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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요즘 초식이름 외치는 소설 거의 본적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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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심장님/ 초식의 이름이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제 말의 요지는 그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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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이름 외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말하고 검부딪치고 말하고 피하고 하는데도 설명은 빛살을 가를 정도의 쾌검으로 묘사하니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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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공은 호흡이 중요합니다. 내공심법도 호흡에 관련되어 있고, 요가 수행이나, 능엄경에서도 호흡을 중요하게 두죠.

'아' 할 때 호흡과 '어' 할 때의 호흡이 같지 않습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요즘은 모르겠고, 예전에 김용 작가님 소설이나, 예전 소설들 보면 말 안하고 초식명만 외치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 초식명은 호흡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개천지검!" 의 호흡법과 "염라장!'의 호흡이 다른 것은 저희들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초식명 외우는 것이 그 위력을 더한다.
뭐 전 그런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호흡을 들이쉴때, 근육은 팽창하고, 내쉴 때 줄어듭니다. 작은 차이지만, 그런 작은 차이도 위력이 변할 수 있죠. 라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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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자면 무협소설에서 개방은 세상천지에 거지가없다고들 말하는데 문파내부정보까지 잘 알던데 문파안에서 거지키우나요.. 마교나 그런정보 마교는 철저히 그 개방같은게 들어올 여력도 되지못하지않나 그런데 마교정보는 아주 잘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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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세상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일 때가 있죠.

날이 바짝 서 있을 때는그런 상황도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 됩니다. 물론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과 말로 하는 것은 다르지만요.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고 과하게 묘사 하는 부분은, 반감과 함께 하품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결국 독자에게 얼마나 설득력있게 상황을 전달하며 재미를 전달하는 지가 관건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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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표현이 협객인 주인공 캐릭터를 멋드러지게 살리기 쉬우니까, 초식 이름이 거론되면 독자들도 상상하고 이해하기 편해질것 같아서,, 대략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완전한 미친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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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현실적으로 따지면 대부분의 대결은 기합소리랑 무기 부딪히는 소리만 나다가 대결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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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운의 유성검에서.. 누남진이 말하다가 주인공한테 한방에 가죠..
말많은 자들의 최후랍니다.-_- 그리고 당한후에도 말하다가 죽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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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이름은 기합처럼 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의천도룡기 같은 무협 영화들 보면 얼추 각 잡히죠.
근데 주절주절 대화하는 건 진짜 좀.. ㅡㅡ; 생각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쌍따음표로 잘못 눌러졌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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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라면 서로 한초식 한초식 교환 하는 것이고 기수식 처럼 상대방에게 보여주기 위한 무언가를 펼친 후 공방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 가능 한 일이겠지만 실전이라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초식명 외치는 정도야 만마님 말대로 기합 정도라 생각해도 나불나불 대는 것은 확실히 무리라고 봅니다.
근데... 이거 감상란인데 아무도 태클을 안거시네요. 삭제 될 꺼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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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얘기지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장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개연성을 따지고 들어가면 좀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은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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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라 그렇지 않나요? 만약 애니나 영화라면 말없이 속도있게 싸우는 걸로 정말이지 멋지고 볼만하겠지만 책은 아무래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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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보면 칼질 걍 하면되지 왜케 입으로 나불나불 거리는지 현실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될 때가 있죠. 똑같은 겁니다. 현실성도 중요하지만 재미를 위해서. 뭔지도 모를 무공이 발휘하는거보단 초식 이름을 외치는게 이해하기가 더 쉬울꺼고 말없이 걍 싸우는거보단 대화를해야 스토리 이해하기가 편하지 않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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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면 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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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 개연성을 포기한 장치들중 하나죠. 무협/판타지 소설 모두 그런 장치가 제법 여러개가 등장하지만 딱히 불만을 가지진 않습니다. 개연성과 재미 모두를 살리는게 좋겠지만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개연성을 포기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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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무공고수들은 필수적으로 랩을 배우거든요
일류고수들은 래퍼보다 말을 빨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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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님 말씀에 동감.
글의 생동감이나 재미를 위한 하나의 장치.

글쓴분의 지적이 틀린 것은 아니나, 이렇게 세세하게 요모조모 따지면
현실 세계를 모티브로 한 소설 외의 다른 장르의 소설들은 전부다 이것과 비슷한 지적들이 난무할 것이 자명함.

아무리 생각을 돌려보려해도 이런 것 때문에 답답해서 읽히지 않는다면 뭐,
다른 책 읽으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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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협에서 싸움은 비무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무공은 내공을 끌어올리고 기운을 보내며 하는것이 중심이구요 .
요즘 많이 등장하는 막싸움이면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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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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ㅄ이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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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를 그렇게 생각하고 볼필요있나여

그냥 대충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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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가님들도 그런 걸 생각 안 한 건 아니죠. 예컨대 비뢰도만 하더라도 초식 이름이 좀 다른 형식으로 묘사되고 있죠. 그리고 비무나 전투 중이라도 초식 명만 말하는 거야 완전히 못 할 거 같다고도 생각되지 않고요. 물론 전투 중에 그 이상의 말을 하는 건 작가님의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투 중에 잠깐의 사건으로 소강상태가 되고 말이 이어지다가 전투가 진행되는 식으로 서술해야 하는데 전투 중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말을 하는 건 좀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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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 달게 만드시는군요. ㅋㅋ

일단 글 쓰신분은 슬램덩크를 완독하시후에 다시 무협지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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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동산님// 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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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수학으로 표현하자면
무공중 초식 = 로보트 변신중 or 합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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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띄우기 위함이지요. 솔직히 말 한마디 없이 전투장면의 몇 장이 설명으로만 가득하면 그냥 넘기기 쉽상이죠. 책을 보다 읽는 시간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을듯 싶어요. 전 싸우는 도중 말하는 건 그나마 봐줄만한데, 초식명 외는 게 더 짜증나는;; 비무도중이면 괜찮은데.. 생사결 중에 '파혼권!' '파천마검!' 이러는 거 진짜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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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과 넌픽션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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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짧게 설명하면....
당신을 위해서 작가가 친절하게 써놓은 주석 같은겁니다.


정 방해가 된다 싶으면 풍종호 선생님 글을 추천합니다.
말따윈 하지도 않고 한다 치더라도 칼은 멈추고 합니다.
그나마도 호흡을 빼앗길까바 복강음 정도로 처리하시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칼이 멈춘 경우라 이 부분에서 방해가 되는 상황은 없을 겁니다. 대신 골이 빠개질 정도로 정보를 안주시니까 알아서 찾아서 보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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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은 신경쓰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있죠. 뭐 작가님들마다 다르고 그것을 이용한 작품들 마저도 있으니까요. 신경 안쓰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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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말하길 로보트가 합체하는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라 하죠. 근데 왜 합체하는 과정을 다 보여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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