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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54 묵초(默初)
    작성일
    10.01.22 15:29
    No. 1

    저도 재밌게 보고는 있습니다만 뭐랄까,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대도오 이야기가 처녀작이다보니 그때 그 시절의 분위기(정제가 좀 덜 된 듯한)와 지금처럼 숙련된 흑풍도하의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도 같고,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감이 좀 무뎌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무엇보다 애꾸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대도오 시절에도 걔는 썩 인상깊지 않아서요. 노대나 반효가 좋았는데)
    이래저래, 재미는 있지만, 기다림의 세월이 너무 길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서도 불안불안 하기도 하고요. 요거 끝나고 또 깊은 잠수에 빠지시는게 아닌가 해서요.
    용유진 세번째 이야기도 쓰신다고 하셨고, 천마군림도 완결내셔야 할테고, 구룡쟁패 이야기도 저대로 잠수태우기엔 아깝고요.
    그래도 뭐..전 아무리 질이 떨어져도 책을 덮진 않을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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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묵초(默初)
    작성일
    10.01.22 15:38
    No. 2

    한편으로 문득 그런 생각도 듭니다.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으로 이어지면서 동질의 작품만 내시다가 금강불괴로 변화를 꾀하면서 이후의 표사시리즈로 진일보했을 당시처럼요. 금강불괴도 좋은 작품이지만, 야광충까지 이어지면서 받았던 기대감, 그리고 한편으로 매너리즘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그걸 극복하고자 했던 작가적인 본능. 당시 금강불괴를 읽고 개인적으로 실망을 참 많이 했지요. 그러다가 이후 혈기린외전까지 이어지는 작품활동속에 금강불괴가 어떤 위치인지 뒤늦게 깨달았구요. 그때처럼 흑풍도하도 지금은 오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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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枯葉
    작성일
    10.01.22 22:06
    No. 3

    저도 동의합니다.

    뭐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표현하자면 '꽤 오랫동안 쉬다 보니 [감]이 약간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좌백 작가님 특유의 진지한 글쓰기가 늘 기다려졌는데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그래도 흑풍도하 4권이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또한, 좌백 작가님이 계속해서 꾸준히 글쓰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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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23 02:00
    No. 4

    저는 오히려 기지개를 펴는 시점에서
    경쾌한 출발을 위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는 글인데요...
    자신의 처녀작의 속편을 들고 은거를 깻다면
    초심으로 돌아가자...뭐 이런 뜻이 담겨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의 추측일 수도 있습니다만...
    하여튼 대도오 그 좌백작가님 초기의 풋풋한 맛이...
    결여되어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같은 이야기가 공유되고 이어지는 속편에서는
    전편과 같은 분위기가 공유되어야 하는데...
    옛날의 그 싱싱한(?) 맛이 지금은 노련함이 되어있으니...
    하여튼 저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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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10.01.23 13:28
    No. 5

    확실히 혈기린외전 때의 충격이 굉장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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