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처음에 전두환이 집권하는 것을 막는 것은 괜찮았습니다. 물론 순순히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고 접어버리는 것은 참 스토리 쉽게 이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 뒤로 개혁장교단이니 하는 것이 등장하면서부터 에러. 신군부가 집권하는 것이랑 개혁장교단이 집권하는 것이랑 뭐가 틀린가를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최규하니 정승화, 장태완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대단한 인격자인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리턴 1797로 해서 왕이 되어 세력을 규합하고 개혁을 일으키는 것이 더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의식적 개혁이라는 것이 쉬운게 아닌데, 너무 쉽게 뚝딱뚝딱 되어버리니 원. 리턴 1979보다는 차라리 증기기관을 몇년만에 만드는 타 대체역사소설이 오히려 타당성이 있어보이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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