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황규영님의 글을 처음부터
지금껏 모두 보았지만 표사가 제일낫다는 분들의 의견에
전혀 동의할수도 '자기복제,평범한 글'이라는 말에도 도저히
공감을 표할수 없네요.
재미만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일반 독자에게 어필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장에서
계속 황규영님에게 질타를 가하는 것이 누구를 위하는건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일이라 판단합니다.
촛점을 벗어나지만 '좋은 드라마,온가족이 보는 드라마'만
만들면 보겠다 해서 그런거 만든 방송국 지금 어찌 되었는지
아시나요? 다 "폐지"합니다.
시청률 5~6% 나와요. 다른 경쟁사프로30%나오는데 말이죠.
황규영님도 자기 복제니 뭐니 말이 많으니
이것저것 상당한 시도를 하는게 제 눈엔 보이는데
항상 문제있다고 하는 독자에게만 변화가 보이지 않는지!
어쩔 수없이 또 중언부언이 되겠지만 마음에 들면 보는거고
기대감이 사라졌다면 다시는 얘기를 안꺼넸으면 좋겠네요.
편견없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선입견만 주입하는 셈이니까요.
재미만 있다구요??
그래서 문제없다구요?
전 더럽게 재미없던데요...
차라리 투명드래곤이 더 재밌더군요..
재미는 주관적인거라서 내가 재밌더라도 남에게는 재미없을수 있지만 자기복제 이건 누가봐도 수긍할 수 있는 진실이죠...
질타를 가하는건 수많은 판무 독자를 위한글입니다
김석진님 말씀대로 이런글이 재미만 있다는 사람들은 다른사람이 뭐라하던 안심하고 걍 읽습니다
하지만 이번작품은 조금이라도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다시금 읽기를 시도하는 독자들에게는 시간낭비를 줄여주는 아주 소중한 감상글이죠...
저는 황규영님 소설 중에서 제일 재미가 없었던 듯.이번엔 특히 앞의 분 말씀대로 필체날림이 심했습니다. 배경조사가 불필요하니.. 그냥 쉽고 편하게 쓰신 게 보이더군요. 개천과 같은 배경에 내용도 비슷. 식당이 아닌 책가게로만 바뀌고 귀여운 여캐릭 하나 붙어있고 위기를 구해준 여인들이 정체를 의심하며 모여들고 여전히 끼어드는 포청에 자기들끼리 오해하며 주인공의 명석함만 빛내주는 적대세력들. 한 걸음 더 가신 게 아니라 몇 걸음 뒤로 가신 듯 하셔서...--;; 개천보다 주인공 머리 굴리는 건 되레 좀 떨어집니다
표사이후에 발전하지 못했다란 말에 공감하지 못하겠내요.
표사. 소환전기 둘다 재미있었지만 독특한 설정의 주인공 잠룡전설 있습니다.
천재이만 개으름뱅이 그래서 잠룡전설이지요. 여태것 지독한 개으름뱅이 주인공을 보셧냐요?
그리고 개벽에 대해서 보자면 황규영 작가님이 새로운 시도라고 볼수 잇지요.
기존 무협과는 전혀다른 세계관 무공표시를 안하고 대충 칼싸움 햇다고 표현하지만 날림이라고 말할수 있을가요?
저는 기존 무협과는 다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정말 투두가 재이밌었나요? 어떻게 투드랑 비교하시는지....
'표사'가 나름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그래도 표사의 주인공은 인생의 고뇌와 진지한 성찰 등 나름의 철학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 빼면 표사도 황규영씨 다른 글들과 다른 점은 별로 없죠.
만능 주인공에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역할만 하는 바보 조연들 조합이라던지~
그래도 저는 황규영식 설정은 지지합니다.
어딘지 모를 동방의 국가, 언젠지 모를 시대 배경을...
황규영씨 무협을 '청바지 무협'이라고 부르는데... 청바지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청바지만 입듯, 황규영씨 소설이 재밌는 사람은 그렇게 계속 읽으면 되죠.
이 청바지랑 저 청바지가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면바지 찾아서 가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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