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 소설 1,2권을 추석때 고향가는길에 차안에서 볼려구 사서 봤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는 봤지만 그리 큰 재미는 못 느꼈었죠.그리고 어제 만화로 봤는데 책에서의 느낌보다는 만화로 보는게 제대로 느낌이 오고 잘 표현 됐다라고 느껴지더군요.원작보다 충실한 만화라고 할까요?
1,2권을 보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이런 소재의 글을 이렇게 밖에 못쓰나? 내지는 내가 일본 가정의 속사정(?)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재미를 덜느끼나? 좀더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를 미묘하게 끌고갈순 없나? 오빠와 여동생 사이의 오묘한 분위기를 더 잘 살릴순 없었을까?... 등등의 약간의 아쉬움을 가졌었는데 만화로 보니 그러한 부분들이 제대로 아니,과할정도로 잘 표현을 됐더라구요.
만화가 원작소설에 충실했다면 결론은 번역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번역하신분이 원작의글에 너무 충실해 의역 0%에 도전하셨거나 아니면 글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제 수준이 문제겠죠.
간출이자면 번역된 책은 13금. 만화책은 15금 수준이더군요.
아쉬운 느낌에 한마디 적었습니다.
셸먼님//제 말은 코우스케가 누구와 역이느냐를 논하기 전에 이 소설의 아쉬운 점을 집은겁니다. 국민적 정서가 틀려서라면 할 말이 없지만 제가 밝혔듯 만화에서는 아슬아슬한 맛을 과할정도로 잘 표현 되었는데 어찌 소설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모자르게 보이기에 번역의 문제가 아닌가를 예기해 본거예요.^^
그리고 코우스케x키리노의 관계를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선택을 말하셨는데 그 '지지한다'의 정확한 뜻이 불분명해서 머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이해한대로 받아들여서 말하자면, 쿄우스케x키리노의 관계가 더이상 발전한다는거에 대해선 찬성은 안하지만 그 아슬아슬함-현실에서 있을순 없는 일지만 적당한 선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발칙한 상상을 유도하기에 소설이니까~ 하는 마음에 읽는거 아닐까 생각하네요. 결국 저도 둘 사이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읽는 입장에선 둘의 긴장감을 계속 이끌어줬으면 하네요.ㅎ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