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는 잠마검선 초반부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4권 이후로 진지한 부분과 코믹한 부분의 균형을 잃어서 질이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김현영님 작품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 같네요. 전긍마교는 아직 검증이 안된 것 같습니다. 잠마검선은 1,2권이 제일 재미있있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듯. 다만 앞으로 밸런스를 잘 맞춘다면 잠마검선을 누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어쨌건 도입부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 놈의 정체가 혹시 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보다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
나약한 주인공과 주군의 말은 코딱지 취급도 안하는 부하. 읽을수록 짜증이 나더군요...휘둘리기만 하고 자신의 의지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인공...여자를 물건보다 못하게 취급하는 부하...시원하게 웃을만한 장면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단순히 내 개그코드랑 안맞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만선문의 후예만큼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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