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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10권 완결을 읽었습니다. 마지막권은 느슨하게 진행될 수도 있었는데 좋은 마무리를 지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촌부라는 작가에 대한 믿음을 쌓는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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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엔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유명한 중견작가들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요. 다만 이번 화공도담이 촌부님의 경력에 하나의 이정표를 찍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더 발전하실 거 같습니다.
한백림 설봉 잘쓰는 작가이기는 한데 좌백 장경의 캐릭터보다 무게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요즘작가들이 더 멋지고 있어보이게 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무림이라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생의 중압감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딸린다고 봅니다.
아 오늘 책 주문했는데 화공도담이 나왔나요? 9권 나온지 얼마 안돼서 좀 느긋하게있었는데 방심했군요...
전 개인적으로는 장경님 글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좌백님 글은 그다지 높게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한백림 님의 글은 흥미도 면에서는 단연 앞서간다고 보고..설봉님 글은 초기작은 대단했지만 최근작들은 무언가 다 비슷해 보여지고요..
전에 김태원씨가 방송에서 아름다움 이 용어를 줄기차게 사용하던데... 작가분도 이에 영향을 받았나요??? 자꾸 아름다움이란 용어를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니까 좀 오글거리기도 하고 물려요. 작가분 특징이 유가나 도가, 불교에서 등장하는 만물도, 중용, 화합이니 각종 화두들을 던지고, 뭔가 깨달으면, 또 다른 화두 던지고, 이런 식의 구성이 끊임없이 반복되더군요. 도나 깨달음이 소설의 핵심 주제가 되버리면 작가 특유의 사념, 사상이 강하게 개입되고, 독자는 뭔가 뜬구름 개똥철학 사상을 강요받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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