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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75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12.09 23:51
    No. 101

    훌륭한 분들이 많군요,
    비루한 독자이기에 어쨌거나 나는 흑풍도하를 볼겁니다.

    (풍종호의 지존록.이재일의 쟁선계, 담천의 광기등 미결이지만 읽은데까지 나는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그러면 그만이지 작가들도 제 생활이 있는데, 독자의 무협읽기 취미때문에 그들의 생활을 바꾼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읽기란 오락이 작가의 의무, 도리를 들이댈만큼 대단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나에겐 정말 사소한건데...다른 분들은 상당히 심각한 모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9.12.09 23:57
    No. 102

    비평란의 무명의 낭인님의 글을 옮겨 왓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은 그러하지 못한가 보다. 흑풍도하에 달리는 수많은 비평글들을 보면 좌백을 거장이라기 보다는 [깔만한 먹이감] 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가장 먼저 까이는건 천마군림에 대한 애기다. 왜 이걸 완결 안 시켰느냐?
    사실 좌백의 이글루인 잠림원이 폐쇠되기 전에 쭉 이용해 보았으나 그런 질문이 나올때 항상 이런 글이 달린다.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절대 작가가 안내고 싶은게 아니다. 단지 출판사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대체 이거 가지고 뭘 그리 허구장창 까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좌백에 대해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사과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烏龍
    작성일
    09.12.10 00:20
    No. 103

    ==========절취선=========
    천마군림은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후속권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
    따지고 싶으면 출판사에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9.12.10 01:57
    No. 104

    어찌되었든 천마군림 나오기 전까진 좌백 글은 안보기로...
    흑풍도하 1,2권은 무의식적으로 빌렸다가
    그냥 안읽고 반납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9.12.10 02:20
    No. 105

    천마군림이 이곳이었죠? 아마...
    말도 안되게 무시무시했던 폭풍연참을 이어갈 땐 정말 무협을 읽던 평생의 그 어느 날들 보다도 즐거웠던 시기였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연재가 중단되고... 피씨통신 시절처럼 이곳에서도 좌백님이 사라지던 그 순간의 허탈감은 정말로 컸습니다.
    물론 천마군림은 6권까지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봅니다. 제게 가장 멋졌던 작품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까요...

    하지만 좌백님의 경우엔 늘 커뮤니티에서 사라지던 그 순간들이... 이상하게도 매끄럽지 못했었던듯 싶습니다. 그저 독자일 뿐인 제게 '천마군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라는 집착과 고집스런 말을 되풀이하게 되도록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이제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늘 좌백이라는 작가님은 독자들에게 불의의 일격을 날리셨던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정반합
    작성일
    09.12.10 07:03
    No. 106

    엄청난 댓글이네요..
    ..
    이러나 저러나,
    좀 망설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이 가서
    흑풍도하를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
    ..
    ..
    좌백이 왜 좌백인지..
    왜 "거장"이라 불리우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는거....
    좌백을 싫어하던...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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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鐵掌水上飄
    작성일
    09.12.10 08:12
    No. 107

    우선 좌백님의 귀환..정말 기쁘네요..^^* 드뎌~~
    용대운 작가님과 비견되는 몇 되지 않는 작가분이라고 생각하므로..
    ㅋㅋ 근래 좋은 작가분들이 절필들을 하셨는지 조용하셔서
    정말 볼 책이 없어서 하루하루 심심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책은 마구 쏟아져 나오지만, 그 많은 책들 중에서 볼만한 책은
    얼마 되지 않는 우스운 딜레마..
    좌백님의 귀환이 이만큼 시끄러운 것도 기대했던 만큼의
    반향이라고 생각합니다..기대가 컷던만큼 실망도 컸다정도??
    저는 책은 사지 않았기에 책을 산 분들의 맘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저도 나름 천마군림이 나오지 않았을 때 꽤나 실망했었지요..
    책 구매하신분들은 좀더 씁쓸하셨겠네요..
    그 책임 부분에서는 좌백님도 잘못을 벗어나지는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좀더 열심히 분발하셔서 좋은 글로 보답하셔야 할 것 같네요..
    지켜보겠습니다...우리에게 좋은 글을 내려주소서~~ ㅋㅋ ^^*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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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evensta..
    작성일
    09.12.10 08:42
    No. 108

    솔직히 말해서 개판으로 완결해놓고 책 완결지었다고 하는 일부 작가들 보다는 훨씬 책임감 있는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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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9.12.10 08:51
    No. 109

    한심한 댓글들이 많네요.
    요즘 양판소 무협에 찌든 세태의 현실을 보는듯한 리플들이네요.
    그간 명작 반열에 들구서 완결안됀 책들이 솔직히 꽤 돼죠.
    그렇다고 명작이 바로 망작이 되는건 아니죠.
    살다 살다 무협사이트중 최고라는
    문피아에서 좌백님이 막장작가라는 소리르 듣게되는 날이 올줄이야.
    수많은 작품중 한작품이 출판사의 이유로 완권이 안돼었다는.
    이유 하나로 막장 작가로 까시는 분들은..
    완권이 돼도 완권 같지 않은 수천의 다른 양판소들은 어찌 견디어 내신건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속의비
    작성일
    09.12.10 10:47
    No. 110

    완결된수천의 양판소가있다고 완결되지않은게 괜찮은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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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9.12.10 11:20
    No. 111

    다른 작가들도 미완인 작품 많다고
    좌백작가의 미완작을 용서할 필요는 없죠.
    저도 미완작을 낸 작가의 작품은 안봅니다.
    작가에 대한 평가나 생각은 그때그떄 다를수 있는건데
    옜날에 뭘 썻고 어떤 평가를 들었든 간에
    제가 생각하는 지금의 좌백은 그렇게 대단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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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12:03
    No. 112

    댓글이 무시무시하게 달리는군.. 이러나 저라나 좌백인가.
    중간중간 별도님 이름이 보이는데 낭왕은 완결까지 그렇게
    시원스럽게 달렸으면서 이전작품들은 왜 ㅡㅜ
    그리고 누구 박성진님 소식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검은여우, 광마... 왜 마지막권만 남겨놓고 잠수타시는지 흐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12.10 12:11
    No. 113

    훌륭하신 독자에게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여태까지 모든 책을 끝까지 책임지고 다 읽었습니까?

    이게 왜 말이 안됩니까?
    작가가 어떤 일이 있어도 작품을 완결시킬 의무라는게 있다면, 독자의 그에 맞는 의무는 닥치고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고 주장해도 뭔 문제겠습니까?
    프로가 모든 경기에서 최상의 모습을 항상 보여줄 수가 없고, 간혹 어떤 경기에서 기권한다고 해서 그의 작업을 용서의 대상이라든가 그를 막장으로 이야기하는 게 누가 준 아마추어의 권리인지 같은 독자로서 나는 부끄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13:08
    No. 114

    댓잎소리님/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완결시켜서 보이는건 당연한 의무 아닙니까?
    저도 작가에게 막장이라느니 하는 소리는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작가가 어떻게 하든 '아마추어'인 독자는 암말 말라하는 님의 말은
    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님의 말대로라면 작가는 왕이고 독자는 호구나 되란 말입니까? 그리고 기권도 승패를 가르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는 프로스포츠와 장르문학의 출판 행태를 어떻게 동일시 할 수 있는지도 이해되지 않는군요.

    비판의 강도가 과하든 못하든(그 비판을 가지고 독자끼리 눈쌀 찌푸리더라도) 그것은 당연히 독자가 누릴 권한이고 이런 비판을 어떻게든 받게될 수 밖에 없는게 시장에 자신의 작품을 내놓은 작가의 필연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9.12.10 14:00
    No. 115

    댓잎소리님//
    빌려보던 사서보던 내돈 내고 보는거니 중간에 그만두던 말던
    그건 독자맘이지요

    하지만 작가는 작품을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돈을 받고 파는 물품을 내놨으면 완결을 내놓는건
    상식중의 상식입니다.
    출판사의 문제던 개인의 문제던 완제품을 내놓아야할 판매품이
    중간에 생산이 멈췄다면... 그걸 산 사람들은 아 그래요?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비교대상이 틀렸습니다 댓잎소리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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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09.12.10 14:13
    No. 116

    천마군림을 본적이 없어서 언제적 작품인지는 잘모르겠으나
    하여간 문티즌 여러분들의 반응을 봤을때 꽤나 오래된 작품인듯한데..
    그정도의 시간이라면 저작권은 출판사에서 다시 작가에게로 돌아오는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09.12.10 14:14
    No. 117

    완결된 작품이 아니라서 안된다는 말은 안나오겠죠?
    선례가 이미 있는데 (...) 비뢰도와 묵향.(아닌가? 이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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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0 14:44
    No. 118

    아이고 웃기고 있네요 좌백 좋아하면 개념독자고 좌백 싫어하면 양판소에 찌들어있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 걸까요? 좌백 골수팬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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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9.12.10 14:56
    No. 119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그 후로 나올지 안 나올지 자신할 수 없다면 애초에 누가 그 책을 집겠습니까? 당연히 결말까지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독자가 책을 끝까지 못 보는것도 당연히 작가의 책임이지요.
    내용이 재미가 없다던지 출간주기가 너무 길다던지 그 밖의 어떤 이유가 있으니까 안 보는거죠.
    이미 책을 사거나 빌려서 댓가를 치른 소비자에게 충성심까지 요구하고 그게 독자의 의무라니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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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10 16:19
    No. 120

    그렇다면 구입할때 지불한 책의 값은 '그 책 한 권의 가치'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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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씨세가
    작성일
    09.12.10 16:27
    No. 121

    어떤 분야에서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기란 정말로 힘든 것이죠 .

    오랜시간동안 한길을 걸어오면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히 더 빛나는 존재.
    이것은 몇년 두각을 나타낸다고 받을수 있는 호칭이 아닙니다.

    좌백님이 대한민국 무협 작가중 손가락에 꼽힐만한 사람이라는것은 분명합니다.

    세월이 흘러 언젠가는 좌백님에게 거장이라는 호칭을 붙여줄수 있도록, 이제는 강호에서 발을 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번 강호에 발을 담근 사람은 좋든 싫든 영원한 은퇴란 없는 것이니까요.어짜피 가야할 길이라면 독보적인 경지에 오르셔서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으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론 내용의 흐름상 굉장히 긴 대작이 될 확률이 높은 천마군림이 완결된다면 국내 최고의 무협소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전에 지구가 먼저 멸망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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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라오
    작성일
    09.12.10 17:13
    No. 122

    5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댓글들이 참 많군요...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헛것이 다 보이고... 욕을하려면, 천마군림 안내놓는 작가의 배짱이나 게으름만을 욕하던지.. 어디서 주제넘게 막장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들이 날아다니고 있는지 원... 당신들이 그렇게 껌처럼 막 씹어도 되는 작가는 분명 아니옵니다... 주제들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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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2.10 17:39
    No. 123

    우왕...책을 사서 댓가를 주고 본 건 그게 완결까지 나오기 때문에 그 책이 가치가 있는 건가요? 믿음이 배신당해 실망이다..라는 소린 이해할 수 있으는데 내 돈 아깝게 왜 완결 안내느냐는 식의 말은 좀 그렇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책 한권씩 돈을 받는 이유는 한권한권 가치가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_-;;;;;;;;;
    아나룬님은 조금 언어를 순화해서 표현하시는게 어떨까요?
    분쟁 조장은 좋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2.10 17:43
    No. 124

    천마군림이 출판사 문제로 중단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출판사 문제로 중지 됐다면 그걸 작가가 책임 지라는 소리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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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10 17:54
    No. 125

    출판사 문제라면 다른 출판사와 계약을 해서 뒷권이 나올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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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09.12.10 17:57
    No. 126

    전 댓잎소리님에게 심정적으로 동의합니다. 솔직히 재미있게 읽다가 절필하고 은거하신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괴로워할 뿐 읽을거리는 또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읽지 않으면 그뿐입니다. 냉정하게 외면하면 끝이라는 거죠. 다시 후속권이 나오면 즐겁게 읽으면 그만이죠. 괜히 이걸로 옳네 그르네하고 싸우실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여튼 좌백님에 대한 호응이 업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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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네드
    작성일
    09.12.10 18:08
    No. 127

    이야기가 시작하면 그 끝을 알고 싶어한다는걸 제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가요? 출판사든 작가든 시작의 권이 있으면 마무리의 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연한 요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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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12.10 18:15
    No. 128

    신무협 레전드 -> 좌백, 한상운.

    좌백작가님 덕분에 눈이 높아져서 비뢰도등등이 나왔을때 우울했음. 이렇게 차이날수가있나 싶었음.

    한상운 작가님은 말이 필요없음. 이 분 작품 서문보면 좌백작가님을 가장 닮고 싶었다고 했는데, 제 생각엔 뛰어넘었거나 대등하다고 생각됨.

    쌩뚱맞긴 하지만 저 국문관데, 시크한 위트류나 전투씬 같은 필력 모든 부분에서 이 두분을 넘어선 분을 본적이 없었음. 있다면 구무협 작가님들. 그 분들은 뭐 신선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10 18:20
    No. 129

    댓글 읽다보니... 출판사문제 어쩌고니 미완중에서 명작많으니깐
    신경쓰지 말자 같은 글이 있는데요..

    천마군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예전에 마지막에 본게.....
    이유까지는 모르겠고... 더이상 글안적는다고 절필선언
    하지 않았나요???

    그러다가 다른책으로 복귀....
    과연 거성이던... 명작이던 간에.....
    천마군림 구입한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천마군림 완결 내겠다는 말도 없고 -_-;;)

    당연한 반응입니다.. 막장작가 어쩌고 말이 나오는건 당연한거죠..

    글잘쓴다고 해서 감싸주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0 18:28
    No. 130

    우와 비뢰도도 무협에서의 최초 학원물 아님? 왜 갑자기 또 비뢰도를 끌여들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드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2.10 18:30
    No. 131

    무의식님 저도 판권 관련으로는 주워들은 이야기 밖에 없지만 그게 힘드니까 대부분 출판 중단이 되는 거지 않겠습니까? 그냥 개인이 다른 출판사하고 계약을 맺으면 끝나는게 아니라 판권을 사와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그걸 좌백님 개인이 부담하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09.12.10 18:52
    No. 132

    또 싸우시는 건가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12.10 19:06
    No. 133

    작품을 완성하는 게 작가의 의무이고, 상식이라는 이야기가 맞다고 나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가가 사정이 생겨서 작품을 마치지 않을 수도, 못 할 수도 있다.]
    이게 내가 말하고 싶은 겁니다. 나는 작가가 어떤 이유에서든 작품을 미완으로 남기면서 개인적 삶을 선택하는 걸 독자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쟝르작가가 다른 작가처럼 공인이라 생각지 않는데요, 설령 공인이라해도 작가가 개인의 욕망과 작가의 의무가 맞설 때에 무얼 선택하든지 자유라 봅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볼 수 없어 속상하지만 작가 이전에 사람아닙니까? 게으름이나 베짱을 욕하라는 분의 충고가 와 닿는군요. 인간적이잖습니까?
    무거운 게 빨리 떨어진다는 상식 중의 상식도 바뀌는데요, 개별적 삶에 고통을 주는 상식, 의무라면 좀 문제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협지존
    작성일
    09.12.10 19:25
    No. 134

    제가 개인적으로 좌백작가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좌백작가글이 재미가 있는건 압니다
    천마군림 빼곤 다 읽었고 하나같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완결 안낸게 작가마음이란 말은 뭔가요???
    제 생각으론 진짜 무책임한 작가중의 한명입니다
    어느 작가인지는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출판사와의 문제로 완결을 못하게 되자
    인터넷연재로 완결을 낸 작가분도 계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블랙랜서
    작성일
    09.12.10 19:43
    No. 135

    저는 이십대를 중국에서 보내서 이러한 좌백작가의 지탄을 이해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경로를 통해 알아보니 좌백님의 경솔함에대해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하나 글에대해서만은 인정해야 하는게 아닐지 싶습니다.
    더욱이 오늘 책방에 들러서 흑풍도하를 찾았는데...
    글세요 대여점주인께서 인기 없어서 뺏다고 하네요
    제가 이립의 나이라 아직은 좌백님의 심무협의 낭만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아쉬움이 크더군요
    글에 대한 비평보다는 작가에 대한 혹평이 많고 그보다 많은 찬사와 갈체가 있는걸 보면 좌백이란 현판의 무게를 새삼 느낌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20:22
    No. 136

    솔직히 좀 놀랍네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미완으로 남겨도 이해한다 상관없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게..
    예전 완결권까지 한번에 나왔던 그때가 그립네요. 차라리 완성이 안되서 볼일이 없었으면 모를까 몇달 몇년이고 기다리게 하진 않았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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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oa***
    작성일
    09.12.10 20:25
    No. 137

    유명하니까 괜찮다 이 논리대로면 연예인들 아프지도않은데 공익가면 못까겟네 ㅋㅋ 읽다보니까 뭐 좌백이니까 괜찮다 이런글이있네 어이가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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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데빌펜
    작성일
    09.12.10 20:31
    No. 138

    귀천하셔서 연재중단 된 작가들은 저승에서 반성하라!... 는 말씀들이신지?
    출판사 사정이라던데 이해 불가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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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20:49
    No. 139

    데빌펜//
    당시에 좌백이 무슨말을 했는지는 모르겠고, 천마군림은 애당초 손도 안댔으니 관심도 없소만 출판사 사정으로 출간이 안된다면 위에 어떤분 말마따나 애초에 인터넷 연재로 시작한거 나머지도 연재로 마무리 지었으면 됐지 않소.

    찾아보니 6권나온게 2003년이던데 지금 복귀하고서도 천마군림의 천자 도 언급안하는거 보니 그당시로부터 전혀 진행된건 없고 좌백 작가에겐 이를 마무리지을 생각이 없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이 책을 샀던 사람들에게 그를 이해하라고 하는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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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데빌펜
    작성일
    09.12.10 21:25
    No. 140

    無香花//
    역시 좌백 작가도 딴 분들처럼 출판사 사정이 생기면 조기 종결 시켰어야 했던 건가요?
    고무림에서 재미있게 봤던 거라 그렇게 됐다면 슬펐을듯 하네요.

    관심없는 작품에 댓글 달게 해서 죄송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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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9.12.10 21:42
    No. 141

    無香花님은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군요. 일단 출판사와 계약이 되면 계약의 조건에 따라 어디에도 글을 쓸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떤 경우인지는 모르지만 알지 못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알비 못하면서 비난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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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21:42
    No. 142

    제가 의미전달을 잘 못한건가요..
    제 말의 뜻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나머지를 출간하지 못했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마무리를 지어 보여줬을수도 있었을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아니 최소한 복귀하면서 천마군림의 마무리에 대한 언급을 해주셨으면 위에 분들이 핀잔을 줬을지언정 그에게 실망감만을 갖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저도 좌백의 글 좋아합니다. 오늘도 책방에 흑풍도하 3권 반납됐는가 확인하러 갔다가 힘없이 돌아왔습니다 ㅡㅜ 천마군림을 떠나서 좌백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만큼 많으니깐 얘기하는 목소리들이 많은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그가 절필하고 복귀하는 과정에서의 행보가 아쉬운 겁니다. 그 누구도 아닌 좌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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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21:58
    No. 143

    야랑님//
    님 말씀대로 저는 출판계 상황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좌백과 그 출판사가 맺었던 계약이 어떤건지는 당연히 알지 못하죠.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했다는 것에 대해선 님의 글을 보고 실수 했구나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앞서 말했지만 전 천마군림을 읽지 않았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아마 이렇게 막 글을 써대는것도 앞에 여러분들이 쓰신 글만 보고 멋도 모르고 욱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이 일에 대해 자세한 사정을 알고 계신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좌백 작가가 이일에 대한 사정을 언급한적이 있었던가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지 싶네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알려졌다면 제 생각에는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렇지 안잖아요. 그럼 이렇게 독자들을 혼란하게 하는건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면 그렇다고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렸어야 됐었던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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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9.12.10 22:16
    No. 144

    흑풍도하 3권이 나온 걸 뒤늦게서야 보고, 좋은 풍경님의 이 글도 늦게나마 보게 되네요.
    일단 추천 한 표 날리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나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좌백님에 대한 애증의 표현은 그만큼, 현 무협시장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그렇게밖에는 사실 이해가 되질 않아요 ^^;;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얘는 일도 잘하고 믿고 맡길 수 있겠네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직서 내고 다른 일 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미움이 다른 직원들보다 더 커지는 게 인지상정이듯이 좌백님에 대해서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

    저도 무협을 20여년동안 쭉 읽은 독자이고, 집에 천마군림 6권이 있습니다.

    더불어 쟁선계, 유수행, 강호기행록도 다 옆구리가 허전한 채 책장에 자리잡고 있죠. 이재일님이나 이우형님이나, 사실 사적으로 만나게된다면 술 먹여서 납치한 다음에 묶어놓고 위의 작품 완결시킬때까지 가둬놓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만;;;


    뭐 이제는 문피아도 예전 문피아가 아니고 무협에 대한 흥미도 시들시들해지는 요즘에는... 저같은 독자도 있는 만큼, 작가에게만 책임감을 강요하기에는 그만큼 현무협시장이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좌백님의 신간 흑풍도하를 읽으며 오랜만에 무협지를 붙잡고 침대위를 데굴데굴 굴러보는 맛이나 느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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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10 22:23
    No. 145

    이럴때마다 완결난 작품만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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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사나운아침
    작성일
    09.12.10 22:25
    No. 146

    천마군림,...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책이죠
    좌백님이 프로작가이신 이상 소설을 시작하셨으면 마무리 짓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흥분하는 이유를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면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다가 도중에 그 이후 이야기는 안가르쳐주지~ 하고 가버린다면 당신은 이 결말을 매우 듣고 싶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의 호기심에 배신감이 쌓여 사람들의 극적인 반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위에 無香花 말처럼 아에 새로운 무협글을 시작할것이라면 그전 미완된 소설들의 대하여 이러이러 하여 완결을 못내드려 미안하다라는 공식적인 입장과 함께 생계에 관련된다면 여건이 되는 한에서 개인지라던가(출판사의 독점권이 끝났다면야..;) 독자들의 마음을 풀어줄려고 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줌이 무협의 거장으로써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만약 좌백님의 공식적인 천마군림에 관련된 언급이 있다면 링크해주시면 감사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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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사나운아침
    작성일
    09.12.10 22:27
    No. 147

    저도 풍종호 작가님의 지존록이라던가..
    nt 소설 스즈미야 ooo 라던가.. 애증의 작가님들은 많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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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09.12.10 22:28
    No. 148

    글 쓰신 분이 상당히 정성들여 쓰신 글인 듯 한데,
    댓글중에 정말 여과없이 쏟아놓으신 분들이 많아보여 참 씁쓸합니다.
    서로간에 에티켓좀 지켰으면 좋겠고... 작가들 비교도 삼가주시면 좋겠고... 작가가 작품이 아닌 다른 것들로 공격받는 모습도 참 안타깝습니다.

    다행히 제가 천마군림을 안봐서 욕을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중되었다고 심한 분노를 느끼거나 작가에 대한 증오를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네요. 미완의 명작은 그나름대로의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요? 좋은 작품에 좋은 결말에 붙으면 좋겠지만, 원하는대로 안될 것 같으면 억지로 쓰려고 하는 것보다는 만족할 만한 스토리가 나오기까지 기다리거나 그냥 미완으로 남겨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명작이 미완되었다고 망작되는 경우를 본적이 없지만, 명작이다가 마무리가 어설퍼 평작이 되어버린 경우는 참 많이 보았다죠..

    아... 연중연중 해대시니... 저도 금시조님의 광마 다음권 정말 보고 싶구요. 카디날랩소디 2부 안쓰시고 최근에 천사파황 내신 송현우님께도 엄청 재촉드리고 싶군요. 그렇다고 못기다려 미치겠는 그런 작품은 없습니다. 어차피 독자에게는 취미생활일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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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12.10 22:30
    No. 149

    무향화님/ 작가가 별거입니까? 글을 쓰면서 읽기를 대신하는 또 다른 독자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읽다가 재미없으면 그만 읽듯이, 작가도 자기의 무협이 재미없으면 그만 읽고 싶을 겁니다. 나는 그런 이유로 작품을 그만 두는 이유까지 이해하자는 겁니다. (물론 책임감을 들이대며 여러 독자들이 엄청 욕을 하겠지요.) 그럴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게 서로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가의 후속 글에 대한 것은 독자들이 자연히 선택할 겁니다.

    작품을 그만 두는 이유를 말해서 독자의 공감을 얻거나 그냥 잠적하는 거, 다 작가가 할 일이죠.
    무협작가,재미를 추구하는 독자와 그리 다르지않은 생활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좋아하든 싫어하든 꼭 완결하라고 강요하지않았으면 합니다. 강요한다고 들을 사람들도 아닙니다. 우리도 남의 말 잘 안 듣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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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0 22:42
    No. 150

    에고 평소 눈팅만 하다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요몇일 책방가서 헛탕만 쳐서 그런지 아님 기다리는 작품들에 대한 그리움에 북받쳐서 그런지 ㅋㅋㅋㅋ
    내일은 반드시 흑풍도하 3권 집어오고 말리니 ㅡㅡ 글고보니 천잠 내일 풀리는 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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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허풍공자
    작성일
    09.12.11 00:19
    No. 151

    다들 다른 이야기만 하는것같은데 핵심은 흑풍도하를 내면서 천마군림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야된다는거죠.. 막말로 그거 쓰기싫어서 안쓴다던가 무슨 말이 있어야죠.. 빌려본 사람들이야 그냥 넘어가도 책을 산사람들한테는 알려야 하는겁니다. 글 쓰다가 싫으면 그냥 때려치우고 다른걸 써도 아무말도 없이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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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씨세가
    작성일
    09.12.11 00:22
    No. 152

    이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들은 얘기라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천마군림이 6권 이후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좌백님 개인적으로는 그 이후 이야기를 어느정도 작업 하신걸로 들었습니다.

    그게 권수로 따지면 몇권 분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내용을 집필 하고계신 것으로 보아 미완으로 끝낼 생각은 아닌것 같습니다.

    출판사와 판권 문제가 걸려있어서 출판을 못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잘 해결 되어서 천마군림의 완결을 보았으면 좋겠군요.

    독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해결책은 결국 천마군림에 있는것 같습니다. 천마군림 출판이 다시 시작된다면 결국엔 등돌린 사람들도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궁금증은 참을수 없을테니까요.

    한번 강호에 몸을 담근 이상 아무리 그에게 실망을 했더라도 무림에 대표적인 고수인 그가 귀환한다면 그 칼부림을 보고 싶어지는건 당연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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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표류풍경
    작성일
    09.12.11 01:02
    No. 153

    주씨세가님!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_+

    어차피 이 논쟁은 제 글에서 촉발되긴 했으나, 그 논쟁자체가 너무 거대하게 발전해버려서 전 다만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문피아 전체글 중에 댓글만 150개 넘어가는 글은 거의 없을 겁니다.(게다가 추천도 이렇게 많이 달린 참 기이한 글은 더더욱 드물거 같아 황송하옵니다만 ^^;;)

    좀 심한 수준의 논쟁까지 발전되는 거 같아 걱정이 되어 댓글 금지로 바꿀까... 하다가 제 감상글이지만 이미 제 소유를 떠난 것 같아 조용히 지켜봤고, 저는 다만 공식 인터뷰 상 언급이 없었던 천마군림에 대해 혹시나 비공식으로나 아시는 분이 없을까 기다리던 차에... 확인할 길은 없으나 소식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입장은 아주 간단합니다. 애증이고 뭐고, 천마군림 뒷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올인입니다. 그렇기에 천마군림을 좌백님이 뇌리속에 두시고 계시다는 자체로 너무나 기쁘군요.(사실이 아닐지라도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자기위안일 진정)

    제 견해는 좌백님은 아주 심~~~~~~하게 게으르다고는 할 수 있어도, 무책임 하지는 않다고 느껴지더군요(개인적인 생각일 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 많다는 건 이미 입증되었으니,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 견해는 몇년동안 소식없던 혈기린외전 3부가 몇년 뒤에 나온 걸 보고 생긴 신뢰입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또한 그 몇년 끌었던 소설의 3부가 특히나 내게는 사상 초유의 전율을 가져다 준것도 그 근거없는 신뢰가 생기게 만든 원인일 겝니다. 무협에서 주인공의 강함은 절대적 강함 보다는 상대적 강함이 돋보이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작가의 역량에 절대적으로 의존되는데, 제가 읽은 모든 무협중 가장 돋보이는 상대적 강함을 지닌 자는 바로 '혈기린외전 3부'의 "혈기린 왕일" 과 '암왕'의 "명강량" 입니다. 절대적 강함의 최고봉이라면 '마신'의 '단천우' 가 있겠지요? 어쩌면 '무책임'과 '게으름'은 동일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근거없는 신뢰가 생겨버렸지요.

    여튼간에 혈기린외전 때문에 생긴 묘한 신뢰 때문에, '좌백이 언젠가는 천마군림을 완결하리라'는 근거없는 신뢰가 저한테는 있다는 말입니다. 질질 끌지언정 진정 완결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한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근거없는 신뢰죠. 이 신뢰는 '좌백이 은둔했다가 튀어나와서 완결짓는 글은 초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글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근거없지는 않은게, 6권까지의 천마군림은 그런 싹수가 너무도 많이 보이지요.

    반면, 이 글의 완결을 못볼게 틀림없다고 가정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너무나 큰 절망감이 든다는 말입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처럼, 저도 천마군림이 6권에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이가 갈렸을지도 모릅니다. 쉽게 말해 포기하기에는, 아니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기에 언젠가는 뒷이야기 나올거라 믿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기다림의 시기를 아~~~~~~~~~~~~~~~~~~~주 길게 잡고 있던 차에, 생각보다는 좌백님이 빨리 귀환해줬다고 생각을 했습죠. ㅋ 그래요. 지금보니 천마군림 완결나와도 안읽을 분이 있을수도 있(을까...)겠군요. 뭐, 독자의 자유이자 권리죠. 저는 무조건 기다리고, 나오면 반드시 읽겠다는 권리를 선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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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반마선
    작성일
    09.12.11 05:16
    No. 154

    좌백이란 작가의 평가가 극과극이네요...

    거장 VS 막장 VS "천마군림이나 완결해라 ㅡㅡ;"

    글쎄요... 천마군림이 안 나오던 5, 6년전만 하더라도 감히 작가 좌백을 게시판에다 막장작가라고 칭할 사람이 있었을까 싶네요. 아니 그 때 막장작가라는 말 자체가 존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작가 좌백이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내던 시기와 지금의 장르문학계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출판물의 양 자체가 비교가 안되죠. 당연히 신인작가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 자고 일어나면 신인작가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그만큼 책 고르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예전엔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작품을 고르기만 하면 됐었거든요..

    요즘 대여점에 가면 뭘 봐야 될까를 굉장히 고민합니다. 책제목에 혹할 짬밥은 지났고 출판사 낚시형 선전문구에 혹할 짬밥도 지났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 나름의 책고르는 기준 아닌 기준이 생겨버렸습니다. 바로 작가의 나이죠..작가의 연령대가 너무 어리면 일단 제외합니다... 본전 생각나게 하는 책들을 피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기준이라고 저는 생각하니까요..맞습니다. 굉장히 편협합니다, 하지만 편협한 만큼 제 자신한테는 굉장히 편리한 기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보고 싶어하는 책을 편협한 기준으로 선택하면 또 어떻습니까... 무협지가 학교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능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협지 읽어서 취직하는데 도움 될 것도 아닌 순전히 개인적인 취미일 뿐인데 말이죠..

    그러던 차에 "흑풍도하"가 나왔더군요. 전 흑풍이라길래.. 장영훈님의 "일도양단"이 순간 떠올라서 그 분 작품인가 했습니다... 왠걸... 좌백님 작품이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반갑기도 했구요. 그냥 빌렸습니다.. 그런데 대여점 주인 아저씨가 그러시더군요..아마 그 분도 좌백님 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튼 나온지 2일지났다는데 대여점에서 빌려가는 사람이 제가 2번째라더군요...책을 빌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기 보다는 뭔가 어이가 없다랄까??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게시판에 들어와서 흑풍도하 감상이 있길래 클릭했다가 정말 놀랐습니다... 아.. 정말 좌백이란 작가의 공백이 길긴 길었구나라는 생각이 그냥 들더군요...

    솔직히 좌백이 막장작가다라는 댓글에서는 순간적으로 화도 났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 댓글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어 댓글을 더 읽어봤습니다. 그 중에 태반이 천마군림 연재중단에 대한 원망과 재연재에 대한 기대심, 작가좌백에 대한 책임론 등등이 있더군요. 공감가는 글들도 굉장히 많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글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댓글을 보며 느낀 점은 작가 좌백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좌백골수라는 말도 있구나... 좌백골수들을 바라보는 좌백 안티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거구나... 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시점에서 작가의 연령이 작품선택에 있어서 첫번째 기준이 되어버린 저 자신에 대한 반성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 책 한권에 대한 감상문(감상문 쓰신 "좋은 풍경"님~~ 이 표현 오해 마시길...)에서 이런 논쟁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좌백이라는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 것일까요???

    막장작가라는 말에 발끈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찌 두서도 없고 논리도 없는 이상한 글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이거야말로 막장이네요..

    아무튼... 누군가에게는 막장작가라지만...
    전 좌백님을... 대여점에서 책 한권 고르는데 한참이나 걸리는 요즘 장르문학계에서 작가이름만 듣고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몇 안되는 작가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오늘에야 느낀 것이지만 과연 많은 사람일까 회의가 듭니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이름만으로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소설연재가 중단되었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 연재중단에 대한 원인을 궁금해하고... 해당 작가가 무책임하다, 게으르다 등등의 연재중단에 대한 책임론까지 유발하는 작가.. 하지만!! 재미있는 글, 기대가 되는 글, 뒷 얘기가 궁금해지는 글을 쓰는 작가... 이런 사람을 거장(글 스타일로 판단하건대 작가 본인도 굉장히 부끄러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르는 호칭..)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막.장.작.가"라는 것은 조금.. 아니 많이 과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천마군림 연재중단에 대해 굉장히 서운한 사람중에 한 명이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작가본인께 수많은 질타와 원망, 약간의 격려를 해 주셨기에 더 이상 보탤 말도 없지만서도...

    글 스타일로 봤을 때...좌백이라는 어디로 튈 지 모를 것같은... 자기 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진 것 같은 작가(사실무근입니다)가 이 댓글들을 보면서 "천마군림 마저 써야지.."하는 생각마저 부담을 느껴 다시 생각을 고치려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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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11 06:26
    No. 155

    작가이기전에 인간이란 말 좋네요. 저도 직장인이기전에 인간입니다. 사정이 생겨서 회사에 출근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회사에 연락을 하지는 않을겁니다. 인간적인 제 사정을 그 사람들도 이해해주겠죠.

    작가도 직업군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글을 써서 출판하고 그것으로 수입을 얻는건데... 책이 재미가 있어서, 당연히 끝까지 나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구입했는데 믿음을 배신한 꼴이죠.

    글은 괜찮아요. 다만 신용이 없을 뿐이죠. 출판사 문제니 개인적인 사정이니간에 인터뷰도 했다면서요? 인터뷰 중에 천마군림은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혹은 보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란 양해의 말 한마디라도 했다면 사람들이 지금 이 난리를 피우겠습니까?

    해명할 기회는 많았는데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새로운 책 출판 크리 ㅋㅋ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말 조심하자 라는건 독자들보다 먼저 좌백이란 작가한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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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꿈의무림
    작성일
    09.12.11 09:45
    No. 156

    음..저도 좌백님에겐 머라 말로못할 감정을 느끼지만..책이 나온다면 꼭 보구싶은 마음입니다. 흑풍도하를 출간하시면서 천마군림에대해 집필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적어주셨으면 사람들이 이리 공격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안타까운 마음일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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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9.12.11 15:12
    No. 157

    역시 좌백님
    킹왕짱이십니다요.....
    좌백님 이름한번 거론됐다고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
    책을 써주기만 하시면 그냥 감사한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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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枯葉
    작성일
    09.12.11 20:56
    No. 158

    ㅎㅎㅎ
    일단 한번 웃어주고^^

    좌백의 작품을 대하기전에 중3부터고2까지 3년간 인구 얼마 안되는 소도시의 대여점에 있는 무협지는 거의 다 보았는데 당시에는 세로쓰기의 5권짜리가 기본이었지요.
    뭐 작가를 열거해보면 와룡생,야설록,고룡,백운생 등등........
    하루에 한질은 기본으로 읽었으니까 당시에 용돈은 모두 무협지 빌리는데 썼었지요.
    그러다가 고3이 되니 대학은 가야겠고 더불어 3년정도 읽어보니 더이상 대여점에 있는 고만고만한 양산무협지는 흥미가 떨어진 이유도 있고해서
    한동안 읽지 않았었습니다.
    학력고사 끝나고나서 읽기 시작한것이 김용의 영웅문부터 시작해서 본토무협지를 꽤 읽었지요.
    그러나 김용을 비롯한 홍콩 무협작가들의 소설도 대개가 비슷비슷한 내용과 캐릭터라서 이내 싫증이 났지요.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갔다오고 졸업을 한 5,6년정도 또 공백기가 있었네요.
    그러다가 다시 접한 무협이 바로 좌백의 작품이었습니다.
    대도오,생사박,야광충........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위의 본문글에서 좋은풍경님이 말씀하셨듯이 일종의 로드무비류의 상황전개에다가 하나하나 등장인물의 생생한 캐릭터. 유려한 문체.등등....
    기존무협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지요.

    몇년간 좌백의 작품들과 간간이 용대운,금강,서효원 등등의 작품들로 새로운 무협의 세계를 탐닉했었지요.
    이들의 무협을 신무협이라고 하더군요.

    좌백의 무협을 처음 접한 이후부터 나에게 무협의 기준은 좌백의 작품에서 비롯되었지요.
    지금까지도.............

    요즘 나오는 어린애 장난 하는듯한 무협류는 그저 무협지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하지요.
    7,80년대 음습한 만화방 한켠을 차지하던 세로쓰기 5권짜리가 주종을 이루던 그 양산대여본에 다름 아니지요.
    뭐.....장르문학이라고 하지만 어디 문학이라는 말이나 거기에 붙여 쓰겠습니까?
    쪽팔리게............

    완성되지 않은 연재도 있는데 다른 책을 쓰니까 인정못하겠다구요?
    ㅎㅎㅎ
    웃기는 소리군요........

    그럼 역사상 숱한 창작물들로 다들 우러러 마지 않는 대단한 소설가들은
    모두 쓰던책들 완결 했답니까?
    ....................................

    대가에게는 그만한 존경과 대접을 해줘야 하는건 누리는 사람들의 기본예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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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즈바락
    작성일
    09.12.12 02:54
    No. 159

    꼬인 사람들 진짜 많네... 투정도 장난 아니고..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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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블랙랜서
    작성일
    09.12.12 13:39
    No. 160

    누구나 그렇지요 자신이 좋아 하는 사람한테는 관대하고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
    그렇다면 좌백선생이 작가로써의 능력이 부족하여 이런 반응들은 아닐껍니다.그냥 자신이 싫어 하는 작가라면 보지말고 욕하지 말고 그냥 외면 한다면 작가도 고치겠지요.
    대부분의 막장작가란 대글을 보면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서, 혹은 천마군림을 제대로 종결짓지 않아서인것같습니다.
    저는 그러한 대글을 쓰신분들께 말하고 싶내요.
    그냥 관망하지마시고 욕하지 마시고 관심을 끈으시라구요 좌백선생이 글을 쓰든 누굴욕하였든 어찌 했든 관심을 보이지 마십시요.
    아직 이립이라 삶을 제대로 모르지만 좌백이란 작가의 인간성때문이라면
    헤밍웨이, 마크트웨인은 괴짜의 수준을 넘은 무뢰한이었다는 혹평을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마군림을 종결되지 않았다하여도 언젠가는 기다리는 펜들이 있으니
    아니요 매니아라 해야곘지요.
    요즘 저보다 어린나이의 작가들이 쓴 책을 보면 어린아이가 모래성을 쌓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글이란 작가의 인격이 아닌 그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지는 것같은데
    인격이 아무리 좋아도 상상력이 부족하면 글세요 ㅡ.ㅡa
    외면받을껏같은데요.
    좌백이란 작가의 네임벨류는 고만고만한 신인작가들(물론 휼륭하신 작가분들도 많이 있지요)과는 급이 다른걸이 감상평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요
    문피아나 연무지회의 존재 이유가 그러한 작가들의 완숙한 작가로 만드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좌백이란 작가가 싫다면 그냥 외면하시라는 겁니다.그의 글을 보지말고 그의 근항이든 무엇이든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이 좋아 하는 작가의 글을 보면 되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네요.
    막장이라...
    좌백이란 작가가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골수라 하셔도 어쩔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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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2 15:27
    No. 161

    위에 진짜 웃기네요. 댁은 사던 책 완결 안나와도 그런식으로 말하나요? 제가 댁처럼 스캔/대여점에서 책 빌려 읽은 게 아니라서요. 돈을 투자해서 책은 구매했으면 완결 안낸 작가를 욕을 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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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날수낭낭
    작성일
    09.12.12 18:37
    No. 162

    와,,,몇년전이지..기억도 잘 안나지만
    좌백님이 소이부답님 글로 논쟁있어서 연재그만두셨던가
    그때는 까는 내용은 날이 더 섰어도 글에는 품격이 있었는데
    이건 뭐...감상란이 그옛날 감상란이 아니구나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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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블랙랜서
    작성일
    09.12.12 20:06
    No. 163

    이나룬님 제 장한켠에 있는 책장에 300권이란 책이 있습니다.그거모두제가 중국에 있었을때 항공우편으로 쌋던 책들입니다.그리고 그속에 천마군림 역시 있고요 한국에 돌아 와서는 글쎄요 진짜 돈내고 보고 싶어지는 책이 얼마 없더군요 완결안되었다고 무책임한 작가=막장작가...
    이런논리는 아니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삼백권의 책중 대부분이 좌백선생의 책과 한백님작가님, 초우작가님의 작품들입니다.
    그냥 이나룬님께서 투자라 하셨는데 저는 투자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협은 제게 생활이거든요
    그저 그런 무림맹과 마교의 정사대립이 이제는 정형화 돼어 버린 현재의 무협은 좌백작가의 필력을 쫓아 갈수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무협이나 판타지는 같은 스타일의 다른 이야기일뿐이죠 신무협시대때의 낭만이나 실험정신은 사라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나룬님은 애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무협은 강자존 약자멸의 무림을 그리죠 그렇다면 지금 이런 논란은
    강자인 좌백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무론 저는 좌백작가의 인간성을 모릅니다.
    만난적이 없으니깐요.이나룬님은 좌백작가를 만나서 그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나요 아니면 좌백작가앞에서 자신의 불만을 애기 한적이 있나요 그저 내가 싫으면 안보는 거라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이나룬님은 천마군림7~완결은 안보실분 같군요
    만약 7~완결이 나와서 천마군림을 보고 감동을 받으실분도 아닌것 같은 분이신데요.물론 제나름의 생각이지 이나룬님이 그리하시든 안하시는 이나룬님의 선택이죠.
    저는 보지 않으시길 빕니다. 7~완결을 재미있게 보신다면 이번 논쟁에서 가장 격렬한 비난을 하신분인 걸로 알고 있으신데 좌백작가가 아닌
    천마군림의 무영에게 너무 미안해 하셔야 하실겄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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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블랙랜서
    작성일
    09.12.12 20:16
    No. 164

    이나룬님 계좌 번호 쪽지로 남겨 주시면 천마군림사셨던 돈 뿌쳐드릴께요
    그러면 천마군림 안보고 좌백선생 비난 하지 안으시런지요.
    그리고 저 대여점에서 무협이나 판타지 빌려 보지 않습니다.
    만화는 빌려 봐도요.흑풍도하 나왔다길래 대여점에 있나 물어 본거 였고요, 예스24에 흑풍도하 주문 해났습니다.
    돈주면 비난 안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저는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만 보는 스타일이라서 왠만한 무협지는 안봅니다.
    이나룬님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책을 보시는 분이신가 보내요 님의 책장에는 몇권의 책이 있는지 궁굼하네요, 그리고 이나룬님이 먼저 공격하셔서 공격합니다. 저는 개그맨 아니거든요 웃기려 한것도 아니고 빈말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계좌번호쪽지로 보내주시면 입금해드리지요 그돈 받으면 좌백작가한테 신경끄실수 있는지 궁굼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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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09.12.12 22:01
    No. 165

    선우승민님 혹시 아나룬님에게 돈 보내신다면 좌백님 천마군림 책도 꼭 같이 받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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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枯葉
    작성일
    09.12.12 23:52
    No. 166

    ㅎㅎㅎㅎ 참.^^

    아무리 생각해도 우습습니다.

    좌백님의 입장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기껏 한다는 소리가 스캔본이나

    대여본 보니까 돈아까운줄 몰라서 그런 소리 한다는거군요?

    참 오랜만에 문피아 로그인해서 논쟁이 되는 감상본문글에 이렇게 댓글

    달고 있지만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흑풍도하]출간 되었다는 소리 듣고 '교보문고' 들어가서 3권 주문했습니다.

    좌백님의 작품은 두말 않고 구입해서 봅니다.

    문피아에서 소위 볼만 하다고 하는 작품중에 과연 돈주고 책 구입해서

    볼만한 가치의 작품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위에 어떤분께서 과거 좌백님에 관한 논쟁이 있었는데 신랄한 논조였지만

    예의는 잃지 않았다고 했는데 요즘 어떻습니까?

    당장 이 논쟁글에 달린 댓글만 봐도 참으로 예의 없지 않나요?

    좌백님의 작품이 요즘 널리고 널린 쓰레기 같은 글들 하고 비교가

    될거 같습니까?

    좀 더 신랄하게 표현하자면 요즘 감상문에 올라오는 글의 수준이

    딱 요즘 작가들의 글 수준하고 비슷한거 아닌가요?

    물론 완결까지 해내는 작가들의 의지는 높이 사야지요.

    하지만 형편없는 글을 완결했다고 해서 그 작품의 수준이 한단계

    올라간다던가요?

    좌백님의 작품은 비록 한권으로 중단되더라도 그 가치가 남다릅니다.

    왜 '본좌' 소릴 듣겠습니까?

    극단적으로 비유한다면 인류의 문화적인 태동기때부터 지금까지

    창작의 범주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완성품인가요?

    아마도 '걸작'이라는 소릴 듣는 작품들중에 상당한 분량이 '미완성'인

    형태일겁니다.

    적어도 무협을 사랑하고 무협이 생활의 일부라고 여길 정도의 매니아

    들이라면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거나 혹은 단순한 흥미꺼리 정도의

    수준으로 무협소설을 대접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진지한 작가의 글이 독자의 가슴에 오래 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좌백'님의 작품은 단지 연재가 현재 중단 되고 있다고

    해서 쓰레기 취급 받아서는 절대로 안되는 수준의 글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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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枯葉
    작성일
    09.12.12 23:57
    No. 167

    어.........? 그런데 쭈욱 댓글들 읽다보니 반가운 이름이 있네요.

    '윤준하' ㅎㅎㅎ

    강원FC 팬이신가 봅니다.

    저도 강원FC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주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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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쟝e
    작성일
    09.12.13 00:38
    No. 168

    저도 간만에 로그인하게 되네요.

    역시 좌백님에 관한 글에는 댓글의 수도 엄청나군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좌백님에 관한 글에 쓸 수 있어 오히려 기쁩니다.

    좌백님과 용노사, 풍작가 등 몇몇 대가 분들께 드리는 존경과 찬사가 굳이 왜 태클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항상 출간이 느리다. 완결되지 않은 책이 있다.. 등의 이유가 왜 문제가 되는지... 물론 이왕이면 출간된 책이면 완결이 되면 좋고 후속권이 빨리 나오면야 독자에겐 최고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책에서 느끼는 희열을 그 흔한 일반 작품들에 비하겠습니다.

    국내장르소설의 협소한 시장...
    홍보와 흥행의 한계...
    박리다매상품은 잘나가고 명품은 오히려 죽어가는 모습을
    아쉬워만 해야한다는 것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가들의 미완결의 책이나 작품의 긴 호흡을 아쉬워하는 것은 그만큼 높은 관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이 깊은 만큼 아쉬움과 원망도 큰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래나저래라 요즘같이 일반 작품들의 퀄러티가 떨어지는
    시기에 대가의 귀환은 어떠한 이유든 반가워해야 할 상황이 아닐까요?
    오히려 지난번 미완의 대작에 대한 아쉬움을 더 큰 감동으로 달래주길
    기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중에 한 사람일 터이니까요.

    그나저마... 이런... 우리동네 책방엔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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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9.12.13 00:53
    No. 169

    다만 천마군림과 쟁선계와 풍월루와 광기, 유수행, 강호기행록, 지존록등의 완결을 바랄뿐입니다... 나 죽기전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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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박슝
    작성일
    09.12.14 02:15
    No. 170

    ffs라는 만화책이 있지요
    극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늦게 출간되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자기 만화책의 완전함에 무게를 두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출간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장르소설에도
    이러한 장인정신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결을 위한 완결보다는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감과 동시에 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만한 책을 써 줄수 있으신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枯葉 님의 말씀처럼
    책을 쓰시는 작가분이나 감상란에 글을 남기는 독자이나
    거기서 거기인듯한 양산공장식의 소설이 아닌
    책 한장, 한장 넘어갈 때 남은 책장수를 아쉬워 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 많이 출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에게는 좌백선생의 대도오나 혈기린외전, 천마군림은 그러한 소설이었던듯 싶습니다.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 또한 그랬구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한 분의 소설을 비록 완결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식으로 비난을 하고 비난 하는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달라고 성토하는 분들...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진심으로 묻습니다.
    좌백님 소설 읽으실 때 즐거우시지 않았습니까?
    그걸로 된거 아입니까 그라믄...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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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천강인월
    작성일
    09.12.14 22:49
    No. 171

    풍월루,광기 ㅠ.ㅠ 누구 소식 아는분 업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枯葉
    작성일
    09.12.15 00:01
    No. 172

    풍월루, 광기.........아쉽습니다.

    근데 숭인문이 은근히 위의 담천님의 글과 많이 닮아 있는듯 한데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09.12.15 16:49
    No. 173

    커헉...!?
    뭔 댓글이 일케 많이...

    야튼, 지존 좌백님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좌백님 홧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부리이놈
    작성일
    10.01.10 10:25
    No. 174

    완결않내고 잘 활동하는 사람들 있죠.그런데 좌백 처럼 완결 쓸생각없다고 단언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도 천마군림 전까지 좌백팬이었는데 천마군림 때 그 태도 보고 실망했습니다.분명히 완결 않내는 건 작가맘입니다.하지만 완결 난 책만 보는것도 독자맘입니다.이런 작가는 완결 날때까지 연재중인 작품은 철저히 무시해 줘야합니다. 그리고 ffs가 여기서 왜나옵니까 ffs 느려도 연재중이고 천마군림이 지쓰기 싫다고 그만 둔건데....
    그리고 헤밍웨이랑 비교합니까? 고작 무협지 작가 따위를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있거라 읽어나 봤습니까?정말창피합니다 한번읽고 버리는 정크프드랑 뭘비교하는겁니까 문학을 모독하지말기를
    괜히 태클걸기전에 왜 무협지는 상 않주는지 생각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표류풍경
    작성일
    10.01.17 14:47
    No. 175

    제가 중간 쯤에 이런 덧글을 추가로 올렸었습니다만,
    덧글이 너무 많다보니 하나하나 다 안앍으시는 분도 있군요.
    좌백이 작정하고 완결 안냈다고 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으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간에 무협 더이상 안쓰겠다고 했던 건 분명하지요.
    그건 그러나 특정 작품 완결안내겠다는 말과 동일하게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자꾸 가수 예를 들어 웃기긴 한데, 서태지씨가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창작의 고통에 지쳐서 더이상 지속할 수 없어 해체한다 했죠. 하지만 나중에 가수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좌백님이 창작의 고통에 지쳐서 안쓰게됬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볼땐 여러가지 사태가 겹쳐서 화도 나고 지치기도 하고 해서 은거했던것이 아닐까요?
    지금 다시 무협쓰겠다고 돌아오신 걸 보면 최소한 계획적으로 독자 우롱할려고 은거했던 거 같지는 않습니다.

    여튼, 좌백의 천마군림 중단에 대해 비난을 하시기에 앞서, 이 글부터 읽어보세요 한번. 조금이나마 생각이 달라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중략)...
    이동길님, 재밌는 아이디어이십니다. ^^

    권오재님, 지금 연재되는 2권은 아마 3월 중에 출간될 겁니다. 4권은 여기 연재한 후에 낼테니 다음달에나 되겠지요. 천마군림은 물론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출판사와 판권 문제가 있으니 그게 실행되려면 앞으로 적어도 5년은 지나야 합니다. 기다리실 수 있으면 그때, 기다리실 수 없으면 지금이라도 사셔야겠지요. -_-;; 감사합니다.

    강세진님, 그걸 기억하고 계셨군요. 저도 잊어버린 것을...-_-;; 조만간 구룡쟁패를 다시 시작하게 되긴 하겠지만 그 스토리 대로는 아닐 겁니다.

    ...(중략)...
    -------------------

    뭔지 딱봐도 아시겠습니까? 좌백님의 독자분들의 질문에 대한 댓글입니다. 내용상 천마군림 양장본과 후속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일 겁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해명 한번쯤 있었어도 독자가 이처럼 분노는 하지 않았을거'라고 하십니다만...

    그 천마군림에 대한 '말한마디'가 제가 알기로도 좌백님은 3~4번 정도는 했습니다. 이런 독자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요. 천마군림에 대해서. 그러니까 여기 댓글에서도 봤다시피 몇몇분들이 출판사 문제 때문임을 알고 계신 것 아닙니까?

    또 묻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무협독자가 몇명인데, 좌백님이 일일이 독자들 다 찿아다니며 해명해야 합니까? 특정 창구를 통해서 해명이 나갔고 그게 모든 독자들에게 알려지지 못한바 이런 오해들이 생겼다고 해도, 온전히 좌백님 홀로 이 비난들을 감수해야 하는게 '프로 작가'기에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수도 있지요.
    그러나 좌백님이 최소한의 책임의식과 최소한의 독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까지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첨부한 저것이 바로 증거 아닙니까? 자... 말씀하셨군요. 출판사 판권문제. 적.어.도. 5.년.

    아마, 이제서야 대략... 지났을 법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적어도란 말에 비추어 아직은 약간 걸릴지도. 판권에 상관없이 좌백님이 천마군림을 잊지 않고 계시다는 주씨세가님의 글을 봤기에 더더욱 반가웠던 것이구요. 그렇다면 언젠가 분명 후속이 나온다는 소립니다.
    이 판권문제에 대한 사실을 몰르셨다면, 또 좌백님이 답변하신 적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아신거라면, 이젠 좀 너그러이 그 애증을 식혀주심이 어떠하십니까? 오로지 작가만의 무책임과 게으름에 모든 걸 넘기기엔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 사정을 나름 말씀하셨었구요.

    아니면, 무슨 기자회견이라도 열어서 거창하게 "좌백이 천마군림 중단을 했었던 이유에 대한 전체 무협독자에 대한 사과"라도 했었어야 했습니까?

    '예전에 그렇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라고 해도, 기왕 귀환한 김에 궂이 천마군림이 아닌 흑풍도하 부터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인터뷰 상에 왜 언급을 안했나? 그랬다면 또 독자들이 덜했을 텐데' 이 말씀도 맞습니다. 마침 공식인터뷰를 했으니까 다른 작품 이야기 한김에 천마군림 말도 한마디만 했더라도 말이죠.

    이건 저로써는 이해가 가는게 어른이 되면서 법적문제로 분쟁도 개인적으로 경험해보다보니, 사람이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조심스러워지더군요. 확실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현실은 무협 고수처럼 마음내키는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무협을 더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판권 문제는 법적 문제라 누구나 다 읽을 수 있는 공식인터뷰 상에서는 오히려 말하기 힘들 수도 있는 부분 아닙니까? 그럼에도 난 좌백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최소한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좌백님이 이런 사정 이야기를 한적이 분명 있다는 것만은 알게되셨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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