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가시길님의 댓글을 보고 한 마디 적으면....
정말 강호출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강호출도 하면 패턴이 어찌들 그리 똑같은지, 우리 나라 무협소설 다 한두사람이 만드는 거 같아요.
조금씩 힘이 세어지면서 부상입고, 회복하고 좀 더 센 넘 만나서 또 부상입고, 그러다 결국엔 최종 보스 이기고 난 담에, 여자랑 맺어지는 건 겨우 한두장 분량에 완결.그리고 허무.
강호출도하기 전까지 문파 안에서의 생활에서 흥미를 느끼다가 강호출도 하면서부터의 천편일률적 전개에 질린 사람이 글 올려 봅니다.
아, 물론 모든 작품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하지만. 대부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습니다.
작가인 시니어님의 글솜씨는 정말 칭찬해 주고 싶어요.
다른건 몰라도 청성의 도존인가 10대 고수(외팔이)의 칼에 살아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딸 가진 세가에서 소림으로 죄다 간다는 발상은 좀 아니더군요.
작가가 장건을 여직 소림에 두는건 앞으로 글 전개에 대한 확신이나
아이디어가 없어서 일 겁니다.
김용이나 와룡생처럼 위대한 작가가 아니고선 그때 그때 참신하고 새로운 스토리 전개는 어렵겠지요.
그럴땐 주인공을 같은 장소에 두고 우려 먹을 수 밖에 없구여.
그래도 워낙 글 재주가 뛰어난 작가이다 보니 은근 6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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