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전쟁 판타지네요
판타지라 하기도 좀 뭐하네요.
살짝 먼치킨 적인 케릭터 몇.....
그래봐야 삼국지의 관우 장비 급이죠
하르마탄을 잊지 못하는 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기발한 전략들 때문입니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나 요새 독왕전기라 던지(독왕전기는 요새 읽은 것중에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딱히 기억나는 소설이 별로 없네요)
뭔가 치밀한 작전 계획 등이 아니라, 그저 작가가 이렇게 될거라고 주인공의 입을 벌려 말하면 그냥 되는 그런 수준이죠.
예측 이란 것도 정도가 있지, 물론 전지적이신 작가님이 그리 될거라 했으니 되는게 당연하지만, 개연이 쏙 빠지지요.
내 손안에 있소이다 에선 전략에 궁금해 하는 케릭터가 있으면 주인공은 항상 이리 말하죠 "크크 알게 될거야"
하르마탄에서 특히 감명 깊었던 것은 대포대를 상대하기 힘들자 바닥을 파고 기다리면서 본대는 슬슬 후퇴하다가 대포대가 위에 올라왔을 때 튀어나와 뒤를 친게 정말 재미났어요. 와 참 기발한 전략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요새야... 하르마탄 찾기 힘든 듯..... 동네 책방 어디가도 없네요.
하르마탄 만한 전쟁을 다루는 판타지도 전혀 없는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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