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꺼야 머 있나요...
단지 걱정되는게 사람마다 취양이 다르기 때문에 애랑님의 의견에 동의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거기까지야 뭐 별로 문제 될게 없지만
'제 생각에는....' 이라는 사람만 있음 좋지만 꼭 '에이 그게 뭐야....'식으로 시비거는 사람이 나올까봐 다들 극단적 표현은 자제하는게 아닐까요.
2권까지밖에 안봤지만 이렇게 극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ㅋ
물론 개인의 성향까지 강요할 수는 없지만요.
월야환담의 영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면서도
일본 라이트 노벨의 인상이 짙네요.
재밌는 레퍼토리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반기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님입니다.
정말 개성있는 '판타지'답다고 느끼며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장까지 하고 있죠.^^
판타지 소설의 장점은 끊임없는 상상력의 자극인데 워메이지는 이러한 요소를 만족할만큼 충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어디까지나 '요즘의'판타지 소설에 비하면 말이죠.
현대의 기술과 마법이 만나면 어떨까에 대해 아주 재밌게 상상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즐겁지요.
나름 단점을 지적하고 싶다면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거지요. 그만큼 진행이 빠르지만
과연 이게 현실이 배경인가? 하는 리얼리티를 심어주지 못하지요.
어쩔 수 없이 홍정훈님의 월야환담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데
스토리 플롯은 괜찮지만 디테일에서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걍 현대배경인 것 같은 판타지소설이지요.
부족한 디테일과 밀도 있는 스토리 텔링. 환상적인 배경설정은
일본 라이트 노벨의 전형적인 특징이지요.
일본쪽 라이트 노벨 필이 나서 저는 좀 거슬리더군요.
"뭐?" 대신 "하아?" 라고 하는 일본식 의문문도 종종 나오고...
이 작품뿐 아니라, 울 나라 소설에서 이거 나오면 정말 거슬리더군요.
"하아?" 라고 반문하는 듯한 문장은 일본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에서 많이 나오던 건데, 이젠 이런 걸 읽고, 보고 자란 세대가 작가가 되어서 이런걸 따라서 쓰는구나... 하는 씁쓸함.
그래도 지금 3권 초반 읽는 중이고 아마도 5권까지 계속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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