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허담님의 글을 읽어보면 최소한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 작가분이란 느낌은 들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권수만 채우는 작가들의 글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표절논쟁이 있었지만 사실 웃기는 일이죠. 그런 식이면 한국무협이란 쟝르자체가 이미 끝없는 표절의 연속입니다. 이미 무협소설의 공식이 정해져 있고 작가마다 그 공식에 대입해서 인물명과 무공명(그 마저도 귀찮아 다른 작가의 무공명을 가져다 쓰는 작가들도 많죠)을 달리하고 약간의 스토리 전개만 바꾸면 훌륭한 한 질의 무협소설이 탄생하는 마당에 새삼스레 뭔 표절논쟁인지 좀 어이가 없더군요.
이 소설이 드라마와 얼마나 닮았는지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더라도 그냥 거기서 작가분이 모티브를 따온 정도로 편하게 생각합니다. 새삼스레 한국무협소설에서 무슨 끝없는 창작의 고통속에서 탄생한 작품이 있을거란 기대는 크게 하질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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