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양판소도 작가 강승환이 쓰면 다르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던지며 출간되었던 작품이 강승환이 써도 양판소는 양판소 일 뿐이라는 내용으로 결론 내려지는군요. 중반부터 휘청휘청 거리더니 결국 이렇게 전복되고 말다니 안타깝습니다.
20권 분량의 용두사미라니...
작가님을 믿고 책을 꾸준히 구매하신 분들에게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 열왕대전이 풀어놨던 떡밥이 얼만에 이렇게 끝납니까........
제국수도에서 경비병하던 그 눈치빠르고 법치주의에 대해 감을 잡은 병사도 궁금하고, 소심해서 칼질을 못해서 교묘한 검술을 익혔는데 북방의 검술과 합쳐져서 굉장히 강해진, 그리고 삼두표 심장으로 강해진 이름모를 기사도 궁금하고, 이런저런 '캐릭터'들에 대해서 뭔가 재활용할것처럼 썰만 풀어놓고 접다니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그 트럼프? 는 트럭스공이 아닌가 싶습니다ㅋ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