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죽어야 번다... 제목이 첨엔 참 맘에 안 들었는데 3권까지 읽고 난 지금은 다른 제목으로 대체가 안 되는 느낌이네요.
샤피로, 금협기행 같이 주인공이 제목인 소설들은 말 그대로 주인공의 활극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계속 설정을 바꿔나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니 작가가 딴 맘 먹거나 설정이 맘에 안 들면 급 재미없어질 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이 두 작품은 아직 그렇지 않지만... 묵x같은 작품이 대표적인 예)
죽어야 번다는 이미 최종 결말 설정이 끝난 상태에서 그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어찌 보면 안심하고 본다랄까요. 반전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결말은 죽기 아니면 살기, 직선적인 설정이라 그게 오히려 감정이입이 더 잘 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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