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재미야 주관적인거니까요.
저또한 영지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제대로 대리만족감을 주거든요, 훗...
좀 허접한 영지물 소설들을 보면 샛길로 엄청 빠지죠. 전혀 공감가지 않는 주인공의 엉뚱한 고민들이라거나 괜시리 글의 집중을 깨트리는 곁가지 이벤트등으로 전체 책분량의 1/3이상은 날려먹는 것 같아요.
<가면의 군주>는 농사짓고, 장사하고 기술이나 문명 발전시키는 아기자기한 요소는 없지만 대신 한 방향으로 뚜렷히 진행되요. 오로지 주인공의 권력을 향한 몸부림이랄까...의외로 그게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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