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 소설마다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인 "과연 ~일지 두고 볼 일이다."가 또다시 수 없이 등장하더군요. 과거 소설들도 이 표현이 지나치게 등장하는데. 이 소설도 한두번도 아니고 한권당 이 표현이 4~5회 정도 등장하니 도리어 글이 어색해 보임... 그리고 독자를 바보로 아는지, 주인공이 단기 기억상실증이란 걸 한번만 설명하면 될 것을, 혹시나 이해하지 못할까봐 걱정되는지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이 설명만 빼도 한 반권은 줄어들 것같음...
근육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봤을땐 말도 안 되긴 합니다. 물론 무술에서 연습때 동일한 궤도로 동일하게 움직이는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근육 발달에는 오히려 반대의 편이 낫다는게 입증된지 오래..
어쨌든 이 근육 이야기만 아니면 저는 이번 작품은 오히려 절대비만 이후의 전혁님 작품 중에선 제일 볼만했습니다. 어차피 가볍게 보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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