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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잠비룡포 단점은 너무나도 긴 초반부 호흡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가는 알겠지만 굳이 그게 3권 분량이나 갈 필요는 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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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운룡 아버지의 죽음은 이미 단운룡이 알고 있었고 대비를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긴 피난시절동안 단운룡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약해졌을테고 단운룡은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의 대비를 했겠지요. 그에 비해 소마군의 죽음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과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기에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소마군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은 가해자가 다릅니다. 아버지의 죽음은 원수가 이미 죽었고, 아버지를 구할수 있는 힘이 당시 단운룡에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마군의 죽음에는 잘못된 선택 즉 살리기 위해 보냈다는 판단이 사실 내가 살기위해 죽음으로 몬게 아닐까 하는 죄책감이 담겨있습니다. 즉 구할수 있었는데 못했다라는 자책감이 아마도 더한 슬픔으로 다가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10권까지 나왔고 이작품이 몇편까지 쓰여질지를 모르겠습니다. 제생각에는 15편이나 14편에서 끝나게 될듯 한데요. 이분은 한백무림서에 있는 이야기를 전부 풀어내기 전까지 정말 대다한 대작들이 많이 나오게 될듯 합니다. 기대도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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