다는설정이지요.
진짜강기는 정사대전이후 정각이 향원의집에서 몰래수련하다 벽을
날려버린일이 있습니다.그때 정각이 향원에게 강기를 보여주조.
덧씌우는 가짜강기가 아닌 하늘아래 가장강한 강기라며 영롱한 어쩌구
하면서 표현도 다르지요.
그리고 정사대전 전에 절세신마가 정각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요
가장강한 무공이 무언지 아냐고 정각이 사용하는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절세신마는 가장강한무공은 강기공이라고 하조 뒤이어 정사대전
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때까지 강기를 뽑아 쓸수있게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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