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추천이 많아서 아무생각없이 빌렸지만, 상황전개와 인물묘사에 너무 헛점이많아서 2권을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던 책입니다.
(대략 서로의 비밀을 위해 죽이려 했던 spr의 테베스나 주인공이나 죽기로 싸우다 서로를 잊습니다. 서로의 비밀은 너무 치명적이어서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신경도 쓰지 않고, 엉뚱한 일로 빠집니다. 미쳴은 똑똑하게 묘사됩니다. 그런데 성기사를 초대하고 단순히 죽이려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입을 어떻게 막을건지, 신전의 조사를 어떻게 막아낼건지 등등 .... 이외에도 정말 너무 큰 헛점들이 끝도 없는 것같더군요.)
앙신의 강림을 생각한다면 이분의 필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좀 더 고심해서 쓴다면 나을텐데...
어쨎든 이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쥬논님은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의 연령대를 중,고, 대 학생으로 완전히 맞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수백의 사람을 죽여도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들....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이미칠지 조차 생각하지않는 사람들.... 그저 벌어진 사건내에서 얼마나 센지 힘의 강약만을 강조하는 스토리....
다시 이분 글에 %B
테베스는 샤피로를 죽이더라도 사람들 눈에 안 띄는곳에서 죽이고 싶겠죠
남부 교조(?)랑 연관돼서 숨어 있는데 하필 그 영지는 한참 권력투쟁 중으로 황실에 눈총을 받고있는중이라 성기사 죽었다하면 의심 왕창받고 쫓기는 삶 시작이겠죠.
미첼은 솔직히 판단미스하고서 돌이킬수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은데요;;
일단 샤피로가 당한건 당한거니까 교황청(?)이런데다 찌르거나 요안나 편에 붙으면 어쩔도리가 없으니까 덕으로 최대한 감쌀수밖에..(샤피로 당할때 미쉘 측근만 있었을껄요..? 신전은 샤피로가 말안하면 모르고..)
그리고 샤피로는 이전생에 살인기계(?)그런 역할로 살인을 망설이진 않을듯 그 여섯명도 용병 칼밥먹고 살아서..; 죽이는거 일상사..
요안나 성격은 계속 언급..;;
샤피로랑 동료는 이용당하는(?)중 ;;
>_< 소설이란 허구고 그안에 정해진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서 움직이는 거니까
안좋게 본다면 다 안좋은거지만 이해해보려고 하시면 이해하실수도 >_<
하늘여행님//
제가 말한 테베스 이야기는 그 부분을 읽어보면 샤피로가 자신을 숨기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테베스와 싸우다 도망간 후에는 그러한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르는데, 아무런 걱정도 생각도 없이 다른일에 연루되고 일처리를 한다는 것이지요. 하다못해 대책마련을 위한 고민이라도 한 번 해야하는게 정상아닐까요?
테베스 입장에서야 당연히 교조가 막았는데, 더 취해야할 행동이 있겠습니까?
미첼의 암살사건은 그냥 판단미스로 볼게 아니지요. 이게 무슨 상대가 2명 올줄 알았는데, 20명이 왔다 이런게 아니잖아요. 일단 암살을 시도하려면 그 뒤에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것도 당연히 생각해야 할 것인데.... 암살 후 뒷처리에 아무런 고민한번 해보지 못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미첼이라는 여자가 글에서 묘사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전혀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 괴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밤중에 몰래 초대한 것도 아니요. 병사들을 멀리 떨어뜨려 놓아서 그가 방문할 때 이목을 가린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독이라던가 불가항력의 마법이라던가를 써서 갑작스러운 살수를 쓴 것도 아니고 단지 무기만 뺏어놓고 자신의 안전도 챙기지 않고 암살명령을 내리는게 이게 세살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쩝.
대표적인 것만 해도 이렇지만, 지적하려면 이 샤피로란 글은 정말 끝이 없는 허점으로 도배된 글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대체 같이 다니는 성기사는 왜 주인공만 그렇게 교단사람을 감쪽같이 집어내는지에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리 단순무식하다는 설정을 들먹인다 해도 너무 무뇌아 아닌가요? 이런 인물을 캐릭터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게임소설의 펫이라고 하면 더 어울리겠지요.
그런면에서 볼 때 저 보기에 쥬논님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시간때우기용 소설을 쓰고 있다고 보여지며, 노력한다면 충분히 더 좋은 글을 만들어낼 수 있는분이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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