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와 비슷한 감상글 하나 쓰려고 했는데, 금원님께서 미리 쓰셨군요. 물론 100% 같지는 않지만요...
아직 3권은 못 봤으나 1,2권만 봐도 제일 문제시 되는게 '답답한 면'이라고 생각 됩니다. 답답한 글을 싫어 하는 성격이라.. 그런데 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그 이유가 있는지라 그냥 참고 봤습니다.
지날 수록 계속 답답한 면의 연속이라 그만 봐야 하나 생각도 들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또 재미있게도 그런 답답한 면을 나중 까지 읽어 보고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수긍이 간다는 겁니다. 주인공이 의도했던 아니던 간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중 되고 보니 예전의 힘들었던 기억이 어느 정도 추억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나중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요.
그래도 그런 고생과 해결의 반복이 적당히 되어야지 너무 질질 끌며 반복되면 짜증을 넘어 분노가 될 수도 있죠. 적당히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3권 감상글을 보니 뻥 뚫린 시원한 전개는 아니더라도 너무 답답한 면이 어느 정도는 감소한 듯하네요. 어서 읽어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p.s 이제 곳 새해가 시작 되는데, 모두 복 받으세요.
원래 한 여자를 그리며 나오는 주인공이 답답하고 속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약간 답답 하기는 하지만
다른 군상들을 대할 때 보면 약간똘끼도 있고 성격도 맘에 드네요
3권에서는 나이 300살 각성이라 그런지 능글능글한 면도 보이고
사실 주인공 위치가 쉽게 말해서 쳐죽일 원수집안의 자식인데
주인공도 이번권에서 뼈저리게 느끼기도 했고 이해가 가긴 해요
하지만 앞으로 전개가 너무 히로인에 목메고 일편단심 민들레
속 터져 울화병 이런 전개만 아니길 바랄 뿐 현재까지는 재미있군요
다음권에서 진정한 능력도 보여줄거 같고
에혀. 작가님이 설정한 내용 전개 자체가.. 단서연 포레버 인듯하니.. 답도 안나오네요. 정말 개답답한 전개지만 어쩌나요? 단서연 캐릭터 상황 하나 떡 벌려놓으면 '어쩔수없나봐' 최면술이 나오는데. 아니지.. 단서연 하나 라고 하기보단 주인공의 성격 + 단서연의 상황이 맞물려 이러한 전개가 펼쳐지는거겠죠. 고된 시련을 통해 냉철해진 주인공 + 단서연의 상황 이었다면 미친듯이 힘 숨기는 설정은 필요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주인공의 답답 전개는 작가님의 고유 스타일이신듯하니 시니컬한 반전은 포기해야할까요? 정말 개인적이지만 제발 단서연 걷어차버리고 다른 사람과 짝짝쿵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반전 플리즈 -_-... 덧글이 길어졌는데.. 개인적인 평으론 답답했지만 재미없진 않았습니다.
감정에 좌우되는것 또한 유희 아닐까요?
감정에 자우되든 아니되든 둘다 높은 정신세계 또는 무예를 이룩한사람에게는 크게 위협을 주지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괄적으로 모든 높은정신세계를 이룩한사람들이 한결같이 이래야한다는 말은 좀 아닌듯합니다.
선택의 문제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집착을 버렸다해도 300년동안 한사람만을 생각하면서 그사람때문에 버텼다면...아예 깡그리 기억에도 없는 타인처럼 냉정해진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무슨 처음부터 도인이엿는데 도를 이룬것도 아니고 그냥 3백년동안 한사람을 기억하며 살아남기 위해 세상에 나가기 위해 수련한거 뿐인데..어떤 고매한? 정신 세계를 구축했다 ? 이건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작가님께서 전개하는 구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래야 한다...이런거는 개인취향이 뿐이지 마치 진리처럼 다루어져서는 안되지요..
높은 정신세계는 둘째치고 300년이나 한정된장소에서 한정된 사람 그것도 단 한명과 교류(그것 역시 몇십년마다 한번 보는 수준)정도에 이르면
이미 그사람은 미치고도 남은 시간입니다. 물론 소설이니깐 주인공은 작가의 보호아래 있기에 절대 미치지 않습니다.(이 글이 공감이 안간다면 단 한달만 아니... 일주일만 산속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살아보십시오)
왜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하냐면 너무 전개가 식상하다는겁니다. 저로서는 도대체 악공전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저 악기가 그림으로 변한거나, 주위 찌질한 듣보잡 주변인들. 그런것은 둘째치고 높은무공을 갖고있지만 내세우질 않기에 주위 상황에선 언제나 무시받기 일수요, 언제나 주인공의 히로인(솔직히 히로인일지도 의심스러운)에게 껄떡데는 소인배들이 주인공 핍박하는거든...굳이 악공전기 말고도 이런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뭐 물론 그렇게 따지면 한도끝도 말이지만......게다가 화선무적이라......이름에서 딱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화공이 펼치는 무적에 이야기...근데 저로선 주인공에게서 화공에 느낌이 별로 느껴지지않습니다. 오히려 화공을 가장한 도인에 가깝지요 차라리 화공이란 모티브를 내세우지 않았는게 더 낳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악공전기도 악공을 가장한 도인에 가까웠지만 그것은 오히려 소설에서 맨첨에 그렇게 설정했었기에 무리없었지만 화선무적은 화공에 냄새가 저로서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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