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 한명의 절대무인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여러 명의 사람들과
군상들이 이끌어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요새 무협이나 판타지를
보면 단 한명의 절대적 지도자(주인공)가 대륙을 종횡무진하며 자
신에게 반하는 무리들을 대책없는 명분과 이름을 앞세워 쓸어버리는
그런 먼치킨 소설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스켈레톤 일꾼 에틴은 너무나 소소하고 인간적입니다. 절대
자가 될 수 없는 주인공의 고뇌라든가, 지키고 싶으나 그것이 힘이
아닌 실질적인 돈이라는 문제. 이것들이 삶입니다. 현대인들은 이런
삶을 실지로 살아가고 있기에 한명의 절대자가 종횡무진하는 소설들
을 보는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느끼는 감정들에 충실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게 제가 현재 집필중인 "귀골검"에 나오는 주인공 또한 이런 절
차를 밟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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