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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61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0.03.07 18:03
    No. 1

    금강님의 추천이니, 이제 막 30대도 되버린 차에..(^^;) 한번 봐야겠네요.
    간만의 별미로 다가오길 기대해봅니다. 요즘은 워낙 속독으로 대충 읽어도 되는 글들이 많다보니,, 그거에 오히려 길들여진 것 같아서 겁날 때도 있네요.
    아, 여담이지만 근래에 지인의 추천을 받고 여명지검을 봤는데... 간만에 정독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곤륜도 제가 정독하게 만들지 책방으로 달려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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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백우
    작성일
    10.03.07 20:04
    No. 2

    ~ㅋ. 2006년도에 중국에 갔을 때 자료를 구하려 헌책방을 둘러보았는데 무협이라기보다는 동양풍 SF 판타지가 대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쪽도 인터넷 망으로 연재해 인기가 있으면 출판되는 시스템이더라는... 곤륜은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읽고 말았는데,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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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7 20:11
    No. 3

    흐음...제가 금강님 감상문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금강님과 저는 취향하고 느끼는 감상이 확실히 다르네요.
    남자주인공이 우유부단해서 말도 안되는 일이 10권까지 이어진다 라고 하셨는데 어떤부분이 말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우유부단한 주인공은 무협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이지요. 제겐 충분히 주인공의 마음이 납득이 되었는데 어떤부분이 거슬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주인공의 모습이 말도 안된다고 하면 무협에서 말이 되는 작품이 몇작품이나 남을지 모르겠습니다
    3권에서 5권까지가 고비라는 것에 약간은 동의하지만 그 수준이 고비라고 할 정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왠만한 작품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전개가 어수선 해지는 문제이지 그렇다고 고비라는 단어를 쓸정도로까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감상은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남이 뭐라고 할 소재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강님의 감상글은 제 생각과는 괴리감이 큰 것 같습니다. 곤륜이 감히 김용 작품과 견줄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최근에 나온 중국무협으로 앞으로 봉가라는 작가가 제 2의 김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봉가 작가가 젊다고 들었는데 나이에 비해 상당히 대단한 글이었고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중국에서 정통무협의 맥이 사라지는 듯 하다가 이렇게 간만에 수준급 작품을 읽을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고 많은 분들이 한번 읽어보시고 개인적으로 평가해 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숭인문. 군림천하, 여명지검에 못지않은 재미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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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0.03.07 20:32
    No. 4

    근몇년간 읽어본 무협소설 중에서(완결된 소설) 제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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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7 21:35
    No. 5

    풍경에 대한 묘사가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대륙을 넘나드는 장대한 스케일에, 눈으로 그려지는 듯한 대규모 전투씬, 주인공에 대한 심리묘사도 훌륭하고,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 동시에 희로애락이 잘 버무려져 있고, 주인공이 개연성 있게 끊임없이 성장하는 재미까지 여러 면에서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오히려 천관쌍협보다 이 작품이 더 취양에 맞더군요.^^
    국내 출간중인 장르소설 중 과연 이 작품을 능가할만한 작품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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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10.03.07 21:42
    No. 6

    마지막의 5,6권 정도로 출간하는게 나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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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높이날아라
    작성일
    10.03.07 21:49
    No. 7

    "하지만 김용이후의 와룡생이나 고룡에 비하면 몇수 아래의 글 흐름이 명백하다. 아직 완성된 글은 아니고 김용의 흐름을 따라가는 수준에 그친다. "

    금강님의 위 평가가 제가 본 곤륜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김용의 흐름을 "형식적으로는" 따라가보려하지만.. 힘에 부칩니다.
    양양 전투 즈음을 기점으로 작가의 한계가 급격하게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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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7 22:21
    No. 8

    flyhigh님 끝까지 다 읽어보시고 댓글을 다셨는지 의문이네요..
    양양전투 부근에서 약간 산만했고 양양전투 지나고서 부터 다시 감탄을 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진가가 그 이후로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 양양전투쯤에서 그만 두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 실망하셨다고 하신 분들은 3권에서 5권까지 읽고 약간 산만한 느낌때문에 하차하신 분이 있고 또 여기서 하차하신 분들은 곤륜을 생각보다 평가 절하 하십니다. 하지만 그 그 이후 10권까지 완독하신 분들은 느낄것입니다.
    충분히 대작이라고... 혹시 하차하셨다면 다시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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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3.07 23:24
    No. 9

    저는 김용 시리즈 별로더라구요,, 이상하게 그쪽 시리즈 무협드라마를 먼저 접해서 그런가 -_-,, 곤륜은 볼만하더군요 중간에 접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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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양탕
    작성일
    10.03.07 23:29
    No. 10

    중국 시장을 노리는 장르 작가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시장과는 다른 향기를 풍기고 있더군요. 저는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리 성공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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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3.07 23:36
    No. 11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곤륜을 두고 김용에 필적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는건 그만큼 김용이후 중국무협이 정체되거나 수준이 떨어졌다는 반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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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10.03.08 00:11
    No. 12

    나름 재밌게 봤지만, 그냥 나름 재밌게 봤을 뿐인 작품입니다.
    여러가지 읽을 거리는 많은데 이야기를 글쓰기의 기술적인 부분은 좀 멀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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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0.03.08 01:40
    No. 13

    무판비님의 말대로 사람마다 취향은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나 논단에 글을 쓸 때는 반드시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제 취향으로 글을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독자는 자신의 취향으로 글을 보고 평가해도 됩니다.
    무판비님이야 얼마든지 자신이 본대로 써도 됩니다만, 저는 그러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정한 수준에서 있는 그대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저도 사람인 이상, 취향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때만 의미가 있고 이렇게 외부에 글을 쓸 때는 취향과는 전혀 관계 없이 씁니다.
    취향대로 글을 쓸 나이는 이미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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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0.03.08 09:43
    No. 14

    곤륜에 대해 고무협을 좋아하는 분들은 지지를 보내지만 막상 접해보면 흥미를 느끼기가 쉽지가 않아서 보다 말았었는데 금강님의 평을 보고 나니 역시 하는 말이 나오네요. 이 소설은 아무래도 끝까지 본다는 생각 없이는 5권 넘기기가 아주 힘든 소설이 분명한 듯 하네요. 단지 구무협을 아주 좋아하는 분들은 끝까지 읽겠지만 아니라면 중간에 하차할 듯..... 그렇게 잘 쓴 소설이라는 생각도 안 듭니다. 무협소설의 가장 중요한 본분은 재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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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8 10:16
    No. 15

    곤륜이 잘 쓴 소설이 아니면 잘쓴 소설이 과연 얼마나 남게 될지 모르겠군요.
    금강님 댓글은 잘 읽었습니다. 금강님 말씀대로 대중적인 시각으로 적었다고 할지라도 취향이 묻어나오게 되지 않을지요?
    다른사람이 별로라도 금강님이 재미있으셨고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은 평을 쓰게 되는 것이지 않을지요...
    전 곤륜을 읽고 왜 이글이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서 적은 댓글입니다. 곤륜의 평가가 생각보다 많이 박하더군요.
    평가는 읽어보신 여러 독자분들이 각각 해주시길 바람니다. 전 금강님의 곤륜에 대한 평에 대해 좀처럼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제게는 2009 최고의 무협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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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10.03.08 10:16
    No. 16

    곤륜도 그렇고 요새나온 무림객잔도 그렇고 무협으로 보지않고 중간소설,경계문학으로로 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향이 나쁘지 않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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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10.03.08 10:18
    No. 17

    /무판비님 장르적 작법으로 재미있고, 읽기 쉽게 쓰인 글은 아닌게 맞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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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8 10:21
    No. 18

    무영신마괴 님
    그런가요? 음....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술 읽어서 읽기 어렵단 생각은 들지 않았었는데...다들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도 할말이 없지만서도...그렇게 어려운 글은 아니었던거 같아요..오히려 중국무협치고 읽기 쉬운 글이었던거 같은데요...뭐..읽는 독자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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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0.03.08 11:23
    No. 19

    저도 곤륜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김용,양우생,고룡,와룡생,왕도려,소슬 이런 중화권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읽었고...
    특히 김용의 소설을 좋아하는데...
    곤륜이라는 작품이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별로 맞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을 오래 읽어온 독자들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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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8 12:04
    No. 20

    지루하다라...끝까지 읽기가 어렵다...중도하차하신거 같으신데요
    곤륜의 진가는 중후반부부터 입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평하시길...
    그리고..네...취향차라고 해둬야겠네요..이해는 안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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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8 12:13
    No. 21

    제가 말씀드린것은 넘기기 쉽지 않은 글은 3-5권정도 까지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제 독특한 취향때문일까요? 곤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넘기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도 하차하신 분들도 있으시죠
    대부분 3권에서 5권 사이에서 하차 하십니다. 하지만 그 부분만 넘기시면 6권부터 10권까지는 정말 순식간에 몰입해서 독파하실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글입니다. 대부분 3권에서 5권에서 하차하시고 곤륜의 작품을 비판하시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서 적는 글입니다. 좋은 글은 서로 나눠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무슨 출판사 관계자도 아니고요..홍보하려는게 아닙니다. 5권을 넘어서시면 분명 곤륜의 가치를 이해하시고 제 댓글도 어느정도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되어지는데...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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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8 12:25
    No. 22

    더이상 댓글은 논쟁으로 가기 때문에 그만적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작품이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누어질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글이라면 대부분 좋다 라고 하는데 말이죠
    곤륜이란 작품은 중국 무협이고 정통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타일의 작품은 접할수 있는 작품이 많이 없고 한국의 무협과는 스타일이 좀 다르죠. 그렇다고 해도 좋은 글은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책 서문에서 김용에 비견된다고 소개되었지만 거기에 못미친다고 저는 당연히 생각합니다. 김용같은 작가는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대단한 작가이지요. 하지만 곤륜이란 작품에서 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산삼님 좀더 보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더 읽고 싶지 않다면 제가 할말은 없지만 5권을 넘기셨다면 조금더 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러시면 얼마안되 빠져드실수 있을거라고 전 생각됩니다.
    제가 댓글을 이렇게 많이 다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단지 하나 곤륜이라는 작품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아주 좋다라고 느꼈으니까요..좀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생각때문입니다....(초반3-5권에서도 좋았으면 더 정말 좋았겠지만요)
    혹시 중도하차하신분들 그리고 한번 읽어볼까 생각하신분들 3,4,5권에서 실망하시지 마시고 좀더 읽어보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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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남화
    작성일
    10.03.08 13:24
    No. 23

    무판비님 실망하지 마세요. 저는 주문해서 소장하고 있음에도 7권 이후는 나중에 시간이 널널할때 완전히 정독해서 읽으려고 꾹 참고 있을 정도로 무한 애정하고 있습니다^^
    지루하다 평가하시는 양양성 부분도, 수학의 천재라는 설정과 한인으로서 몽고군이 되어 남송을 정벌하는, 부친이 남송을 지키기 위해 갔던 행보와 다른 행보를 가는 설정, 백안 등 실존 인물을 무리하지 않게 소설 속에 녹여놓아 오히려 6권보다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 또한 곤륜의 평가가 매우 안타깝지만, 독자층이 다양하고 재미의 포인트도 다르니 실망하실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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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ampbell
    작성일
    10.03.08 13:34
    No. 24

    저도 금강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저 역시 무협을 근 20년 넘게 본 오래된 독자인데, 곤륜은 중반부터 읽기가 버겁더군요. 어째어째 끝까지 완독을 했습니다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걸치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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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0.03.08 17:18
    No. 25

    저같이 근래에 본 소설중 제일 재밌게 읽은 독자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 거겠죠. 또 금강님이 아무리 무협계의 대가라고 하나 이거시 취향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하여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지 싶습니다. 금강님의 감상인거니까요. (논단의 추천글을 보고 아리송한적이 많았거든요)

    우야뜬 저는 이런 소설이라도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볼게 너무 없어요.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0.03.08 17:24
    No. 26

    저도 곤륜 아주 재미있게 봤고 하차할 생각이 전혀 안들던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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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雪花滿開
    작성일
    10.03.08 21:59
    No. 27

    이 글 읽어보니 무늬만 추천(일독을 권함) 비평글 같은데 비평란으로 옮기셔야 할 듯.
    주인장님이니 경고 먹지는 않겠지만 모순된 행동이나 자기 기만적 행동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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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광운미뎌
    작성일
    10.03.09 00:20
    No. 28

    어째 댓글 단 분 중에 예의란걸 도통 모르고 글을 함부로 쓰는 분들이 계신데 말씀들 좀 가려서 하세요. 무협소설을 30년 넘게 써온 분의 감상을 한마디로 말이 안된다는 투로 말씀하심 곤란하죠? 그리고 연세도 까마득한 분이니 그것도 일정부분 참고하셔서 말씀들 하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가만 보고 있자니 너무 민망해서 한마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9 00:29
    No. 29

    광운미뎌님/
    제가 댓글 안쓰려고 했는데 혹시 그 예의란 도통 모르고 글을 함부로 쓰는 분들이 있다는게 꼭 저를 지칭하는 것 같아서 한마디 쓸까 합니다
    제 어떳 댓글이 예의를 모르고 함부로 쓴 것이라고 하신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언제 제가 말이 안된다는 투로 말을 했는지요? 광운미뎌님의 댓글을 절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예의없이 민망할 정도로 썼다고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강님의 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상시 화 될것도 아니구요 거기에 대해 전 생각이 다르다는 뜻의 댓글을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밝힌 것인데 금강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민망하다니 예의가 없다느니 하시는 댓글은 이해하지 못하고 납득할수 없습니다. 전 오히려 광운미뎌님이 예의없고 민망한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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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차카
    작성일
    10.03.09 00:56
    No. 30

    이글도 비평글로 옮기셔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苦海
    작성일
    10.03.09 04:48
    No. 31

    바둑두는 기사보다는 훈수두는 구경꾼이 수는 더 잘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누가 옳은지는 정의할수가 없습니다, 배움이나 씀으로 옳다면 국문학전공한 학생이나 교수는 다 뛰어난 소설가, 평론가가되겠지요,

    *좋은 작품은 결국 시장성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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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尋玄
    작성일
    10.03.09 05:54
    No. 32

    절대적으로 객관적일 수 있는 사람이란 게 존재하기는 하는걸까?
    어떤 철학책에 이런 말이 있다. 모든 객관적인 것은 주관적인 것이다. 아무리 명료한 현상이라도 이미 자신이 받아들이고 생각을 해버리면 이미 주관적인 것으로 변화된다는 말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설명하는 묘사라면 모를까 느낌을 적는 감상이 객관적일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냉정한 수준에서 있는 그대로 평가'했다는 금강님의 말씀이 '객관적'이라는 말과 정의가 같을 수는 없겠지만 문맥이나 뉘앙스로 보았을 때 의미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솔직히 댓글을 읽는 내 느낌을 말하자면 무판비님의 댓글이 '금강님은 그러시군요. 저는 이러합니다.' 형식인데 비해 금강님의 댓글은 '님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난 객관적인 평론입니다.'라는 형식으로 보인다. 이것은 '님은 아직 보는 눈이 부족하니 프로인 저의 말을 따르십시오.'라는 느낌의 질 나쁜 비약도 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금강님이 프로시라면 또는 더 나이가 있으신 만큼 어른이시라면 프로로서의 아량이 더 있으셨으면 좋겠다. 정말로 일독을 권하신다면 '저는 이 책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무판비님처럼 아주 재밌게 읽으신 분도 계십니다. 즉 그만큼 나름 훌륭한 글이니 한 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전설
    작성일
    10.03.09 13:24
    No. 33

    별님의 의견에 동의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검신검마
    작성일
    10.03.09 13:52
    No. 34

    위에 몇분 댓글은 이해가 안되네요.. 이글은 분명히 추천글이 맞습니다.
    것도 40대인 제가 보기에는 나름 좋은책이라고 칭찬하는것 같구요. 제가 너무 행간의 의미를 확대해서 해석한건가요. 지루하다라는 글내용의 일부분만을 놓고보면 비평글같지만 읽어보라고 권하는 대상을 글 말미에서 보니 이해가 되구요.

    글 말미에 ,추천대상. 30대이후. 혹은 무협작가.
    윗글은 책내용을 엄청나게 칭찬한걸로 보이는대요. 무협소설을 많이 읽었거나, 사회경험이 일정이상 있거나 그런분들이 읽을만하다..

    10-20대가 읽을만한글과 30대 이상이 읽을만한글 중에 어느쪽이 더 책내용을 좋게 표현하는 말인가요? 전 당연히 30대 이상인데요..

    김용,와룡생,고룡님 작품이후로 중국무협은 안읽었는데 한번 일독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10.03.09 18:35
    No. 35

    와.......장르문학의 수준이라 그래야 하나 문턱이라고 해야하나
    댓글들 보니 장르문학에 전문가 아닌 사람 하나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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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3.09 18:59
    No. 36

    글쎄요 제가 보기엔 분명한 비평글인데요.
    한눈에 들어오는 마지막 문장도 그렇군요.

    "상당히 읽기 어렵습니다. 진도가 안나가는... 사실 이 글은 10권까지 갈 이유가 없었고 처음 처럼 제본을 제대로 가져가서 6권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어야 그나마 보기가 좋았을 글입니다."

    읽기 어렵다. 진도가 안나간다.
    10권까지 갈 이유도 없었다.
    6권정도로 줄였어야 그나마 보기가 좋았을 것이다.

    이게 비평이 아닌건가요;;;
    뭐 저정도로 써도 추천글로 인정하는게 맞다면야
    오히려 좋은일입니다만..
    추천글에 읽기 어렵고 진도 안나간다는 말을 써도 되겠군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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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3.09 21:20
    No. 37

    제가 보기에도 비평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비교대상이 김용, 와룡생, 고룡 등 장르 문학에 있어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평가가 박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까요?
    특히 금강님께서 얘기하신 6권 정도로 줄였어야 한다는 말은 저도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심하게 얘기하자면 본문에 나와 있는데로 이야기의 핵심을 벗어난 잡설을 지나치게 늘여 놓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그러한 내용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맥락을 살펴볼 때 글의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이 너무 자주 등장했고 이런 부분을 적절히 삭제하고 매끄럽게 이어 나갔다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양소에 대한 의견 역시 금강님의 의견에 동감하는데요. 참 아이러니한게 양소의 우유부단한 면이 글의 진행하는데 있어 필연적이었고 이런 점은 국내 장르문학 계에서도 계속적으로 지적받고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독자로 하여금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냈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으로 그 점에 있어 곤륜은 부족한 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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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3.09 21:38
    No. 38

    그래도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금강님께서 밝혔듯이 요즘 들어 식상해진 국내의 현대무협들과 비교하자면 훨씬 흥미롭고 수준높은 글이라는 것이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어린시절 느꼈던 중국무협에 대한 향수가 있는 분들이라면 일독하셔도 후회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별//
    제가 금강님의 댓글을 읽어 본 느낌은 님의 의견과는 좀 다릅니다. 무판비 님의 글이 개인적이라고 지탄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와 다른 작가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취향에 입각한 글을 쓸 수 없다는 본인의 입장을 말하셨던게 아닐까요?
    물론 댓글의 마무리가 부드럽지 못했단 점은 아쉽지만 무판비 님의 댓글이 충분히 공격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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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3.09 21:40
    No. 39

    간만에 제대로 된 금강님의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공감하는 글이네요.

    다만, 국내 장르소설에서도 이것 반만이라도 되는 날 좀 세워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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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9 21:57
    No. 40

    stardust님
    제 글이 공격적이었다고 하시는데요
    전 금강님의 감상글과 생각을 달리했다는 것을 쓴 것이지 생각이 다르다고 한 글을 공격적이라고 하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다른생각 = 공격 이다 라고 하는 식으로 하시면 더이상의 다른 생각은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의 어느부분이 충분히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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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9 22:00
    No. 41

    제가 답답한건 금강님과 생각이 다르면 공격적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전 무슨 권위에 대항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곤륜이라는 작품이 생각보다 금강님께서 저평가를 하셔서 그와는 제 생각이 다르다는 뜻을 쓴 것이지 그걸 가지고 공격적이라고 하신다면 정말 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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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09 22:03
    No. 42

    금강님의 감상 대로라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은 책을 보기 어렵겠지요 선뜻 나서서 빌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금강님의 이름은 그 이름 하나로 대중의 신뢰감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곤륜이라는 작품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된 것이고요. 저 또한 20대이기도 하고요.
    금강님의 표현대로 10대 20대가 보지 않기에는 곤륜이라는 작품이 너무 아깝다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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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3.09 22:42
    No. 43

    무판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표현 자체가 상당히 자극적이십니다. 토론에 있어서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의견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생략되고 의문으로만 가득한 글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죠.
    특히 주인공의 모습이 말도 안된다고 하면 무협에서 말이 되는 작품이 몇 작품이나 남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이런 표현은 흔히 상대방을 비꼴 때 사용되고 비록 의도완 다를지라도 충분히 기분 나쁘게 생각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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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3.09 22:57
    No. 44

    그리고 금강님의 글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은데요.
    30대 이상 또는 무협작가에게 추천하는 글이라는 것은 그만큼 요구되어지는 독자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면에서 10, 20대의 전체적인 지적 수준을 폄하한다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곤륜이라는 작품은 흔히 말해지는 양판소설 들과는 다른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쉽게 읽혀지는 소설에 열광하는 10, 20대 독자들의 취향과는 달리 많은 사색을 요구하는 글이죠.
    그런 점에 있어 30대 이상 독자와 무협작가에 추천을 한정지었다는 것은 그만큼 곤륜을 질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10, 20대가 읽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추천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일 뿐이지요. 오히려 이런 점은 일부 수준 낮은 소설들에 실망한 10, 20대 독자 역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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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10 00:12
    No. 45

    의문으로 가득차다..너무 부정적으로만 본다...어느부분이 제가 의문으로 가득찬 표현을 했는지요? 어느부분이 너무 부정적으로 보았는지요?
    구체적으로 그 부분을 설명해 주십시오 전 의문으로 가득 차고 금강님 의견을 너무 부정적으로 본게 아니라 금강님께서 곤륜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셔서 전 곤륜의 장점을 설명한 것입니다.
    제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제가 언제 의문에 가득찬 너무 부정적으로 글을 썼는지 구체적 서술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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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10 00:17
    No. 46

    제가 의아한 것은 만약 이 감상문이 금강님이 아닌 다른사람이 쓴 것이라면 너무 부정적이다 의문이 가득하다 라는 표현을 쓰실지 모르겠네요. 답답합니다. 전 금강님을 존경하지만 금강님의 말씀이 최고다 또는다른 생각을 제시하지 못할정도로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그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금강님의 생각과 다르다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공격적이다 너무 의문에 차있다. 너무 부정적이다. 라고 합니다. 전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표현정도는 그저 난 이러이러하기에 곤륜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라는 수준이었지만 반응은 공격적이다 너무 부정적이다 라고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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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10 00:43
    No. 47

    10대 20대가 보지 말라고 단정지었다니요...안타깝습니다...제 의도를 그렇게 보시면 정말 너무 과도하시다고 생각됩니다 제 댓글을 다시보시면 아시겠지만 금강님께서 진도나가기 어려운 글이라고 하시면서 30대 이후, 작가에게 추천한다는 글을 적으셨습니다. 금강님의 이름은 장르문학에서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이 감상글을 읽는 10대,20대 독자분은 곤륜이라는 작품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지레 손이 안갈수 있는 것이지요...
    댓글을 쓰면서 느낀거지만 제 의도와 생각을 글로 전달하기는 정말 어려운거다 라는걸 다시금 느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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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3.10 00:43
    No. 48

    무판비//
    제가 님의 마음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상에야 어떤 생각을 가지신 지는 모르겠죠. 하지만 화법 자체가 공격적인 화법을 쓰고 계세요.
    부정적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얘기는 금강님께서 10, 20대를 추천대상에서 제외한게 10, 20대는 보지 말라는 말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위의 댓글에서 10, 20대는 보지말라고 한 것처럼 단정지으셨기에 한 소리였답니다.
    그리고 의문이 가득하다라는 말은 3번 댓글의 전체적인 내용이 금강님의 글에 대한 반박적인 의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에 대한 근거는 생략되어 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이 점에 대해선 제가 너무 과하게 얘기했을지 모르겠네요. 원래 토론 자체가 공격적인 화법에 속하는 것이니까요.
    사실 제 의도는 별님의 댓글에 대해 토론이라는 것은 상호간에 일정선을 넘지 않는다면 제 3자가 태도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거든요. 이 부분은 저 스스로도 어긴 것이나 마찬가지네요. 여기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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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10 01:41
    No. 49

    금강님의 감상글을 분석해 봅시다.

    질타하는 부분을 살펴보죠.
    1.김용이후의 와룡생이나 고룡에 비하면 몇수 아래의 글 흐름이 명백하다
    2.필요한 부분이 살아나고 필요 없는 부분이 절제된 형태로 존재하지는 못한다
    3.여자에 대해서는 정말 우유부단해서 말도 안되는 일을 10권이 가도록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4.그런 정도의 흐름은 김용을 따라갈 수 없고, 글의 신비함은 와룡생에 못미치고, 고룡의 천의무봉한 천재성에는 어림도 없는(오죽했으면 1의 강조를 한 번더)
    5.끊임없이 뒤가 궁금하고 보고 싶게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이 곤륜은 그러한 부분에서 충족함을 느끼기 어렵다.
    6.대다수, 어린 독자들은 견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추가: 3-5권이 참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읽기 어렵습니다. 진도가 안나가는...

    칭찬하는 부분을 살펴보죠.
    1.김용이후 끊어진 그쪽 무협의 끈을 잇는 글이 맞다.(칭찬인지 애매함)
    2.김용의 후계자운운했던 온서안등과 비교되는 글이다. 훨 낫다. 좀 더 김용에 가깝다는 말이다.(이 부분만 읽으면 칭찬으로 보임. 그러나 질타1번과 질타4번을 읽은 후에는 고도의 안티글로 여겨짐.)
    3.작가의 박학함에 기초하는 걸로 보인다. (유일한 칭찬. 그러나 중국사람이라서 중국에 대해서 박학하다는 말에 불과함)

    이상 살펴보았듯이, 질타하는 부분이 칭찬하는 부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칭찬하는 부분에서도 온전히 칭찬하는 것은 칭찬 3번에 불과한데, 그것도 단지 그가 중국사람이라서 그러할 뿐이라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즉, 정작 칭찬이나 찬사를 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문피아식 감상글이 될 수 있습니까?
    문피아의 감상글은 "추천과 관련된 감상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까?
    허울좋게 말미 부분에서 언급한 30대 이상과, 무협작가에게 추천한다라고 적으면 "추천과 관련된 감상글"이 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런식으로 비평을 잔뜩하고 말미에 그래도 시간과 돈이 남아도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라고 적으면 되겠군요.
    그것도 "추천과 관련된 감상글" 이 되는 까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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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그러러니
    작성일
    10.03.10 07:43
    No. 50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전권을 다읽었습니다.저는 1권을 읽고 야 모처럼 책장넘기기가 아쉬운 책이 나왔다고 생각했엇습니다.금강님은 3-5권이 지루하다고 하셨는대요 저같은경우는 2권이 제일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안읽다가 5권이상 나온다음 그래도 1권에대한 기대가 있어서 나머지 권을 다봤는대요 6권부터는 그런대로 다시 흥미를 일으키더군요 감히 일독을 권하지는 몾해도 시간이 있는분이시라면 한번읽어봐도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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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10.03.10 15:13
    No. 51

    불필요한 일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상이란 것은 어쩔수 없이 주관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는 아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에 대해 또다른 견해를 밝힐수도 있지만 그게 꼭 상대방의
    견해를 반대한다는 듯이 (또는 이 사람이 나와 의견이 달라서 논박하는듯이)흘러가는 것이 씁쓸합니다

    그저 다른 견해일 뿐이죠
    마치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너는 그렇게 생겼어? 나는 이렇게
    생겼다와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하나뿐인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적인 접근법이 아니라면
    전문가의 감상이나 리뷰도 그저 하나의 다양한 견해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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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10 19:52
    No. 52

    컴백홀님은 이곳 추천란의 용도를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군요.
    이곳은 엄밀하게 말해서 감상란이 아닙니다.
    추천란입니다.
    공지보세요.
    추천과 관련된 감상만 할 수 있다고 강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불합리해서 말들이 많은 겁니다.
    운영자는 눈치 볼 것 없이 할 소리 다하며 감상란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다른 회원은 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제가 분석했듯이 이 감상문은 추천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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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류량기
    작성일
    10.03.10 20:35
    No. 53

    봉가의 곤륜은 무엇보다 정성스러운 글이다.
    자료 수집에 엄청난 열정을 보였고 주인공 양소에 대한 애정이
    심막한 글이다.
    그러나 김용의 영웅문보다 작품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김용은 홍콩,와룡생등은 대만 작가이다.
    대륙(편의상 중국본토 작가)작가 중에서 봉가만이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감히 의심하지 않는다.
    사실 봉가 말고는 다른 본토 작가는 잘 모른다.
    알고 계신분이 있으면 알려 주시길...~!
    그러나 봉가의 곤륜,
    제목 곤륜이 좀 허접스러워도
    정말 잘 쓰기도 했지만 정말 고생해서 썼을거라는 생각과 예상을
    새삼스레 느끼게 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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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3.10 22:16
    No. 54

    솔직히 비평이라 하기엔 모자라고..논단에 올리기도 양이적고...책 한권 끝내서 뿌듯한데, 재밌게 읽은 점도 있고 지루하고 싫은 점도 있는 글..흔적은 남기고 싶어서....여기 올리신거죠??????그게 바로 감상이에요...그래서 독자들도 여기에 그런글들 올리고 싶은거구요...독자들도 감상글 올리면 부정적이라고 옮기지 않으셨으면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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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10.03.10 23:32
    No. 55

    오호라...어디선가 뜬금없이 나타나는 전문가들 ;; 장르문학계가 이렇게나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곳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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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3.12 12:37
    No. 56

    평이 엇갈리기도 하고, 한 번에 다 읽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이야기를 듣고도, 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 한 번 집어들어보아야 겠네요.

    덧)
    감상란 / 추천란 문제가 시간을 두고도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는 문피아 이용자들에게 혼선을 일으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시판의 명칭을 바꾸자라는 얘기가 줄 곳 있었고, 게시판의 의미에 대해, 감상이란 단어의 한자사용, 용례 등까지 들먹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근간에는 운영진의 글만 보면, 불 같이 달려들어서 꼬투리를 잡아내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분들의 불만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추천글은 그 "의도"가 명확합니다. 중간중간 비평하는 요소가 들어갔지만, 추천을 하기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이 질타를 위한 글이라고 본다면, 문맥을 읽는 눈을 더 기르셔야 할 거란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운영진을 비판하던, 운영진에 제안을 하던, 이런 꼬투리 잡는 방법으로는 서로의 감정만 상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추천글을 읽으러 들어온 사람들까지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더 논리적으로 그 주장에 맞는 논거를 들 수 있는 분일텐데, 이런 모습으로 감정해소를 하려 하니 보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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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3.12 12:49
    No. 57

    무판비님//
    무판비님의 의도와 생각은 잘 전해진 것 같습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 특히나 이 책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으니까요. 단지 그 논조가 StarDust님 말씀처럼 공격적인 성향을 다분히 포함하고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옹호하고 잘 알리고 싶은 열정이 너무 강한 나머지, 같은 책을 읽고도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인데,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모습들이 부분부분 보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단 댓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신다면 쉬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 잘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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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03.12 13:59
    No. 58

    상식수준만님//
    음...전 다른생각이라서 쓴 것인데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그걸 표현하거나 쓰지말고 그냥 인정을 해야 하나요? 음...상식수준만님 말씀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군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와 다르면 그냥 그걸 인정하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 그 사람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한 것이지요.
    다른 생각을 표현하면 그걸 내 생각은 다르다 라고 쓰느냐 아니면 그냥 저사람은 그냥 저렇구나 하고 표현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느냐 라는 차이인거 같은데...
    전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라고 하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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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일
    10.03.14 23:55
    No. 59

    30대중반인 제가 봤을때 어린시절 김용작가의 글들을
    읽었을때의 느낌이 약간 나는구나정도였으며, 10대 후반인 조카녀석의
    왈.. '레알 지루하네 못읽겠다.'라고 하더군요... 이게 보편적인 현실인것같습니다. 요센 무협소설이나 환타지소설을 읽으면 어릴때처럼
    기분이 나지않고 그냥 시간떄우기용으로 읽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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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육사
    작성일
    10.04.14 18:46
    No. 60

    금강님왈,

    "제 취향으로 글을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정한 수준에서 있는 그대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

    자신의 평가가 가장 객관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글이야 말로 가장 주관적인 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물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정부터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떄문입니다.

    예전 고무림에서부터 느꼈던거지만 전체적인 운영방침이나 이번 금강님의 감상(?)평과 댓글에서 운영진분들의 아집같은 것을 통렬하게 느끼고 갑니다. 권위에 조그만 이견을 내도 바로 공격을 받는 모습을 보니 씁슬한 웃음밖에 안나는군요.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이런면만 부각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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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ahrdus
    작성일
    10.05.16 14:55
    No. 61

    하여튼 곤륜은 재밋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없더군요. 다른 곳으로 진출해서라도 보고 싶네요. 4권까지 본 걸로 기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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