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렇잖아도 저도 평을 쓸까 했었는데, 올라왔네요.^^
5권 참 재밌게 봤었구요.. 말씀하신대로, 작가님께서 양문이 동굴을 빠져 나와 만났던 여러 사람들과 가문들... 부하들.. 어떻게 될까 싶긴 한데, 어찌 하든 뒤에 내용상으로 이어주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완결이 아니므로, 그들이 후에 이야기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지 않겠어요?^^
저 역시 소관치가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나타나는 것에 놀랐습니다. 근데 뭐.. 어차피 곧 죽을테니.. 소설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곤 생각지 않네요.
개인적으론 양문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15권 20권 정도까지 나갔으면 좋겠어요.^^
설정도 기가 막히고 양문의 어딘지 모르게 뒤틀린 성격을 묘사하는 능력도 탁월하시고.. 에피소드 꺼리를 만들자면 끝도 없이 만들 수 있을 것만 같거든요. ㅋㅋ
아무튼, 풍훈탑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일부 동감은 하나, 아직 '산으로 갔다' 라고 결론 내리고 싶진 않네요. 완결이 아니니 그들이 어찌 쓰이고 비중을 차지할 지는 더 두고 봐야 할테니까 말이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5권이었습니다.
죽으면 한시진 전으로 돌아가고 어려진다, 이 소재 자체는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여러번 죽어서 꼬맹이가 될 때 부터 에러였죠.
최고로 재미있는 소재를 활용하지 않고 스스로 제한을 걸어버렸으니~
(꼬맹이에서 더 어려지면 곤란하잖아요?)
게다가, 지금은 꼬맹이 부하들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 더더욱 불사라는 소재를 활용하기 어려워졌죠. 죽으면 부하들보다 어려질 판이라 죽을수도 없고, 죽지 않자니 재밌고 참신한 설정을 놀리는 셈이고...
설정을 활용하느라 죽어서 어려지자니~ 부하들을 치워버리거나 이해시켜야 되는데, 부하들을 치워버리자니 여태껏 진행해온 스토리가 잉여가 되버리고; 부하들을 이해시키자니 자신의 최고비밀을 스스로 밝혀야 될 판이라...
스토리 전개가 완전 꼬여버린게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앞으로 늙는 무공이 나오거나, 어려지는 패널티를 해결할 방법이 나오지 않으면 스토리 진행이 과연 어떻게 될지~
그나저나 5권을 구해봐야겠군요~ ^^;
욕을 먹을 글은 절대아닙니다. 작가분 특유의 내용 비꼬기가 내용에
혼란을 쬐끔.. 야기시키기는 하지만 복선과 반전이 정말 절묘합니다.
저도 마룡가부분과 소관치의 제자 부분에서 '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6권이후로 잘 수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일구이언이부지자처럼 조기
종결하지 않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부 풀어내셨으면 좋겠네요.
전작들이 전부 10권완결들이었는데 이번글은 15권쯤 내주셨으면 좋겠
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전작들부터 이번 작품까지 이 정도로 복잡함
을 줄수있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글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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