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만약 이야기가 그런식으로 전개되다면 더욱 재밌겠네요.
허나, 저도 이유없이 예쁜 여자에게 퍼준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요.
주인공이 퍼주는 대상은 일반적인 귀족가의 여식과 시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대단한 의지나 결의 등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상황이 조금 특이한 것 뿐입니다. 그냥 주위를 둘러봐도 그정도의 인물은 얼마든지 있을듯합니다. 그런 인물들에게 지금까지 조용히 생활해온 주인공이 터전을 떠나면서까지 베품을 나눌만한 뭔가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엄청난 한이 있거나 엄청난 탐욕, 혹은 의지가 있어서 주인공의 무언가를 자극했다면 모를까. 별것도 아닌 어찌보면 철없는 귀족가 여식의 투정에 휘말리는 걸로 보인다고 할까요. 공작가라는 엄청난 신분에 예쁜 외모라고 한다면 차라리 납득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그러나 이런 식상한 소재로도 재미를 끌어내고 있으니 대단한거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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