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정말.. 좀 과하신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반지원전대와 비슷한 지는 하나도 모르겠군요. 범위를 너무 넓힌게 아닌가합니다. 범위를 너무 넓히면 권선징악의 구조라면 다 똑같다고 싸잡을 수도 있는 노릇이지요. 레콘이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내용에 충분히 나온 듯 합니다. 나가의 불사도 마찬가지로 머리가 살아나는 경우는 매우 극히 드문 일이 뿐이며, 토막을 내버리면 재생이나 살아나기가 힘들거라는건 분명합니다. 따라서 어떤 한도에 도달해 재생하지 못한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봅니다. 도깨비에 관해서라면...
'인간'으로 생각하면 애초에 안될 성질의 종족을 인간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듯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격변질은 종족적 특질정도로써의 절대적인 것이고.. 범죄자 문제도, 인간의 경우라면 필연적이지만 도깨비는 필연적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기존 판타지의 엘프처럼 말이죠.
원정대라는 기원은 정말 최고로 오래된 영웅담이랄 수 있는 길가메쉬 서사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영생불사의 묘약을 찾아 떠나는 길가메쉬와 그의 친구 엔키두의 룰루랄라 여행기인데, 가장 단순하죠. 그 외에도 조금 더 나아가 보자면 황금양털을 찾아 나서는 아르고스호의 모험부터 마지막 영웅시대의 주역인 오딧세우스의 오디세이아 모험도 있겠죠. 그렇듯 원정대란 소재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의 가장 고전적인 소재이며, 누구든 한 번쯤 써보고 싶은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눈마새에서 케이건은 나가들을 토막내서 죽이지 않습니다. 토막내서 '먹어서' 죽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레콘이 물을 마시는 방법은 책 본문에 나옵니다. 엄청난 공포에 떨면서 마셨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도깨비는 또한 성격이 결코 변질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성격이 변질되면 레콘이고 뭐고 세계가 멸망하거든요. 성격이 변질되는 건 시우쇠 정도면 족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하나 더 생각났는데 나가 중에 머리가 잘려나갔는데도 살아났던 갈로텍의 누나가 있듯이 정말로 그냥 토막 나는 것만으로는 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보기에 원조신군님은 비판적인 시각이라기 보다는 그저 눈마새를 감상하시면서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감상란에 올려서 궁금증을 해결하시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인 눈마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눈마새 앞부분까지만 읽고 쓰신 것 같습니다. 뒷부분으로 가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되는데 초반의 원정대삘~ 나는 부분까지 읽고서 올린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윗분들이 올려주신 것처럼 원정대가 만들어지면 그 내용은 거의 동일합니다. 방어자-공격자-힐러, 중장보병-기마병-궁병, 정찰병-기병대-치중대 뭐 이런식이죠. 그 이유는 간단한데 이런식 구성이 아니면 중간에 깨져버리기 때문이죠. 목표를 달성해서 이야기구조가 만들어지려면 중간에 원정대가 깨져버리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반지원정대는 중간에 원정대가 깨져버려서 참신한 면이 있지만 그 외의 원정대 이야기에서 목표달성에 실패한 일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눈마새는 그다지 좋아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전 피마새가 훨씬 취향에 맞습니다. 저도 이유를 잘 알지못해서 아름다운 노래보다는 오래 사는 쪽에 관심이 더 많은 탓이라고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레골라스의 이름을 기억 못하실 정도인데... 반지와 눈마새의 등장인물들을 완전히 파악하셨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신선한 발상이시긴 한데, 공감하기는 힘드네요.
그리고, 주인공 파티의 무력또한... 전장에서의 활약과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안 나오는게 당연한 겁니다. 반지에서도 막강한 원정대가 전투에서 활약하는 장면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것 같군요.
이후 레콘이 물을 마시는 방법이라거나, 토막난 나가의 생존에 대해서는... 책에 다 나오는 부분입니다. 정확히 어디쯤에서 나오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서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전투와 전쟁은 다른겁니다. 로도스도전기에서도 전투에서는 이겼으나 전쟁에서는 졌다라는 말이 나오죠. 실제로 전쟁사에서도 나옵니다. 전투라는 것은 일단의 무리끼리의 다툼이고 전쟁은 그 다툼을 뭉쳐놓은 겁니다. 이고깽이 아닌 이상 전쟁을 전투수준으로 비하해서 무력을 쓸 수는 없는 것이죠. 그렇기에 전투에 강하다고 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소수대 소수로는 강할지라도 다굴엔 장사 없다는 게 진리 아닙니까.....고대-중세 전쟁사를 뒤져보거나 하다못해서 300을 보면 소규모 접전에서는 압도하지만 결국엔 다 산화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습니까. 전쟁에서는 지략이 더 중요한 것이죠. 그런면에서 전투와 전쟁신 부분을 잘 구분한 서술로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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