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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될 내용이 더 남아있기는 했지요(여러 도시개발의 완성이라든지 국가간의 조율,선진기술이전 등) 초월자의 등장은 분명 급전개가 맞습니다. 하지만 작가분과 출판사의 사정을 그렇게 못본체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수작이고 저도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 판매부수가 작품의 질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고 하더군요. 분명 아쉬운 마무리지만 주어진 상황에서의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비출판할순 없지 않습니까.. 전 오히려 이런식이라도 완결내준 작가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작가로서 최악의 행동은 아예 완결조차 내지 않는 것이니까요. 독자로서 다음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출판 시장 여건상이었다면 애초 처음 1부 완결로 출판했던 것으로 마무리 짓고 연재로 보완하는 식이 더 옳았다고 봅니다. 선례도 있었던 만큼 소수 팬만 모아서 개인지를 발간했어도 됐을 거구요.
양질의 출판사 양식의 책을 내기엔 개인 부담이 크겠지만, 개인지 발간 자체는 크게 부담 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또 원하는 사람들이 돈 모아서 하는 만큼 작가 개인의 부담은 더 적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실이란게 외적 사항을 무시할 순 없다지만 글만 보았을 때 외적 요소를 생각하기란 요원한 일입니다. 아마 작가가 다시 세틀러를 쓸 일은 없겠죠. 글은 작가의 소유지만 그 글을 읽은 수많은 독자의 상상력 마저 작가의 소유가 아님에야 어떠한 식으로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게 나앗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보면 괴씸하지만 차라리 미완결이 독자에겐 더 낫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미완서이란 전제하에)나 미완성 교향곡 등이 사정에 의해서 급히 대충 마무리 지었다면 과연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지 작가들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그렇다고 미완의 핑계를 이런걸로 들면 안됩니다. ㅡㅡ)
작가님이라고 이렇게 급전개하여 완결시키고 싶었겠습니까? 사실 5권인가에 1부 완결식으로 조기종결됬었던 글이었다고 합니다. 말이 1부완결이지 2부출판은 아무도 알 수 없었겠죠. 작가님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8권까지 끌고 왔고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렇게 끝내게 된겁니다. 작가는 출판사에서 조기종결의사를 밝히면 어쩔 수 없이 끝내야 됩니다 이영도작가같은 그야말로 네임드가 아닌 이상 말입니다. 출판을 안하고 완결시키다니요? 전업작가가 출판을 안하면 뭐 먹고 삽니까? 프로그래머님의 말씀은 이상적이나 현실적이지 못하군요.
금은님이 오히려 소설을 바라보는데 이상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소설을 보면서 작가의 사정을 고려하시다니.
작가에게 굶어 죽으라는 소리는 절대 할 수 없지만 작가가 이상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어떻게 글을 쓸지 궁금해집니다. 현실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억지로 내용을 틀어 조기 완결시킨 후 권들의 출간이 작가의 생계에 크게 도움됐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냥 미완도 아니었고 1부 완결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개인지나 웹상으로의 연재 완결이 작가 경력엔 더 도움될 거라고 봅니다. 경력이란게 쌓이면 후에 어떤 방향으로 경제적 이익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고 말이죠. 조기 완결지어서 부자되었다면 모르겠으나 그러지 않았으니 더 이런 생각들을 가지는게 아닐지....
프로그래머님이 원하시는게 뭔지 잘 모르겠군요. 작가님도 분명 짜논 시놉시스가 있을 것이고 이런 식의 완결이 아니었을 겁니다. 판매량만 좋았다면 프로그래머님도 저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글들을 쓰셨을 것입니다.그런데 안팔린걸 어쩝니까? 출판사에서 더이상은 곤란하다고 하는데 어쩝니까? 이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님은 출판을 강요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현실에서 욕하지 않는 그런 현실이 도대체 어떤 건지 알 수 없네요. 저도 이런식의 조기종결을 원한게 아닙니다. 다만 이 상황에 대해 무조건 작가님만 비판해서는 답이 안나온다 이겁니다.
글쎄요 판매부수가 낮은 작품에 매달려 웹연재나 개인지 형식으로 완결낸다고 해도 경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니까요. 더세틀러 1권이 출판된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나름 작품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판매부수는 올라가지 않았으니까요. 취향차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幻首님의 말씀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작가의 사정을 살펴보는게 이상적이라는 말씀인가요? 저도 사회생활하는 입장에서 돈들어오지 않는 행동이 얼마나 속상한지 알고 있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이죠. 조기종결시키면 돈 더 들어오는거 아닙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차기작은 더 빨리 출판시킬 수 있겠죠.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예를 드리죠.
초인의 길 작가님의 에뜨랑제입니다.
문피아에서 다른 글도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꼭 사고 싶은 책이 이 두 소설이었습니다.
"더 세틀러"와 "에뜨랑제"
이제 하나남았군요.
그런데, 안팔린게 제 책임입니까? 조기종결한게 제 책임입니까?
금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할거라는 말씀인 것 같은데, 그럼 앞으로도 더더욱 완결까지 잘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절대 사서는 안되겠군요.
그건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껄요?
잘 나가다가 흐지부지 되던 소설을 소장하고 싶은 독자는 없다고 봅니다.
믿음이라는 건 겪은 경험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위님의 글은 훌륭합니다. 저는 작가님의 실력에 아무런 악의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사랑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작가님의 실력이 아닌 선택에 의해서 "더 세틀러"는 최소한 저에게 "상품"이 될 정도의 가치가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그 답은 제가 알려드릴 수 없는겁니다.
저는 제 인생을 금은님이 말하는 그렇게 "이상적"으로 사는데만도 벅찹니다.
이상적으로 사는게 어떤건지 짐작하시니 "이상적"이라고 말씀하실테니, 제 삶이 어떤지는 역시 대충 짐작은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믿음의 훼손에 대한건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공감하니까요. 조기종결의 책임을 찾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이 책을 보지 않는 다른 독자님들에게 있을 것이고 이건 취향차이니까요. 어떻게 하다보니 작가님의 대변인(?)이 되었는데 프로그래머님이나 저나 기본적으로 작가님의 애정이 있다는것이 중요하겠지요.에뜨랑제라는 글은 출판 후 다시 웹연재인겁니까?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작가님이겠군요. 하지만 더 세틀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순 없겠죠. 작가님들의 생각이 다 다를 테니까요.글쎄요. 작가님이 조기종결을 '선택'했다고 하는건 너무 잔인한 말이 아닐까요. 스스로 작품을 죽였다는 말과 같으니. 저마다의 삶이 다 다르니 서로의 삶에 대해 비교할 생각도,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작가님의 삶 또한 존중해줘야 하고 독자로서의 애정으로 조금은 이해하는 태고도 필요하지 않은가 해서 이렇게 긴 댓글들을 썼내요. 프로그래머님의 실망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다만 이제 두 질을 완결시킨 작가님의 차기작을 위해서도 관심을 거두기엔 좀 이른가 싶습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전개를 기대한 독자들에겐 배신일지도 모르지만 플롯이 항상 자기 기준에 맞춰져야 되는것도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맞아야 하는것도 아니겠죠.
과다한 점프가 있긴 했어도 충분히 맘에 드는 완결이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작가가 처음부터 이런식의 완결을 고려했었던 것 같은 매끄러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고도의 외계 문명이나 정신체의 총합으로서의 외계종족이 나온게 아니란거죠.
전 우주에 자연 발생하여 최종 진화에 이른 지성체는 단 하나뿐이었다거나 그 종족이 뿌린 여러 차원의 씨앗중에 하나가 지구라는 등의 설정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중세 환타지에서 군림하는 우주전함을 얘기에 환호하다가 갑자기 문명의 진화같은 '시시한' 이야기로 넘어가니 실망이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F 영지물을 바란 초기 독자들에게는 재미없는 결말이었을지도..
그러니깐 광명개천님이 사시라구요.
난 살 정도로 좋은 책이 아니라 못사겠으니. 그렇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시는 광명개천님이 사시라구요.
사지도 않으면서 대립각 세우지 마시구요.
깔꺼 보이니깐 얼씨구나 얼쑤~ 흥이 나나요?
살 것도 아니면서 작가님 편드는 척 하지마세요.
어짜피 작가님에게 전혀 도움도 안되면서 말로는 무슨 말 못해요?
그러니깐 위선자라고 제가 말하는겁니다.
"그래 내가 살께!"
그말이 그렇게 힘드나요?
아니면
"나도 살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라고 말하든지요.
그게 아니면
"지금은 곤란하지만, 나중에 살거야."
라고 말하든지요.
"다 싫고 그냥 너만 깔래"
라고 하면 그냥 까세요. 상대 안해드릴테니 혼자서 맘대로 해보세요.
강요했다고요? 언제 강요했나요?
내가 언제 작가님을 깠나요?
전 작품을 깠지 작가님에 대해서는 아쉬움뿐입니다.
내가 이 글타래에서 직접적으로 깐 사람은 당신이 유일합니다.
작가의 선택에 따라서, 내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책을 안사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강요고 깐거라면, 당신의 말은 책안사면 가만히 안두겠다는 협박인듯 한데요?
글이나 제대로 해석하고 댓글다세요.
남을 글 이해하는 것 하나 못하면서 남의 속내를 알까 모르겠습니다만,
까는 사람에게 애증이 교차한다는 말은 안씁니다.
당신에게는 애도 증도 줄 가치가 없습니다.
알아서 노세요.
광명재천님..그건아니죠...솔직한 말로 우리가왜 작가사정까지 생각하면서 책을읽고 책을 사야합니까??
살만하면 사는거고 돈아까우면 안사는거죠...프로그래먼님 말은 돈아까우니 안사겟다인데...먼 작가사정까지 봐주면서 책을 사야하나요;;;
재미없더라도...조기종결이라 완결이 이상하게나도...작가님 돈벌어야하니...아님 돈벌어서 다른작품 써야하니..사주자...또한 읽어야한다...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과감히 외면하므로서 다음작품에는 소비자에게 어필할수있는 작품을 내놓게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님 말씀처럼 '그러면 당신들은 꼭사세요 안사면 저주'이말이 유치하지만서도...'안샀으면 너도할말없다..니가 작가생활비줄거냐' 라는말도 아주유치하다고 생각하네요;;
작가분의 사정이라는 게 있었겠지만, 나는 내 삶에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아주 싫어하기에, 그 깐깐한 잣대를 작가분에게도 들이댈 수 밖에 없다.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예를 드리죠.
초인의 길 작가님의 에뜨랑제입니다.
문피아에서 다른 글도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꼭 사고 싶은 책이 이 두 소설이었습니다.
"더 세틀러"와 "에뜨랑제"
이제 하나남았군요.
그건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껄요?
잘 나가다가 흐지부지 되던 소설을 소장하고 싶은 독자는 없다고 봅니다.
이거 다 댁이 적은겁니다
직접적으로 대놓고 작가 욕은 안헀지만
조~금 둘러서 작가 깐다고 말하고
초인의 길 작가처럼 돈 수입없이 책 완결 제대로 하고 자비출판하라고 강용하고 돈 안되서 조기완결하면 자기는 책 절대 안산다
다른 사람도 안 사야한다 말하는 것 아닙니까?
본인이 산 책도아닌데 작가가 생활비 출판외로 알아서 벌고 자비출판하라고 해놓고는 이게 강요가 아니다? 깐게 아니다?
그리고 밑에는
나이 서른중반에 이런 말하기 유치하긴하지만, 책 안사는 분들은 3년간 재수 없을 겁니다.
님이 사지도 않은 책 옹호하는 사람은 다 3년간 재수없으라고 악담을 해놓고 저만 깠다고요?
님도 아무 권리도 없이 남들 열심히 깔 명분없는 것은 알아서 대놓고 욕은 안했다고 욕 안했다고 나중에 쉴드치면 끝?
그렇게 이상적 이상적 으로 산다 그러는데
어느 철학책 종교책을 봐도
자기 자신에게 우선 엄격하고 남은 좋게보라는 애기만 있지
자기자신은 남에게 아무 도움도 안 주어놓고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돈 문제까지 걸고 넘어지는 게 이상적이라는 가르침없습니다만
님 혼자만의 새로운 이상인가요? 그건 이상이 아니고 독선이죠
그리고 왠 애증타령?
님 엉뚱한 소리에 틀렸다고 해주면
님에게 관심이있어서 관심 끌려고 그런 줄 착각하는건가요?
님 관심받으려고 적는 것 아니니 애증있든 말든 관심도 없고요
위에 글처음부터가 어쨰 논리가 이상하더니
단순한 왕자병이었군요
감히 자신이읽어준 책을 멋대로 조기완결해서 기분나쁘게 했으니작가가 책임지고 자비털어서 제대로완결지으라는 생각이면 뭐 왕자병이면 납득은되네요
아마 본인 딴에는 본인은 굉장히 이상적으로 사는 사람이라
남이 성인으로 떠받으어주기를 원하는가 본데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은 들어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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