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중성,작품성,작가분의 개성을 가장 잘 들어낸 소설이 아닌가 합니다.아울님의 전작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홍염의 성좌와 비교한다면 준비기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특유의 말장난과 개그, 실감나는 전투씬, 살아숨쉬는 인물들, 매력적이고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들, 치밀한 스토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필력..
정말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소설입니다.
배경도 산업혁명 이후의 유럽같은 독특한 분위기라 그런지 판타지가 아닌 근대문학을 읽는 분위기도 나고 영화,애니로 만들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양판소 작가분들은 홍염의 성좌를 보고 개성있는 캐릭터와 세계관,스토리를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전 홍염은 읽지 않았습니다.
하아..사실 아울님 겨울성 부터 해서 진짜 읽으려고 노력했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고요.
문젠 제 친구가 아울님 광팬이라..;ㅈ;
아무튼 그래서 몇번 실패 끝에 북천의 사슬에 손을 댔는데..아니 이게 왠걸! 술술 넘어가는 겁니다! 그런 암울한 설정! 혼자가 되는 소년!아니 청년! 사랑합니다!!! 그래서 서둘러 홍염을 겟! 그리고 실패..미치겠더이다..
하아..지금 제 책장엔 스피리투스가 있습죠..어느날 지름신의 강림으로 질렀는데 스피리투스도 재밌었습니다. 단순히 겨울성과 홍염이 제 취향이 아니였나봐요..설정상 연결됐는데 말입니다. 왜 안 읽어 지는지..흑흑..
제 판타지쪽 취향을 말씀드리면 이수영님[요즘 나온것들: 싸우는 사람이라던가 플라이투더문은 안 읽었습니다.루나는 인터넷 연재본만 손을 댔죠.] 손창순님[이링카,이타라의상자쓰신분][책쓰다말고 잠수타셔서 속이 쓰립니다. 문제는 이분 현제 상황을 아는분이 없죠.환장할따름입니다..] 음..휘긴경님 정도?
다른분들은 그냥 작가분들 좋아하기보단 그 책만을 좋아해서요.
[세월의돌,죽음의 서,카티스,하얀늑대들,아샨타등등]
무협은 신무협쪽을 사랑..아니 좋아하면서 판타지는 구쪽으로 가네요.ㅎㅎ
요즘엔 좀.....잔잔한건 드믈어서 재탕을 자주 하게되네요.
그냥 반가운 마음에 글적다보니 주저리가 길어졌네요..끙...
아무튼 같은 책은 아니라도 같은 작가분 좋아하게 되서 반갑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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