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책은 봤지만 그나마 덜 유치하다는 것에는 찬성하기 어렵군요.
물론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고 하이마스터 보다 더 심한 깽판 물도 존재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 그리고 보편적인 기준(이것도 어차피 제 생각이기는 합니다만)에 비추어 보아도 수작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워낙 상식 밖의 소설들이 쏟아져 나와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는 책을 찾는 건 포기하다시피 하고 그나마 덜 나쁜 책을 찾아서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준만은 지키고 있습니다.
'요즘 나온 이계물 중' 이라고 후보작들을 한정시킨다면 분명 그 중에서는 수작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광범위한 기준에서도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위의 감상문 본문에서 삼륜 자동차나 미사일 얘기가 나오는데 확언은 못하겠습니다만 초반부의 평가를 더욱 공고하게 할 뿐인 것 같군요.
2권을 제대로 읽으셨는지 의문인 데요?
초반에 막 무한정 믿고 퍼주는 개념없는 동료들부터 시작해서
여자를 막 섭렵하고 다니면서 변명이나 해대는 주인공을
보면서 왜 이걸 봐야 하냐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따지고보면 1권만 볼만 했지요.
수준이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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