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닮은 것에 관한 집착]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이 임박한 절체절명의 포르투갈,,,
포르투갈 총리대신 야스페르와 그의 친구이자 황실 친위대 대장 카칭보
야스페르의 딸 파티마 그리고 그의 사위 브랑코
나폴레옹 군대와의 전쟁에 참전한 브랑코,,,
치열한 전투 현장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브랑코,,,
파티마와 브랑코, 사랑하는 그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소설 [닮은 것에 관한 집착],,, 많은 감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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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내 카칭보는 강경파의 지금 심정을 여과 없이 야스페르에게 전달했다. 절대로 동맹 파기는 있을 수 없다는 얘기를 반복했다.
동맹을 파기시킨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앙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했다. 카칭보는 특유의 큰 목소리를 내면서 야스페르의 얼굴에 대고 반대의 얘기를 마구 쏟아냈다.
이 모습은 강경파들의 답답한 마음을 담은 장면 같기도 했다. 차라리 죽는 한이 있더라도 싸우다 죽을 생각이라고 야스페르를 압박했다. 대(大)포르투갈 제국의 총리대신이 어떻게 그런 말을 황제 폐하와 황태자님 앞에서 할 수가 있냐며 쉬지 않고 거칠게 쏘아붙였다.
야스페르는 계속 이어지는 카칭보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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