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책만 보고 먼치킨
작가 : 긴아
저는 먼치킨 물을 좋아합니다.
호쾌하고 통쾌한 닥쳐오는 위협을 가진바 힘으로 부수거나 생각치도 못한 방법으로 헤쳐 나가는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또 주인공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면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책만 보고 먼치킨을 처음 봤을때 만상 서고에서 힘을 쌓으며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는 모습을 보며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 했습니다.
모든 마술과 주술, 학문에 통달한 주인공이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가 되었고요.
만상 서고에서 근 천년을 보낸 주인공이 세상으로 나왓을때 애송이 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점잖은 노인의 성격을 보여준것도 호감이 더 갔습니다.
다른 소설에서는 천년, 만년 수련하고 나온 인물들이 인격의 성숙은 개나줘버리고 애처럼 행동하는걸 보여주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이제 천년의 수련을 꺠고 나온 주인공이 위험과 마주쳤을때 해결하는 모습도 초반에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전개가 진행될수록 그냥 수퍼맨, 드래곤볼 보는 느낌 입니다.
강한적을 물리치면 더 강한놈 나오고.
또 만상 서고에 관한 비밀도 점점 풀리는데 전지를 통한 전능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상 서고이고 세상 모든 주술과 마법과 신비가 가득한 곳인데, 최근에 나온 적이 쓰는 주술을 모릅니다.
‘이건 쟤 혼자 꺠우친 거라서 만상서고에서는 본적이 없다’
이러면서 넘어갑니다.
300년 동안 살아온 인간이 연구를 하면서 끄적인게 얼마일텐데 또 학자라면 집필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대단할텐데 서고에 책이 없다?
하나더, 태초부터 존재하닌 이들에 대한 기록도 없습니다.
초반부를 제외하고 읽으면서 점점 답답해져 가는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읽은 부분에서 터져버렷네요.
지능형 먼치킨이 얼마 없어서 기대를 너무 크게 가지고 봐서 그런지 배신감 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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