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장영훈이라는 작가가 써온 작품들이 좋았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절대군림에서 전과는 달리 부족한 점이 보였고 거기에 독자들은 실망을 한거죠. 발전하는 작가가 갑자기 발전이 멈추거나 아니면 퇴보하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있으니 투정어린 말투로 감상을 쓰는겁니다.
많은 글들이 있지만 실제 감상란에 올라오는 글은 적습니다. 그리고 비평란에 올라는 것도 적습니다. 그런 감상과 비평을 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비판은 사랑의 반댓말이 아니듯이 관심의 다른 표현이죠.
그리고 장르 시장에 이정도의 글이 드무니 그냥 닥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이죠. 이정도의 글이 발전을 해야 더 볼만 해 지는거지 그냥 글의 수준이 어떻게 되든지 전개가 막가던지 말도 안하고 놔두면 아주 좋은 글이 나오겠습니다 .
사실 독자의 취향을 잘못판단한 채로 소설을 썼다면 비판받을만 하지요.
독자의 취향을 무시하거나 간과해 버렸단 말도 되니까요.
양보해서 된장녀를 주인공으로 선택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그것에는 분명한 목적의식이나 주제가 있어야 하지요.
절대군림은 그게 없죠. 그러니 이야기가 한없이 무의미하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무의미한 글은 당연히 비판받고요.
그밖에도 여러 진부한 클리셰는 말할것도 없죠. 심하게 말하면 여주와 남주관계는 일본 오덕물에도 안나오는 진짜 통신소설시대이야기 같이 느껴저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전작에 비해서 안 팔릴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문피아에서 감평란 활동하시는 분들이실 듯.. 사실상 문피아에서 욕먹는 글은 실제 대여점에선 잘 나가더군요. 이전의 낙향무사도 그랬구요. 오죽하면 어느 작가님께선 문피아에서 욕먹는 건 차라리 판매양으로 볼 땐 잘된 일이다 라고까지 말씀을..
전 글을 보면서 진지하게 비평을 하려고 하질 않아서 그런지 절대군림 참 재밌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여기서 절대군림 단점..... 운운 하시는 분들보다 지능이 현저하게 떨어질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40대 분들도 재밌는 사람은 재밌게 볼 테고, 10대도 재미없으면 씹을 수 있는거지요 다만 1-3권 초반에 비해 요샌 비평이 맹활약 중인 것 같은데, 그거야 공작아들도 그랬고.. 기대치가 일정량에서 떨어지면 보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글이냐 씨발. 따위가 아니라면)
하지만 말하고 싶은건..
아. 난 여기서 하차했어. 이작가 이번글은 참 아니군. 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생각할거야. 이번작은 망했어. 안 팔렸겠군)이라고 비약해서 생각하진 말아주십사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걸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들이
실망해서 손 놓은 사람들보다 많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체감하는 건 그렇구요
서람님
가장 정확한건 해당 출판사와 작가분이겠지만..
그외에도 출판사관계자가 되거나 대여점주들 정도면 얼추 예상정도는 가능합니다. 절대군림 제가 아는 한도에선 잘나가는 거 맞아요..
당연히 없는 곳도 있을 수 있겠죠
그렇게 잘나갔던 하얀늑대들과 룬의아이들이 저희 책방에선 세 군데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지역에 없다고 저 작품들이 잘 나간 것 같지 않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잘나가긴 하되, 전국구로 100% 깔릴 만큼은 아니다. 정도일까요..
적어도 전작보다 못판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전작들은 못 본 관계로--;)
서람님//책을 들이는게 단골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람님이 거주하는 곳에 책을 많이 읽는다 하시는 분들의 취향이 절대군림에 좀 맞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가 친하게 지내는 다른 책방 사장님에게도 물어봤습니다만 전작들 보다 잘 나가는 작품입니다. 거기에다 전작들은 다 완결이 7-8권 정도였습니다만 절대군림은 8권이 나왔음에도 완결이 안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내용상 바로 끊으면 이상해 질수도 있지만 그것보단 그만큼 잘 팔리기 때문에 책의 권수가 늘어나는 겁니다..
무판비님//실제로 대여점에서 잘 나갑니다. 무판비님은 문피아에서만 한정되게 보시지 마세요. 이곳에서 무판비님의 생각에 동조해 주는 사람이 많다고 일반 대여시장에서의 독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너무 좁은 식견입니다. 대여하시는 분들 문피아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분이 적어놓으셨듯 내가 재미없다고 다른분들도 재미없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절대군림이 전작들 보다 완성도가 높다는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전작들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제 취향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허나 가볍게 읽기는 전작들 보다 편해서 전작들 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한번본건 거의 끝까지 보는편이라 보고는 있는데-_-;
단점은..
솔까말 무공이 너무 강해요 주인공;
너무 빨리 는다고 할까요?
아무리 천고의 기재 뭐 이런거라고 해도
이건좀 심해요 ㄱ-;;;
맨날 독백으로 저색휘 강하다 강하다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러는데-
지옥도 들어주시면 다이김;;
사패는 한쪽이 아예 먹히고 있는데
진짜 멀뚱멀뚱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이 한번쓰니깐 우르르 무너지고;
주인공이 작전하나 세우면 무조건 잘되고..
= 사패가 어떻게 천하를 먹었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밸런스도 이상하고 주인공도 이상해요-
너무 철없다고 느껴지는데..
얄밉다고나 할까..;
장점은...
사람간의 감정을 잘표현 하신거 같아요
차련과 좋아하는것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지는것 사소한것에 감동을 느끼는것 하나하나 그런건 정말 좋은거 같네요..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절대군림과 그 이전의 독자층이 다르다는 겁니다.
제가 볼 때 절대군림의 독자층은 10대 중후반 정도의 청소년층이
대상인 것 같은 데... 보표무적에서 마도쟁패까지는
20대 중후반 이상이 타겟인 것 같습니다.
즉... 절대군림은 기존 독자층을 다소 무시한 작품이라는 겁니다.
갑자기 수준낮은 작품을 쓰신 건 결혼도 하셨겠다
생활고를 타파하시기 위한 결정으로 이해는 하지만
기존 독자층은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셈이죠.
절대군림이 잘 나가는 이유는... 3권까지의 흡입력있는 초반진행과
무엇보다 '제목' 때문입니다.
절대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일단 대여점에서 잘 나가죠.
제목선정 자체가 그런 걸 상당히 노렸다는 생각마저 들지요.
한동안 안오다가 들린거 같은데 여전히 문피아 감상란은 그들만의 리그네요 ㅎ
무협/판타지를 읽는 목정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자기의 기준으로 자기의 취향으로 모든것을 바라보고 내가 그러니 남들도 그럴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
남들 좋아하고 수작이라고 평하는 글이 재밌기도 하지만 어느글은 취향상 안맞아서 시간이 아깝고 남들이 10대를 겨냥한 글이라 폄하하지만 내가 읽기위한 목적으로 딱 들어맞아서 좋은 글도 있고 진중한 내용의 깊이 있는 글을 그 나름대로 맛과 재미가 있고 가볍고 경쾌하면서 웃음을 주는 글 역시 그 나름대로 재미있고 ...
그러나 문피아 감상란은 일부 몇몇 사람이 자기 취향에 안맞으면 거의 쓰레기 취급이나 완전 저질로 취급하고 ....
바람이야 님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건 수준 높다, 낮다. 낙인찍듯 말하는 것과,
작가의 의도를 아는지, 아는 듯이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생활고로 인하여 그런것 같다며 이해하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작가 프로필이라도 한번 봐주십시오. 라고 이 댓글을 빌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생활고를 겪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독자가 참견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설이야 뼈대 세우고 살붙이면 그럴듯 하잖습니까?
그리고, 사람마다 책에 가치를 두고 읽는 것 아닙니까?
그 가치 때문에 읽는다고 하여도. 결국 어떻다 어떻다.
절대군림에 나오는 소위 '나쁜어른'이 생각나게 하네요.
제 친구는 장르소설을 좋아해서 하루에 2권 3권씩 읽는 놈이 있습니다(그렇게 본지 한 1년 정도 됐나?...)
그 놈이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게 시원시원한 소설류를 좋아하더군요(한마디로 먼치킨류)..물론 초보때는 저도 먼치킨류만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차차 활동영역? 을 넓히게 되더군요(읽을 책이 없어서...자동적으로 넓혀지는거죠..다 아실듯..ㅎ)
그래서 초반에 아주 재밌게 봤던(1-2년이내) 책을 지금 보면 재미없더이다..취양이 바뀐탓도 있겠지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워졌겠죠..
그 놈아는 절대군림이 재밌답니다..시원시원하나다고 -_-;;
물론 한명의 사람으로 일반화 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절대군림이라는 소설은 무협을 접한지 얼마안됐거나..(대부분 중.고딩들이겠죠..)먼치킨류를 좋아하는 사람, 대리만족의 극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인기있겠죠 -> 이분들이 시장의 7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절대군림이 잘 나갈수 밖에 없겠죠?
제가 무협소설을 보는게 좋아서 중고등학교 시절 포함 거의 한 10년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전 이 작가 분의 작품을 거의 다 보았기 때문에 절대군림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은근히 과거랑 이어진 물건들 때문에) 제가 아직 그렇게 까지 나이가 먹지 않아서 (20대 ) 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다른 먼치킨 소설에 비해 그렇게 까지 먼치킨 도 아니고 가볍게 보이는 무협 소설 같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에 말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요. 뭐 하여튼 저도 작가님이 비판에 휘둘러 지지 않았으면 하는 1人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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